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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제7주일]성가정성가대 복음나누기입니다.
작성자윤길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1-02-15 조회수524 추천수3 반대(0) 신고

+ 찬미 예수님

 

연중제7주일 복음나누기를 올립니다.  

 

성가정 성가대 테너파트 윤길수 세베리노 올림.


성가정 성가대 복음나누기 : 연중제7주일

 

1. 시작기도 : 성서기도문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보내시어

당신을 우리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니 찬미 받으소서.

주님께서는 살아 있고 힘이 있는 성서의 말씀으로

저희에게 삶의 뜻을 깨우쳐 주시고,

구원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오늘 저희가 성서와 친숙한 삶을 통하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만나게 하시고

성서의 말씀을 저희의 삶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이제까지 성서를 멀리하거나 그 가르침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였음을 용서하시고

생명의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저희가 말씀에 순종하신 성모 마리아를 닮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생활하며 선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2. 성서봉독

제1독서 : 사무엘 상권의 말씀 26,2.7-9.12-13.22-33<주님께서 임금님을 제 손에 부치셨지만 저는 손을 댈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 무렵 사울은 이스라엘 정병 삼천을 거느리고 다윗을 찾아 지브 광야로 내려갔다.

다윗은 아비새를 데리고 밤을 타서 적진 안으로 들어갔다. 그 곳에 이르러 그는 사울이 그 원형 진지 안에서 머리맡에 창을 꽂아 놓고 잠들어 있는 것을 보았다. 아브넬이 거느린 군대도 사울을 들러싸고 누워 자고 있었다. 이것을 보고 아비새가 다윗에게 말하였다.

"하느님께서는 오늘 이 원수를 장군님 손에 부치셨으니 여기 이 창으로 그를 단번에 땅에 박아 놓겠습니다. 두 번 찌를 것도 없습니다." 다윗이 아비새를 타일렀다.

"그렇게 해치워서는 안 된다. 누가 감히 주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어른에게 손을 대고 죄를 받지 않겠느냐?" 다윗은 사울의 머리맡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빠져 나왔다, 주님께서 그들을 모두 깊이 잠들게 하셨으므로 다윗을 본 사람도, 눈치챈 사람도 없었다.

다윗은 건너편으로 건너가 멀리 산꼭대기에 서서 말하였다". 여기 임금님의 창이 있습니다. 부하 하나를 보내시어 가져가십시오. 주님께서는 누구든지 참되게 살기만 하면 그대로 갚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주님께서 임금님을 제 손에 부치셨지만 저는 손을 댈 마음이 없었습니다. 임금님은 주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분이 아니십니까?"

 

제2독서 : 사도 바오로의 고린토1서의 말씀 14,45-49<우리가 흙으로 된 그 사람의 형상을 지녔듯이 하늘에 속한 그분의 형상을 또한 지니게 될 것이다.>

 

형제 여러분, 성서에 기록된 대로 첫 사람 아담은 생명 있는 존재가 되었지만 나중 아담은 생명을 주는 영적 존재가 되셨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것이 먼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육체적인 것이 먼저 있었고 그 다음에 영적인 것이 왔습니다. 첫째 인간은 흙으로 만들어진 땅의 존재이지만 둘째 인간은 하늘에서 왔습니다. 흙의 인간들은 흙으로 된 그 사람과 같고 하늘의 인간들은 하늘에 속한 그분과 같습니다. 우리가 흙으로 된 그 사람의 형상을 지녔듯이 하늘에 속한 그분의 형상을 또한 지니게 될 것입니다.

 

복    음 : †루가복음. 6,27-38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내 말을 듣는 사람들아, 잘 들어라.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잘해 주고 너희를 저주하는 사람들을 축복해 주어라. 그리고 너희를 학대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어라. 누가 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대 주고 누가 겉옷을 빼앗거든 속옷마저 내어 주어라. 달라는 사람에게는 주고 빼앗는 사람에게는 되받으려고 하지 마라.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 주어라.

너희가 만일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겠느냐? 죄인들도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한다. 너희가 만일 자기한테 잘해 주는 사람에게만 잘해 준다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겠느냐? 죄인들도 그만큼은 한다. 너희가 만일 되받을 가망이 있는 사람에게만 꾸어 준다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겠느냐? 죄인들도 고스란히 되받을 것을 알면 서로 꾸어 준다. 그러나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남에게 좋은 일을 해 주어라. 그리고 되받을 생각을 말고 꾸어 주어라. 그러면 너희가 받을 상이 클 것이며 너희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자녀가 될 것이다. 그분은 은혜를 모르는 자들과 악한 자들에게도 인자하시다. 그러니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남을 비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비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 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를 받을 것이다. 남에게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말에다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후하게 담아서 너희에게 안겨 주실 것이다. 너희가 남에게 되어 주는 분량만큼 너희도 받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3. 묵상 :  침묵 가운데 각자 묵상한다.

 

4. 복음나누기: 너희의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사람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많은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속에서 필연적으로 겪게되는 우리네 고통이 바로 서로를 미워하고 시기하고 남에게 피해주는 삶입니다.

서로에게 진솔한 삶이 과연 무엇이고 남에게 편안한 삶, 더 나아가서 서로를 도울 수 있는 가치 있는 삶이 과연 무엇입니까?  "누가 내 빰을 때리면 다른 빰도 내미는 원수를 용서하는 삶" 주님은 그것을 원하십니다.

자기를 희생해서 타인의 삶이 윤택해질 수 있다면 과감히 그것을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용기와 진정한 용서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저는 늘 그러한 진리를 외면하고, 아니 짐짓 못 본 것처럼 행동하는 위선적인 삶에 익숙해 있지요....

원수를 비판하지도 단죄하지도 않는 그러한 행동을 감히 내가 할 수 있을까?

늘 저 자신을 담금질 해보지만 늘 그리 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도 주님은 간단명료한 우리 귀에 알알이 들어와 박히는 말씀을 하시고 계십니다.

"우리의 삶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도록 하지 않으실래요."  

그래서 조금씩 서로를 더 많이 이해하고 우리보다 못한 많은 삶을 돕고 용서하는 조그만 것부터 우리는 시작합시다. 복음나누기를 할 때만 착해지는 바보 같은 우리가 아니라 평소에도 복음나누기할 때의 마음처럼 똑같이 살 수 있는 그래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써의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 드립시다. "주님은 너그러우시고 자비로우십니다."    

 

5. 마침기도

 

주님. 우리의 삶속에서 늘 주님을 증거하고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우리가 되게 해주십시요.

그래서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이웃의 잘못을 진정으로 용서하고

그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또한 일상생활에서도 늘 주님의 말씀을 본받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시옵소서.

이 모든 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준비 및 진행> 윤길수 세베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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