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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뜨리니따스성음악미사],성가성서묵상
작성자최경하 쪽지 캡슐 작성일2001-11-06 조회수634 추천수3 반대(0) 신고

Trinitas성음악미사

 

 

Trinitas성음악연구회Trinitas합창단이 함께하는 성음악미사입니다.

 

 

일시 : 2001. 11. 10(토) 저녁 7시(매월 2째 토요일)

장소 : 잠원동 천주교회

집전 : 양  홍 에우세비오 주임신부님

지휘 : 이호중 라파엘

반주 : 김연수 마태아

 

  • 미사곡 : Missa de Angelis(D. Bartolucci)
  • 특  송 : D. Bartolucci의 Ave Verum Corpus
  •  

    • 입  당 : 227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
    • 화답송 : 그레고리안 선법에 의한 시편창
    • 봉  헌 : 510 주님께 올리는 기도
    • 영성체 : 51  주 나의 목자 되시니
    • 파  견 : 436 주 날개 밑

 

Trinitas성음악연구회는 가급적 성서적으로 성가의 내용을 이해하고 부를 수 있도록 노력하며, 보다 "기도하는 성가", 보다 "전례 및 교중과 일치할 수 있는 성가"를 시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세미나 등 연구활동과 성음악미사를 통하여 몸으로 실천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Tel : 남총무 016-331-9335, 여총무 016-297-2606, 단장 016-880-0461. 끝.

 

성가를 하기 전에 각 성가의미조금이라도 생각하는 습관에 도움이 되고자 "각 성가의 묵상자료(내부자료)"를 첨부하였습니다.

 

 

 

오늘의 성서, 성가 묵상

 

 

 

오늘 말씀 : 부활의 삶은 현세적 삶의 연속임과 동시에 현세적인 삶을 완전히 초월한 새로운 가치의 삶임. 우리는 부활에 대한 희망으로 모든 현실의 고통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미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임.

 

제1독서 : 마카베오하 7,1-2 9-14

 

  • 마카베오서 : 많은 유다인들이 일신의 안위를 위하여 민족을 배신하거나 우상과 이방 관습을 받아들이는 풍토에서, 신앙과 민족을 지키려 싸우고 순교한 이들의 이야기를 전함 ⇒ 하느님께 대한 굳은 신뢰만이 살길임을 되새기게 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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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카베오하 7장 : 헬레니즘의 강요 및 종교박해에 대항하여 부활에 대한 믿음이 처음으로 나타나는 최초의 순교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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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독서 ; 일곱 아들과 어머니가 부활신앙을 바탕으로 배교를 거부, 순교 ⇒ 죽으면서도 미래의 부활에 대한 믿음으로 현실의 모든 고통을 극복. 정의로운 사람들은 부활하여 영원한 생명과 행복을 누리고, 불의한 사람들의 운명은 영원한 죽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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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답송 : 시편 17편

 

  • 다윗의 호소 ; 불의하게 고발당한 사람이 청하는 기도임. 죄 없음의 맹세와 하느님의 길을 꾸준히 걸어 왔음을 외치며, 하느님의 날개 아래 숨겨 주십사고 간청. 정의로운 응답이 있을 것임을 믿으며, 당신 얼굴 뵈옵는 일 그것만으로 만족하리라고 하느님을 끝까지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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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몸의 죄 없음을 밝혀 주소서. 애원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소서. 이 입술은 거짓을 모르옵니다. 한결같은 그 사랑을 베풀어주소서. 당신께로 피하오니 당신 날개 아래 숨겨주소서.
    • 나는 당신 얼굴을 뵈오리이다. 당신을 뵙는 일, 이 몸은 그것만으로 만족합니다.

