제목 | 성음악동지들께 드리는 호소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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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삭연 | 작성일2000-12-10 | 조회수920 | 추천수9 | 반대(0) 신고 |
아랫 글은 꼴로쎄움 안테나(http://www.iterusosik.com)의 관리지님께서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을 퍼 온 것입니다. 이 사이트를 방문하시는 분들 대부분 교회성음악분야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일것입니다. 한번 읽어 보시고 널리 알려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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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음악을 사랑하시는 동지여러분깨 올리는 호소문
안녕하십니까? 저의 홈페이지 "꼴로세움 안테나"를 방문해 주시고 사랑과 격려를 주시고 계신 모든 분들께 큰 절을 올립니다.
그런데 오늘 게시판에 올려진 성바오로 미디어의 글을 읽고 저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오늘은 대림 첫 주일, 로마는 아직 대 낮입니다. 오랫만에 화창한 날씨지만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부터 저는 주말여행을 잊은지 오래 되었습니다. 게시판에 올려진 질문에 대해 답글을 작성 하던 중 성바오로 미디어에서 올린 글을 읽고 마음이 무겁고 아파 우선 카페부터 한 잔 마시고 이 글을 올려야 되겠다고 작정했습니다.
저는 제 홈페이지에 오시는 분들 모두를 성음악 동지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동지 여러분, 성바오로에서 제작하고 있는 종교서적, 음반, 악보 모든 것이 장사속이 아닙니다. 그 분들은, 그 수도회는 매스메디아를 통해 신자들의 부족한 영성 밥그릇을 채워 주는 중요한 사도직을 하고 있습니다. 성바오로회에서 교회에 관련되는 서적을 출판해 주지 않으면 많은 귀감이 되는 좋은 책들이 세상에 빛도 못 보일 것입니다.
성바오로회는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사님들을 보면 하나같이 장삿군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사님들은 오늘도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이번에 악보가 출시되면 또 적자가 나는 줄 뻔히 알면서도 그 작업을 해 내십니다. 교회와 우리 신자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성음악 동지 여러분, 옛 날에는 악보 구하기 어려웠던 시절, 복사를 해서 나누어 가졌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이제는 좋은 지질의 악보가 그것도 아주 싼 값에 나오고 있습니다. 커피 한 잔, 담배 한 갑 줄이면 악보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성음악 동지 여러분, 우리가 솔선해서 필요한 악보를 구입합시다. 복사하는 습관은 이제 옛 기억으로 돌려버리고 이제부터라도 성음악을 사랑하고 있는 우리들이 먼저 악보를 구입하는 전통을 세우십시다.
개신교 형제들을 보십시요. 그 분들은 더 이상 복사를 하지 않습니다. 저작권을 인정해주고 교회서적 출판사가 운영이 되어야 더 좋은 도서들이 음반들이 악보들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이미 깨우치고 있습니다.
성음악 동지 여러분, 여러분들께 호소드립니다. 이제 악보 복사해서 나누어 가지는 행위는 더 이상 하지 마십시다. 우리들이 먼저 앞장 서십시다.
성바오로 미디어의 예로니모 수사님, 천사 미사곡 200권과 미사곡 200권을 로마로 부쳐 주십시요. 대금은 송금하겠습니다.
로마에서 관리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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