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현대 성음악에 대한 공부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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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형석 | 작성일2001-04-07 | 조회수548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안녕하십니까? 먼저 제 소개를 드립니다. 저는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컴퓨터를 공부하는 유학생 강형석 스테파노 라고합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더욱이 성음악은 제게 있어서 중요한 일부였던 것 같습니다.
어느 날 미사를 드리면서, 여지껏 시간에 쫓겨 잃어버리고 있었던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제가 성음악을 좋아하면서도, 봉사를 드리지 못한다는 것이 작은 변명처럼 느껴지던군요..
여지껏, 많은 성음악의 장르가 있고, 많은 것들이 있는데 비해, 현대의 작곡가들이 씌여진 곡들은 많이 연주되지 않은 듯 싶습니다. 그래서, 작게 아주 작게 여러분들의 지도와 편달속에서 배워가면서, 정신적으로 준비하고 싶습니다. 다시 기회가 닿으면, 음악과 수업도 들어가면서, 이론적,실제적으로 무장을 해서, 좋은 현대 성음악을 교회에서도 알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편견 및 취향은 교회내에서 미사전례를 위해선 아무래도 그레고리안에서 르네상스시기 전후가 음악적으로나, 전례적으로나 곡을 선정하기 싶고, 신앙적으로도 대부분 무난함을 느끼기에, 제가 기회가 닿아 이 곳 작은 일리노이 시골에서 지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게 된다면,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현대의 성음악은 또 다른 음악적 갈증과 전례적 합당성에 비추어서 작은 연구와 함께 배워볼 생각입니다. 현대 성음악에 대한 여러분들의 견해를 들어 보고 싶습니다...
많은 미학적, 작곡기법적, 그리고, 전례에 관련된 여러분들의 견해들이 제겐 배우는 이로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제 자신 부족한 점, 확신이 서지 않는 여러 문제들때문에, 현대 성음악은 연주회적인 성격으로 조심스럽게 다가 서고 싶습니다.
음악사, 음악이론, 작곡등을 통해 비추어 보았을 때, 단순히 음악적인 완성도만을 보았을 때에는 현대음악은 후기낭만, 인상, 초기 현대음악의 발판에 있는 우수한 가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예술이 안고 있는 불안정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배타적인 견지를 갖고 있음에 제 자신 가슴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요한 세바스챤 바하가 당대에 그나마 급진성을 갖고 음악에 접근하려는, 특히 평균율에 대한 접근, 시도가 있지 않았다면 우리는 바하를 과연 훌륭한 음악가로 생각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그의 신앙을 통한 작곡은 또 다른 관점이겠구요. 특히, 무조음악을 무질서에서 비롯한 음악으로 여기는 관점이 많은 듯 싶네요.
물론, 전례음악의 재현에 있어서 만큼은 이미 음악의 질적인 해석학을 떠나서, 신앙과 전례의 견지에서 성음악을 봐야겠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성음악은 교회의 역사성과 긴히 밀접한 관계가 있기때문에, 음악사가들이 바라보는 음악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신앙 그 자체이겠지요?
이러한 작은 생각이 전례음악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로마가톨릭교회의 많은 성음악인들이 현대음악을 바라보는 관점에 귀기울이게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여러분의 질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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