     

  • 죽음이 따르는 고통이 있더라도 하느님의 길을 끝까지 따르면 주님의 날개 아래 감싸주시는 주님, 주님의 얼굴을 뵈옵는 기쁨이 있을 것임을 믿고 따를 수 있도록 용기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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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독서 : 데살로니카2서 2,16-3,5

 

  • 최초의 신약성서인 데살로니카전서 다음에 나오는 성서로서 세상의 종말이 임박했다고 생각하여 그릇된 가르침에 이끌려(2,2) 아무 의미 없이 살아가는 이들을 대상으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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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독서 : 주님의 날이 이미 온 것처럼 생각하고 흔들리며 당황해 하는 교인들에게 하느님 안에 굳건히 신앙을 간직하고,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 마음속에 스며들어 영광의 열매를 맺도록 함께 기도하고 노력할 것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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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느님의 택함을 받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며, 성령에 의하여 믿음에로 부르심을 받은 저희가 하느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다다르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복음 : 루가 20장 27-38

 

  • 하느님은 아무도 죽으라고 창조하지 않고 당신과 영원한 계약을 맺기 위하여 창조하심. 부활한 삶을 이 세상 생활방식의 복사판으로 상상할 수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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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더라도 다시 살아서 하느님 나라의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두고 살게 하여 주옵소서.

 

  • 어떠한 상황에서도 죽음을 두렵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길을 따르며, 주님이 보시기에 좋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의 성가

 

입당 (227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 : ’나를 믿는 자는 죽더라도 영원한 생명을 얻으리라. 기쁨이 넘치는 아버지 집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리라’. 죽음의 공포와 현실의 고통에서 신음하는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오늘 제1독서에서 일곱 아들과 어머니가 보여준 하느님께 대한 신뢰, 하느님을 믿고 따르기만 하면 죽더라도 하느님 날개 아래 우리를 감싸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저희에게 굳건히 하여 주옵소서.   

 

봉헌 (510 주님께 올리는 기도) : ’주님께 올리는 기도 분향 같게 하옵소서. 주여 이 몸 당신께 부르짖사오니 어서 빨리 구하러 오시옵소서. 주여 이 몸 당신께 숨어드오니 내 영혼 버리지 마시옵소서. 내가 그른 일에 기울어질 때 이 몸을 건져 주소서.’ 오늘 화답송에서 주님께 울부짖는 다윗의 호소처럼, 주님의 길을 끝까지 따르겠사오니 죽음의 공포와 현실의 고통에서 헤매는 저희를 어서 빨리 구하러 오시옵소서.  

 

영성체 (51 주 나의 목자 되시니) : ’주 나의 목자 되시니  아쉬울 것 없네. 저 풀밭에 이 몸 뉘여 쉬게 하시도다’.  나의 목자 되시고 안식처이며, 나의 생명 되시고 나의 성전 되시는 주님! 주님이 돌보아 주심으로써 죽음의 어두움도, 굶주림도 두려울 것 없습니다. 더욱이 큰 잔치에 날 부르사 기쁨 주시는 하느님, 한 평생을 주님 안에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영성체 후 특송(Ave verum corpus, D. Bartolucci) : ’찬미 받으소서, 동정 마리아에게서 나신 참 몸이시여, 참으로 인간 위해 십자가에서 수난, 죽음 당하신 분’. 시간성을 초월하여 오늘 우리 앞에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의 참 몸을 내 안에 모시면서 우리의 삶을 위하여 희생이 되셨음을 생각케 하고, 구원의 신비에 참여하게 하소서. 부활의 희망 속에 하느님 뜻에 순명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항상 기쁜 마음으로 주님의 길을 따르게 하옵소서.

 

파견 (436 주 날개 밑) : ’주 날개 밑 내가 편히 쉬리라. 어두운 이 밤에 바람 부나 아버지께서 날 지켜 주시니 겁내지 않고 잘 쉬리로다. 내 영혼 영원히 살게 되리라’. 세상의 온갖 고통, 속 상하는 일이 있더라도, 죽음이 그늘진 어두운 밤을 지난다 해도, 부활의 희망 속에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기를 원합니다. 거기서 영원한 안위와 복을 얻겠사옵니다.

 

미사곡 : Missa De Angelis(D. Bartolucci) "해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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