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교도소미사를 마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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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용호 | 작성일2001-02-21 | 조회수606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라우다떼 도미늄..
안녕하세요 성가 가족 여러분.. 아마뚜스합창단의(http://amatus.com.ne.kr) 신용호바오로입니다. 이 글은 저희 합창단의 김기현안토니오 형제의(베이스파트) 2001년2월20일 영등포 교도소 미사를 봉헌 드리고 쓴 미사 후기입니다. 저희 게시판에서 인용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아마뚜스 가족들 안녕하십니까?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저희합창단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하루하루 홈피에서 만날수있는 분들이 많아져서 즐거운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교도소미사! 11월 처음 교도소 방문때의 긴장과 호기심,영화에서는 많이 보았으나 막상 교도소방문은 처음이라 미사중에도 그형제들과의 시선처리에도 생각을많이 해야만했습니다.
2월20일 세번째 교도소미사를 드리러가는 저는 처음의 저와는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호기심이나 어떤 의무감이 아니라 진정 그미사를 통하여 제게오시는, 하느님 사랑의 목마름 이었습니다. 도착시간12시5분. 세분의 알토파트 자매님들이 따사로운 봄볓에서 담소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무반주로 향단언니의 지휘에 연습을하고 교도소입장. 한충형님의 교도소형제들에게 미사성가연습후 고척동 주임신부님(14지구성령지도신부님)께서입장으로 미사시작. 주의기도를 주제로 감사의 생활을하자,용서의생활을하자,칭찬하는생활을하자는 내용의강론.
특송:오 주찬양하라! 가 끝난후 박수 (예정에없던;미사중에는 박수가 없는것으로아는데.....) 교도소 미사에 참여하여 참많은 은총을 받았습니다. 고통받고 어려운형제자매를 우리는 위로와격려를 하러간다고하지만 정작위로와 격려를 받는것은 항상저희들인것같습니다. 어렵고 힘든곳에 주님은 늘함께하고 계심을 또한번 느끼며 곧 다가올 사순시기에는 어려운 분들에게 다가가시는 주님을 따를수있는 사람이될수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신상옥 형제의 "내발을 씻으신 예수" 한구절을 노래하고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스도 나의 구세주.. 참된 삶을 보여 주셨네... 가시밭길 걸어갓던 생애.. 그분은.......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네... 죽음앞둔 그분은 .. 나의발을 씻기셨다네... 내 영원히 잊지못할 사랑.. 그 모습...... 바로 내가해야할 소명.. 주여! 나를 보내주소서... 주님이 아파하는곳으로. 주여! 나를 보내주소서 당신 손길 필요한곳에.. 먼- 훗날 당신앞에 설때에 나를 반겨 주소서....... 아-멘
- - - - - - - - - - - - - - - - - - - - - -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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