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무거운 짐 진 사제의 즐거운 개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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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종설 | 작성일2003-03-25 | 조회수495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우리 본당은 설립된지 6년 남짓하며 과천,의왕,안양의 꼭지점에 해당하는 인덕원 네거리 교통의 요지에 적잖은 크기로 자리해 무한 발전의 가능성은 있으나 그저 그런 일상의 보통 천주교회로 남았었는데 요즈음 이 곳에도 새 바람의 새시대가 열리고있는 중이다.
왜냐하면 40대 의 아주 역량 있고 역동적이며 교구의 중요한 감투(죄송)를 세 개나 검어 쥐고 또 본당 주임까지 차지한 주님의종이 당도해 새술은 새부대라는 말씀을 이루고 있으니 말이다. 이분은 신학교시절 학생장도 하신 동량재라 주교께서도 그렇듯 중임 하시는지 년령적으론 조카뻘쯤 되어도 존경과 사랑을 듬뿍 드리고싶다.
젊은 사제이나 법과 질서를 세우는 중심과 기개가 있고 고통이 따르는 개혁에 배려라는 숨통을 열어, 순 작용에 따르는 역작용을 최소화로 중용을 적절히 구사하는 능력을 겸비하심을 느낀다.
얼마전에 요즘 대구에 기거하는 우리 가족 김건정 형제가 이탈리아 기행중 Milano에 소재한 DUOMO(대성전) 미사 참례기에서 집전 사제의 입당행렬을 우리 현실에 비유 일종의 부러움?으로 묘사된 글을 읽었는데,
그 해답이 전례적으로 우리 본당에서 시작과 끝 부분에서 요즘 이루어지고 있다.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처럼 집전 사제가 모자를 착용하지는 않았어도 입당, 파견 행렬중 성가를 끝절 까지 부르고도 남을 지경이니 말이다.
지난 6년간 거의 구경도 못했던 성수 예절도 매월 있을 예정 등에 성가대 살판, 죽을판 (연습하기에)날것 같다. 국경일 파견에 애국가 봉창도 있을 것이고 ...
자세히는 모르나 갓등 중창단과 신상옥(신학교부제출신)과 형제들과도 어떤 연관이 있는것 같은데 그렇다면 소위 생활 성가에 익숙하실 분이고 그 나이에 정통 전례를? 의 의문이 생기지만 나로선 그분이 우리 본당에 오심을 무한 하느님께 감사할 뿐이고 성음악 이외의 다른 사항에서도 99.9% 좋게 느껴진다.
최고의 성당으로 걸맞게 자리 매김 하겠다는 그분의 의지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지난번 사제 이동이 있을 때 예전에 어느 성당의 보좌이실 때 가끔 들리다 뵌 이 신부님이 오셨으면 하는 은근한 바램과 오실 것 같은 예감이 적중했을 때의 성취감이 나를 더욱 즐겁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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