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평화방송] 담당작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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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평화방송TV | 작성일2002-05-03 | 조회수1,242 | 추천수11 | 반대(0) 신고 |
안녕하세요? 저는 평화방송 다함께 성가를 작가입니다.
정영일 지휘자님을 포함하여 저의 글을 읽으신 분들께 말씀을 올립니다.
제가 이곳 성가게시판에 성가대참여를 요청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글쎄요.. 저는 제작진의 일방적인 입장으로 글을 쓴것은 아니었습니다. 저희가 녹화시간을 현재와 같이 정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각 본당에서 촬영이 됩니다. 본당의 상황을 잘 아시겠지만 아침미사가 보통 10시 또는 11시입니다. 미사가 11시 또는 12시에 끝난 후에 기계를 설치하고 녹화준비를 하려면 최소한 2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저녁 미사 시간인 6시 전까지 성당정리를 마치려면 낮시간에 녹화하는 것이 불가피했습니다.
또한 주 시청자가 주부들이기 때문에 중년의 자매님들의 음색과 키를 고려해 여성성가대 참여를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비교적 여성성가대들은 낮시간에 녹화가 가능하였습니다.
"프로 제작이 공동체 안에서 어렵게 활동들을 하고 있는 성가대의 사정은 조금도 고려 하지 않고 (실례) 오로지 제작팀의 제작 편의에 초점을 맞추어서 여기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성가대가 있다면 신청들을 하여 보아라!!라고 한다면.." (정영일 지휘자님의 글)
글쎄요. 저희가 성가대의 사정을 조금도 고려하지 않았다는.. 그리고 ’신청들을 하여 보아라..!!’라는 부분.. 저는 좀더 많은 성가대들에게 문을 열고 저희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주십사하고 성가대 참여를 부탁드린것인데... 큰 ’오해’가 있으신것 같습니다.
제작진의 ’편의’라고 생각하시기 보다는 제작진의 ’사정’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안될까요..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 프로그램의 제작을 지켜보시고 응원해 주신다면 큰 힘을 얻을수 있을 것 같은데...
이 프로그램이 방영되기 전 두달부터... 많은 고민과 회의를 해가며 다함께 성가를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의심할 바 없이 제작진들은 가톨릭 신자이며 본당에서 또는 교구에서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기에... 본당 사정을 모른다는... 또 하나의 ’오해’도 거두어 주시기를 청합니다.
지휘자님의 글 안에는 ’다함께 성가를’ 방송에 대한 반가움과 걱정이 가득 채워져 있음을 느끼며 감사드리고 긴장하게 됩니다. 지휘자님이 갖고 계신 관심과 에너지를 저희에게 지속적으로 보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평화방송에 대한 관심도 깊으신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소명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평화방송 제작진을 위해서 더 많은 기도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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