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용호님께 감사드리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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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준영 | 작성일2001-09-17 | 조회수1,117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신용호님 감사합니다. 님의글을읽고 저에게 많은도움과 반성의 시간이 되었읍니다. 물론 제가 세실협회에도 잘못을했다면 사과를 드려야지요. 하지만 제 의견에 오해가 있으실까봐 말씀을드립니다. 제가 김건정선생님께 드린글의 바탕에는 그분에대한 사랑과 존경이 있읍니다. 그분이 얼마나 힘든일을 하시는지는 저 또한 잘알고 있습니다. 사랑과 존경이 없다면 비평도 있을수없습니다. 그분의 참관기들도 성음악에대한 사랑과 애정이없다면 없었을것이라 믿습니다. 다만 제의견으로 이제는 많은분들이 읽고 의지하는 그 분의글에 조금더 애정이 실려 많은본당 성가대들이 용기를 얻었으면하는 마음에서 글을 썼읍니다. 표현방법이 잘못되었다면 너그럽게 용서해 주십시요.
님의글중에 어렵게 탄생된,가꾸고 거름을 줘야할 단체및 그 단체에모인 많은분들의 소박하고 소중한 마음이 행여 상처를 입지않을까 생각이 드신다고 말씀하셨읍니다.혹시 상처를 입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저 역시 글을 올릴때 <단체>란 단어대신<성가대>란 단어를 넣어 생각을 했읍니다. 세실협회역시 수많은 성가대들의 대표이고 기둥이기에 성가대 없이는 세실협회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세실협회의 상처만큼 수많은 성가대의 상처도 생각해본것 뿐입니다. 이 게시판에 수많은 스타선생님들의 글로 도움이되고 용기를 얻은 성가대들도 있겠지만 단 한팀이라도 상처를 받은 성가대는 없는지 걱정스러운마음에 제가 가장 도움을받고 존경하는 김건정 선생님께 글을드렸읍니다.
또 한가지 오해를하실까봐 말씀을 드리는데요,김건정선생님께서 쓰신글을 수정을 몇번하셔서 나중에 글을읽으신분이 오해를 하실까봐요. 말로테의 주기도문에 관해 앵콜로 영어로 불렀는데 전례를 아는 지휘자는 이렇게 다르다고 쓰셨는데 지금은 전례를 아는 지휘자이다.라고 수정하셨습니다.예를들어 쓰신 밑에글도 훨씬 부드럽게 고치셨구요. 두 글이 결론은 같지만 글을읽고 받아드리는 느낌은 조금 틀립니다. 혹시 나중글을보시고 저에게 아무것도 아닌일에 왜 난리냐고 하신다면 참고해 주십시요.
또 나중에 저에게 쓰신글중 <모두에게 좋은 얘기만하려면 .....앞으로는 형제님이 좀 쓰시죠>라 하셨는데 나중에는 형제님같은분이 좀 써주세요로 수정하셨읍니다. 먼저 그 글을 읽어보시고 오해하신,혹은 이상하게 생각하신분들께 바뀌었다는 수정광고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이 역시 결론은 같지만 보는 관점에따라 여러가지 뜻이 있어보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 너무나 많은분들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선생님의 마음을 상하게했다면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조그마한 의견이라도 사랑으로 이해해주시기를 모든분들께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말로테의 주님의 기도에대한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주님의 기도는 원문이 라틴어일것이라는 생각에 영어로부른다고 전례를 아는지휘자이고 번역으로 부른다고 전례를 모르는 지휘자는 아닙니다. 제가 영어는 잘 모르지만 영어를 번역해보면 지금 카톨릭에서 부르는 주님의 기도 보다는 개신교의 주 기도문에 더 일치합니다. 듣는 사람이 영어를 몰라서 원곡인 영어로 부르면, 다른사람과 다를정도로 전례를 잘아는 지휘자라면,개신교에서 찬양때 부르는 수많은 주옥같은 곡들을 원어로 성체특송때 부르면 훌륭한 지휘자입니까. 번역해보면 개신교 노래를 영어로 부르면 훌륭하고 번역으로 부르면 금지곡이 된다면 이해하기어렵습니다.
좋은글을주신 신용호님께 감사드립니다.
-정준영스테파노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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