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카티스토스 찬미가 | |||
---|---|---|---|---|
작성자김성균 | 작성일2001-05-06 | 조회수713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안녕하세요. 과천 별양동 예담의 김성균입니다. 2571의 게시판지기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나누어 주신 소중한 정보는 저희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저희 성당은 이번 성모의 밤을 5/12에 하는데 1)말씀의 전례, 2) 묵주의 기도와 성모찬미, 3)식후행사 와 같은 순서입니다.
2567의 질문 내용은 이번 성모의 밤(식후행사)에 쓸려고 하는 노래에 담긴 가사의 일부였어요. ^^
전례를 준비하면서 Akathistos hymn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의 전례중 복음이 끝나면 성가대가 부르기로 하였습니다.
그 가사 내용은 성모님 안에서 완성된 강생의 신비를 노래하는 것인데 자세한 배경과 설명은 마리아니스트의 홈페이지(http://www.maria.or.kr/)에서 가져온 내용을 html로 저장하여 이곳에 올립니다.
요약하자면,
’아카티스토스’(akathistos)라는 말의 유래는 ’서다’, ’서 있다’라는 희랍어이고 천사가 전하신 천주 성자의 강생에 최고의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끝까지 모두 일어서서 바치는 데에서 이 이름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그냥 낭독하는 것이 아니 라 전부를 전통적인 멜로디에 따라 노래로 바치는데, 지금은 장대한 선율은 전해오지 않고 그저 ’렉토 톤’(단조)으로 불리우고 있다고 합니다. (수원교구에서는 대희년에 이를 노래로 만들어 보급하였는데 NWC로 만들어 악보 및 감상실에 올렸습니다)
아카티스토스 찬미가는 희랍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모두 24행으로 구성되어 있는 ’아크로 스틱’(각 행의 머릿자를 모으면 말이 되는 시의 형태)인데 제가 올리는 부분은 그 첫부분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특히 동방교회에서는 이 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별하다고 하네요. 미디로 만들었지만 가락과 가사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빠르기는 제가 임으로 조정했습니다. 악보겹침기능을 사용했습니다.
그럼 복된 성모성월 지내시구요... ^^ 첨부파일: 아카티스토스 찬미가.htm(847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