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이풀잎님과 관련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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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용호 | 작성일2002-08-04 | 조회수620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안녕하세요? 성가게시판에 자주 들르는 신용호바오로입니다. 요즈음 이풀잎님과 관련된 몇가지 쟁의에 대하여 방관자의입장에서 과감히(?) 나서려고 합니다. 그래서 글을 올립니다.
사상과 종교는 인류 탄생이래로 시어미와 며느리같은 존재로 항상 같이 설 수 없는 형태로 존재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것이 상위의 개념으로 개인에게 인정 받느냐의 문제로 우리들은 항상 갈등 해 왔습니다. 그러나,,결국은 어떤 종교를 믿든 우리는 그 앞에 무릎을 꿇고만 말았습니다.. ’신’은 정말 위대 하니까요..
동두천의 여중생 사건은 객관적으로 보면 항상 일어 날 수 있는 단순 교통사고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이풀잎님이 분개 하시는 것은 가해자가 미군이라는 사실 때문일겁니다. 수도 없이 일어나는 교통사고에 이풀잎님이 매번 이렇게 분개 하실 수는 없겠죠 그렇죠?
그래요 단순 교통사고 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분개 할 수 밖에 없는것은 재판권이 우리가 아닌 불 평등한 SOFA 협정에 기인 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불 평등한 협정을 맺은 우리의 행정부 이 정부에 대하여 분개 할 일입니다. 미국이 저지른 수 많은 악행?.. 베트남 전쟁때 우리 한국군이 얼마나 많은 무고한 베트남 인민을 죽였습니까?.. 다 들 아시죠?..이풀잎님도 아시죠? 이 시간 얼마나 많은 외국인 근로자를 우리 나라 사람들이(고용주) 착취하고 그 들의 피를 빨아 먹습니까?..아시죠?.. 미국놈들이 그렇게 나쁘다면..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겠습니까?
이풀잎님의 글을 이 곳 성가게시판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많이 봅니다.
이 시대 21세기는 다양성의 세계입니다. 지구가 동 시간에 움직이는 것을 우리가 피부로 체험하고 느낍니다. 문명의 힘이죠?..
우리가 체험 하고 있는 어쩔 수 밖에 현실..인정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약함이 아닙니다. 시대는 변하고 시대의 이치도 변합니다.
우리가 불쌍하다고 생각하면 한 없이 불쌍해 집니다. 우리가 나약하다고 생각하면 한 없이 나약해 집니다. 우리가 불 평등한 조건에서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한 없이 당하고 맙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일부러라도 안 했으면 합니다.
여중생 둘이 사망한 교통사고... 만약에 아니 항상 일어 나고 있는 교통사고들..
사람을 죽이고 뻔뻔하게도 안 죽였다고 우기는 우리 한국인들도 엄청 많습니다... 경찰서에 가보면 엄청 난 뺑소니 사고가 많습니다. 그런 곳에도 이풀잎님의 분개 어린 글이 남도록 기대해 봅니다..
태생적으로 제1공화국의 배경에는 미국의 힘이 컸겠죠..그렇죠?.. 만약 미국이 아니었다면.. 소련의 힘이 들어 왔겠죠?.. 그 시대의 헤게모니였으니까요?..안 그렇다고 생각 하십니까?>.
저희 회사는 군사 보안쪽에 일을 많이 해서 그런지 군 출신들이 많습니다.그 분들의 애기를 들어 보면 저도 경험 했지만 한국군 훈련시애도 이와 유사한 사고가 엄청 많습니다. 미국만 나쁜 놈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더 나쁜 민족입니다... 아니,,,똑 같은 놈들이죠..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겠습니까?.. 잠시 후 저는 성당에 갑니다... 기도의 힘으로 능력으로 .... 강구 할 수 밖에요..
+ 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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