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잊지못할 음악인 서정도 벨라도 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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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임용학 | 작성일2004-04-04 | 조회수824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 찬미 예수님
어제 평협에서 주관한 2004년도 전례음악 봉사자 연수회에서 첫 번째로 '한국 교회 음악 소고'라는 주제로 최병철 교수님의 좋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 때 마침 뮈텔 주교님이 편집한 '죠션어성가'가 있었다고 하셔서 머리에 떠오른 분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엉뚱한 질문을 하게되었습니다만. 우리에게 이문근 신부님을 모르면 대화가 안되겠지요? 하지만 성가 가족이 잊어서는 안되는 분이 또 있습니다.
다음에 이어가는 유명한 작곡가들과 비교하시면서 읽어주시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나운영(1922. 3. 1.-1993. 10. 21.) 1939년 동아일보 주최 신춘 현상에서 가곡 『가려나』(김안서 작시)로 작곡 부분에 당선(17세, 심사는 홍난파). 1940년에 일본 동경제국 고등음악학교 본과에 입학하여 작곡을 공부.
현제명(1920∼1960) 대구 출생. 계성학교(啓聖學校)를 거쳐 평양 숭실전문학교(崇實專門學校)에서 피아노·바이올린을 배우며 합창단활동. 1923년 졸업하고 전주 신흥학교(新興學校)에서 음악교사를 지낸 뒤 미국에 유학, 1928년 시카고 건음악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귀국하여 연희전문학교 음악부 주임, 1929년 귀국독창회에서 자작 가곡 노래 1931년 작곡 제1집, 1933년 제2집을 발간.
홍난파(1897∼1941) 1912년 YMCA 중학부를 졸업한 뒤 조선정악전습소(朝鮮正樂傳習所)에서 바이올린을 공부. 1918년 일본 도쿄 우에노음악학교[東京上野音樂學校]에서 수학한 뒤 1920년 귀국하여《봉선화》작곡. 1922년 연악회(硏樂會) 창설, 1925년 바이올린독주회. 한국 최초의 음악잡지《음악계》창간
徐廷道 베르나르도 (1866-1964) 경상북도 대구(大邱) 출생 1911년 서울 용산 예수성심신학교에 입학하여 사제수업을 닦던 중 1914년 대구 성 유스티노신학교 창설과 함께 성 유스티노신학교에 편입,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는 한편 샤르즈뵈프(Chargeboeuf, 宋德望) 신부와 페셸(Peschel, 白鶴老) 신부에게 오르간과 음악이론을 배움.
1924년 간행된 ≪조선어성가집≫에 그가 작곡한 <무변해상 새별>, <오주예수 천주심을>, <너에게 하례하오니> 등이 실려 있고, 이외에 <교우로다>, <죄인의 바람이신>, <오 만나여> 등의 성가를 작곡하신 분 작곡활동 시기 1917년
그래서 최초의 한국인 서양음악 작곡가는 서정도 벨나도 신부님이라고 말씀을 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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