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新[Trinitas성음악미사]공고/성가묵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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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경하 | 작성일2001-10-10 | 조회수921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Trinitas성음악미사
Trinitas성음악연구회 및 Trinitas합창단이 함께하는 성음악미사입니다.
일시 : 2001. 10. 13(토) 저녁 7시(매월 2째 토요일) 장소 : 잠원동 천주교회
집전 : 양 홍 에우세비오 주임신부님 지휘 : 이호중 라파엘 반주 : 김연수 마태아
미사곡 : Missa de Angelis(그레고리안) 특 송 : 모짜르트의 Ave Verum Corpus 입당 : 248 한 생을 주님 위해 화답송 : 그레고리안 선법에 의한 시편창 봉헌 : 216 십자가에 제헌되신 영성체 : 163 생명의 성체여 영성체특송후 : Panis Angelicus(Ten. solo : 이영화) 파견 : 2 주 하느님 크시도다
성가를 하기 전에 각 성가의 의미를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습관에 도움이 되고자 "각 성가의 묵상자료(내부자료)"를 첨부하였습니다.
성서·성가 묵상
오늘 말씀 : 하느님의 은총은 국경을 넘어 이방인에게도 전달됨. 신앙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찬미와 감사를 드릴 줄 아는 실천이 뒤따라야 함. 따라서, 이방인(비신앙인)이 훨씬 더 큰 믿음의 사람이 될 수도 있음.
제1독서 : 열왕기하 5,14-17 o 예언자 엘리사의 여러 기적 중 시리아의 군사령관 나아만의 문둥병을 고쳐줌으로써 나아만이 ’이제부터 저는 야훼 외에 다른 어떤 신에게도 번제나 희생제사를 드리지 않겠습니다’고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그 위대함을 찬양하는 내용. o 하찮게 보였던 ’요르단강에서의 일곱 번 목욕’으로 문둥병 치유 : 전례에서 하찮게 보이는 예절 하나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여야 한다는 교훈과 함께, 세례성사의 효력을 보여 줌. * 하느님은 인간에게 대가를 원하지 않으심. "하느님께서는 (구원의) 은총을 거저 베풀어 주셨습니다"(로마3, 24). 오로지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께만 매달리며, 감사와 찬양을 드릴 줄 아는 인간이 되기를 바라심.
화답송 : 시편 98편 * 하느님의 승리를 기리면서 당신의 왕권을 찬양하는 기도(승리 = 정의를 이룩함). o 새 노래로 야훼를 찬양하여라. 놀라운 기적들을 이루셨다. o 주님께서 구원하심 드러내 보이시고, 당신의 정의를 만백성 앞에서 밝히셨다. o 이스라엘 가문(=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에 베푸신다던 그 사랑과 그 진실을 잊지 않으셨으므로 땅 끝까지 모든 사람이 저희 하느님의 승리를 보게 되었다. * 주님, 저는 저의 보잘 것 없는 자만심으로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고 감사하는데 인색합니다. 주님은 이방인 시리아 사람에게 놀라운 기적을 보이시어 하느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저의 모든 일에 항상 하느님께 감사하고, 하느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제2독서 : 디모테오2서 2,8-13 o 바울로는 신앙의 유산을 손상됨 없이 보존토록 디모테오에게 권고하고, 신앙의 유산을 전할 차례가 된 사람들에게도 그것을 전하도록 권고(신앙의 유산 : 예수님을 따르는 용기, 부활에 대한 확신, 구원과 영원한 영광을 위하여 인내하며 고난을 감내) * 세상의 작은 고통도 못 이기는 저희에게 부활의 증인으로서 살아가라는 오늘의 말씀을 되새기게 하소서. 세례 때 맹세한 바와 같이 그 분과 함께 죽어 그 분과 함께 살게 하소서.
복음 : 루가 17장 11-19 o 몸이 깨끗해진 열 명의 나병환자 중 "하느님께 찬양을 드리러 돌아온 사람은 이 이방인 한 사람밖에 없단 말이냐."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 늘 주님의 은총을 받고 있는 저희는 주님의 은총에 감사할 줄 모르는 반면, 이방인은 찬미와 감사를 드렸습니다. 주님,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하여 주시고 찬미하게 하소서.
