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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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미혜 | 작성일2000-12-23 | 조회수591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찬미 예수님! 저는 대구 대교구 가톨릭 음악원 12기 수료자인 정 모니카입니다. 저희들을 지도해 주신 서행자 임마누엘라 수녀님이 주신 글을 올립니다.
"간디는 우주의 3 가지 살아있는 영역을 언급하고, 각기 독특한 존재양식을 수반함을 주시하였다. 고기는 바다에 살며, 저들은 조용하다. 지상의 동물들은 으르렁대고 짖고 운다. 그러나 새들은 하늘에 살고 노래부른다. 침묵은 바다에 적합하고, 울음은 지상에 어울리며, 노래하는 것은 하늘에 속한다. 그러나 사람은 이 세가지에 다 참여하나니, 대저 인간은 자신안에 바다의 깊이, 지상의 고뇌, 그리고 하늘의 이상을 잉태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은 침묵, 으르렁댐, 그리고 노래하는 세가지 속성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
초월성을 빼앗긴 사람을 위해서는 울음만이 남아있을 뿐, 그가 흙이 되는 것 외에 아무런 욕구가 없음을 본다. 참된 전례는 , 성인들과의 친교의 전례는, 진짜 전례는 인간에게 바다의 깊이를 열어주고 , 하늘 높이 나는 것을 가르침으로서 인간을 다시 한번 침묵과 노래로 인도하는 것이다. 마음을 드높힘으로서 진정한 전례는 사장되었던 노래가 인간안에 다시 울려 퍼지게 한다. 참된 전례는 일상행위에서 벗어나게 하며, 우리에게 침묵과 노래라는 깊이와 높이 둘을 다 회복시켜 준다. 참된 전례는 천사와 함께 노래하고, 그리고 진짜 전례는 우주가 갖는 본연의 깊이와 함께 침묵한다. 그리고 참된 전례는 세상을 구원한다.
-라찡거-
성가 가족 여러분! 신성한 전례에 봉사하는 레위인으로 부름받은 우리는 높은 산은 깎고(교만) 골짜기는 메우며(비굴) 거침없이 오실길을 닦아서(겸손) 기쁜 성탄을 맞이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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