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쓴소리]도 정말로 무서워서 함부로 못하겠네.
작성자정영일 쪽지 캡슐 작성일2002-05-22 조회수1,220 추천수8 반대(0) 신고

[쓴소리]도 정말 무서워서 함부로 못하겠구려!!!  제기랄....

 

어느 단체나 조직이나를 막론하고 타의 추종을 불허 할 정도로 비대해지면 자연히 교만해지기 쉬운 법이며, 남이 좋은 뜻으로 충고하는것도 감히 제까지께 누구한테 헛소리야!  재수없게...

 

그럴리야 없겠지만 충분히 지금의 성가게시판에서 보여지는 그림들은 위와같은 고약한 그림을 그리기에 충분한것 같다.

 

[쓴소리]는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다.

그 누구도 감히 말이다.

그래도 안면도 있고 서로를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사이에서나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그렇지가 않은것 같다.

내가 [쓴소리]하는것은 상관 없지만 나에게(우리들)에게 하는 *은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

 

성가게시판에서 어느 부분에 해당하는 집단에서 독식(?)하는것과 같은 그림들이 강하게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면, 동적인 예술세계에서 나름대로 활동을 하고 있는 많은 음악인들은 말들은 안하지만 벌써 거리를 두게됨은 물론이요, 서서히 불쾌한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이다. 어찌해서 이런 기본적인 생각들은 하지 못하면서 아직도 추천에 줄을 서고 있는 것인가?

 

나름대로 겸허한 자세로 귀를 기울여 보시라!!

과연 필자가 공연히 트집을 잡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수의 소리에 귀를 기우려 볼 것인지?  

 

신용호 형제여!

님이 지금 활동하고 계신 창동성당에서 분가한 쌍문2동에서 제가 어렵게 떠나올 적에는 정말로 가슴이 많이 아펐습니다.

님이 지적해 주신 쌍문2동에서 제가 본의 아니게 일찍 나오게 된것과 제가No3792에 올린 내용과는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요?

 

글을 쓰실적에는 다분히 앞뒤를 보아 가면서 작성을 하여야 된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잘

알지 않습니까?

 

제가 님의 글을 읽고 느낀점은 어떠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을 가져 보기도 하였습니다.

 

말씀하셨다싶이 님께서는 아직도 저를 너무나도 모르고 계시는군요.

오래전에 저는 이한충형제님에게 저의 속마음 보여 드린적이 있습니다.

 

신용호 형제님

지금도 쌍문2동 어버이성가대 생각만하면 눈물이 나올려고 합니다.

그곳은 제가 직접 찾아가서 같이 생활하기를 원했던 곳이었습니다.

신용호 형제님도 아시다 싶이 어느 누가 강북에서.....솔직히 아니그렇습니까?

 

저의 기본적인 철학은 짧게 그리고 철저하게. 로 일관된 지휘자 생활을 신조로 삼아 왔던 것입니다.

상가 2층에 있는 성당. 주위의 항의때문에 창문도 열지못한 상태에서 연습을 하여야 되는 성가대. 성부 구성도 제대로 이루어지지못한 상태에 있는 성가대. 그래도 성가연습을 위하여 직장인 대전에서 어렵게 달려와 주시는 고마운 성가대원 등등.

지휘자 몰래 1시간 먼저 나와서 반주자와 함께 미리 미리 악곡을 읽히고 있었던 이들의 모습이 떠오를적에는 지금도 솔직히 가슴이 아픔니다.

 

처음으로 유급지휘자를 위하여 지급하는 활동비는 쌍문2동 성당 사정으로는 거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당재정이 어려워지자 신부님께서 강론중에 당신의 생활비중에서 60%를 내어 놓으시겠다는 발표를 하셨습니다.

 

쌍문2동을 떠나올적에는 총회장님께 이해를 구하는데 있어 당신도 저도 무척이나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돌아 오겠다고 말씀도 드렸습니다.

 

신용호 형재님

많은 지휘자들중에는 Hellenistic한 생할을 추구하는 지휘자도 있겠지만 Hellenic한 생활을 추구하고 있는 지휘자들도 많다는것을 이해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당시 주엽동 성당에 대해서는 먼저 Patrius형제에게 여쭈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일산지역은 성음악 활동이 매우 열악한 상태이기에 제가 목5동성당에 있을적에도 언젠가는 한번 들어가서 활동 할 지역이다. 라고 여러번 말한 적이 있는 곳이 었습니다.

 

신용호 형제님

본당이 설립된지 6년 동안에 성당 분가를 3번 하였다면 본가의 성가대는 그 모양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신형제님은 그런 상태의 성당에서 성가대 생활을 한번이라도 하여 보셨는지요?

지금의 주엽동성당 GRATIA 성가대의 실정이 이러할진데. 무엇이 궁금한것입니까?

부활대축일이 지난 현재 Bass파트가 한명도 없는 상태에서 혼성4부합창(???)을 하고 있습니다.

 

[쓴소리]를 쓴소리로 받아 들이지 마시고 노련한(??) 고참이 방향제시를 하여 주고 있으니 한번 생각을 다시 한번하여 보자. 라는 생각은 왜 안하시는 겁니까?

 

선배들이 하는 말을 들을려고 하지도 않고 속말로 "개방귀" 취급을 하며는 나중에는 필히 수습 할 수 없는 사태가 분명히 야기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부탁합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많은 성음악 가족들이 동참할 수 있는 성가게시판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를 바랍니다.

 

신용호 형제님

지금도 저는 연습도중에 가끔씩 단원들에게 이렇게 말한답니다.

내가 너무 일찍 일산에 들어온것같다고.

 

 

감사합니다.

 

 

서울대교구 경기서부지역 주엽동 천주교회

GRATIA 성가대 지휘자

정 영 일 (Balthazar)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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