오늘의 성가 입당 (248 한 생을 주님 위해) : ’한 생을 주님 위해 바치신 어머니, 아드님이 가신 길 함께 걸으셨네’. 로사리오 성월을 맞이하여 성모마리아가 보여주신 신앙의 길을 따르게 하소서. 오늘 사도 바오로가 디모테오에게 ’저희가 그 분과 함께 죽었으니 그 분과 함께 살 것이고’(디모테오2서 2,11) 라고 일러주신 말씀, 바로 신앙의 유산을 전할 책임이 있는 저희에게 하신 말씀인 줄 아옵니다. 한 생을 주님이 가신 길 함께 걷도록 깨우쳐 주고 도와주옵소서. 봉헌 (216 십자가에 제헌되신) : 예수님이 십자가에 제물로 바치신 거룩한 살과 피에 어찌 비길 수 있으랴마는 여기 저희 작은 정성 주님 대전에 바칩니다. 미사 때마다 다시 오시어 희생제물 되시고 무한하신 사랑으로 저희를 기르시는 주님, 미약하온 이 제물 주님께 대한 감사의 표시로 바치오니, 너그러이 받으소서. 항상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영성체 (163 생명의 성체여) : 거룩한 성체성사를 통하여, 주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며(즉, 주님과 하나가 되어, 하느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주님의 길을 그대로 따름으로써) 영원한 생명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제1독서에서의 「나아만」이나, 복음에서의 「사마리아 사람」과 같이 하느님을 전혀 모르던 이들도 주님 은혜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오늘 성체성사로 주 예수와 한 몸을 이룬 바와 같이, 저희의 이웃과도 주안에 하나가 됨으로써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하시고, 이 같은 은혜 주시는 하느님께 매사 감사 드리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영성체 후 특송(194 성체 안에 계신 예수) : 성체 안에 계신 예수, 성령으로 동정 성모께서 나신 주. 모진 수난과 죽으심 모두 인류를 위함이네. 오늘 사도 바울로가 디모테오에게 전한 말씀과 같이, 항상 주님의 수난하심을 생각하는 가운데,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길이라면 어떠한 어려움과 고통이 따르더라도 기쁜 마음으로 가게 하옵소서. 파견 (2 주 하느님 크시도다) : 주 하느님 지으신 모든 세계, 주님의 권능 우주에 찼네. 저 수풀 속의 아름다운 새소리, 산 위의 웅장한 경치 모두가 주님이 만들어 내신 업적이니, 내 영혼 주를 찬양하지 않을 수 없으며, 나의 주님 크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더욱이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시어 내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게 하셨으니, 즉, 주님께서 구원하심 드러내 보이시고, 당신의 정의를 만백성 앞에서 밝히셨으니(시편 97, 2) 주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으며,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Missa De Angelis 그레고리안 성가(Cantus Gregorianus)로서 로마 교황청을 비롯한 세계 어느 곳에서나 가장 보편적으로 불리는 미사곡 중의 하나임. 16세기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나 작곡자는 미상임. 이는 그레고리안 성가의 본질 중 하나인 ’겸손’을 실천하는 것으로서 세상에 자기 이름을 드러내면 그 만큼 하느님의 영예가 깎일 것을 우려하였기 때문임. 가톨릭 전례를 위한 곡으로서 가사 위주로 작곡되었으며, 선법도 가사 위주로 작곡되었음. 따라서, 신앙심을 표현하는 겸손한 목소리로 불리어져야 하며 결코 개인의 특성이 드러나서는 안 될 것임. 그레고리안 성가는 원래 말의 노래(cantus)로서 가사의 낭송을 위해 수 백년 동안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임.
[가톨릭굿뉴스의 가톨릭광장에 있는 ’성서’와 백광진 신부님의 성서강의 자료를 참고하여 정리한 것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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