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생활성가>> 5 - 교황님 친서: On Sacred Music (번역 초본 포함) [용어정의]
작성자소순태 쪽지 캡슐 작성일2004-04-22 조회수2,742 추천수1 반대(0) 신고

참고: 아래의 글을 읽으신 후에 다음 게시글, 제목: [용어번역오류] Musica Sacra는 "교회음악"이 아닌 "성음악"으로 번역하여야.., 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gospelbbs/-/a/5671/, 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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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예수님!

 

조금 힘들고 어렵더라도 (영어사전을 찾아가면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음악 (Sacred Music)"에 대한 친필 서신을 함께 읽어 보도록 합시다.

 

 

번역자 주 0: (2004년 5월 12일 추가)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는 아래의 친필 서신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교의적 답변"을 다시 한 번 직접 해 주시고 계십니다:

 

질문: 성스럽고 경건함..을 누가 정확하게 정의하실 수 있습니까?

 

번역자 주 1: 내용이 상당히 중요하기에, 교우님들의 편의를 위하여 불초소생이 번역을 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번역문을 영문 중간 중간에 삽입하여 읽으시는 분들께서 영어 문장과의 대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보았습니다. 이 번역작업은 국내 교회음악의 발전을 위하여 열심이신 모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저의 작은 정성입니다.

 

번역자 주 2: 특히 교황님의 친필 서신이기에 불경죄를 저지르지 않기 위하여 저 자신 최선을 다하여 작업에 임하였으나, 설사 영어로서는 이해가 잘 되더라도, 워낙에 내용 자체가 추상적이고 또 세밀한 부분을 언급하고 계시므로, 우리말로 적절히 잘 표현하는 것이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더군요..

 

번역자 주 3: 당연히 번역의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발생할 수 있는 오역은 모두가 저의 부족함의 소치이오니,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읽다가 오역이 된 부분을 발견하시면 수고스럽더라도 꼬리글로 말씀해 주시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수정을 위한 검토 후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번역자 주 4: 아래의 교황님의 서신 본문 중에 modern 및 contemporary 라는 두 단어가 사용되고 있으므로, modern을 "근대의"로, contemporary를 "현대의"로 번역하였습니다. (참고: modern 이라는 단어는 단 한번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앞 뒤의 내용을 무시하고 기호에 맞는 일부분, 예를 들어 modern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부분 (제 10절), 만을 발췌하여 번역한 후에 이 일부분에 대한 하자가 없는 형식논리적 자구해석을 통한 확대 유추적 재해석을 시도할 경우에 있어, 중대한 수준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음에 대하여 우리 모두 매우 조심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혹시라도 아래의 번역에 이러한 오류가 발견되면 즉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번역자 주 5: (2004년 5월 3일 추가) 얼마 전에 올린 게시글 (번호 5552)에서도 지적하였듯이 (바로가기 주소: http://home.catholic.or.kr/gnbbs/ncbbs.dll/gospelbbs/-/a/5552/ ), "Sacred Music" 과 "Church Music"은 같은 의미가 아니고 또 영문의 우리말 번역과정 및 우리말의 영문 번역과정에서,  

 

Sacred Music ==> 교회 음악 ==> Church Music

 

으로 자구의 의미 및 내용이 잘못 전달될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없게 하고자, "Sacred Music"을 우리 말로 번역할 때 너무 포괄적인 용어인 "교회 음악"으로 번역하는 대신에 "성음악"으로 번역을 하였습니다. [물론 이곳 미국 성당의 Music Director (Ph.D)에게 물어 보아도 Sacred Music과 Church Music은 같은 의미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또한 아래의 교황님의 친필 서신 영문 본문 중에서도 "Church Music"이라는 단어와 "Sacred Music"이라는 단어를 구별하여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조만간 이러한 번역상의 오류를 우리가 어떻게 하면 최대한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불행하게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음악대학 서양음악사에서 (예를 들어, 고전파 이전의 음악으로서의) "교회음악"에 대하여 개론 정도는 가르치나, 가톨릭 교회의 전례예식과 깊이 관련된 "성음악"에 대하여서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과도 관련이 있는 듯 합니다.

 

이미 다들 잘 아시고 계시겠지만, 우리 가톨릭 교회에서는 "영성체 예식 중에 빵과 포도주가 예수님의 살과 피로 바뀐다는 사실"을 가장 성스러운 신비들(the most "sacred" mysteries)로 믿고 있으며, 또 이러한 성스러운 신비들을 위한 예식의 구성과 관련하여 전례적으로 합당한 경우에만 전통적으로 "Sacred"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주: 이 부분은 아래의 교황님의 친필서신 내용 중에서 직접적으로 언급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를 들자면, 칠성사를 거부하는 개신교측 교회에서 얼마 전부터 많이들 사용하는 "Sacred"라는 단어의 의미는, 가톨릭 교회의 "영성체 예식의 신비" 와 관련된, 혹은 이 신비를 위한, 등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이 단어에 대한 "가톨릭 교의"가 담긴 구체적인 의미와는 결코 같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가톨릭 교회를 우리가 "성교회"라고 부르는 이유도 칠성사들 중에서도 특히 "(가장 성스러운 신비들이 일어나는) 바로 이 영성체 예식을 행하는 장소"인 점을 분명히 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국내에서  "교황청 성음악 대학" 을 "교황청 교회음악 대학"으로 가끔 부르기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Sacred"라는 단어의 번역과 관련하여 다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이겠죠..^^)

 

번역자 주 6: (2004년 5월 3일 추가) 이번의 경우와 같이, 앞으로는 교황청 문헌 중에서 성음악과 관련된 것이 공지가 되는대로 즉시 영문판을 우리말로 번역하여 이곳 "성가 게시판"에 게시하는 것이 좋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때 영문 및 한글 번역문을, 예를 들어, 문단별로 독자들이 대조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제 경우에 있어 교회 라틴어(Church Latin)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하여 어쩔 수 없이 영문 버전을 들여다 보아야 하는데.. 이번에 번역작업을 조금 해 보니, 우리 말 표현이 워낙에 힘들어, (그래도 하기 쉬운 직역을 하는데도) 어려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더군요..  의향이 있으신 몇 분들께서 이러한 번역작업을 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는 봉사단체를 만드시면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이지만 힘 닿는데까지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작업시에 참고하여야 할 대표적인 미국 사이트는 최근 (1995년(?))에 만들어진 Adoremus 으로 생각됩니다. (바로가기 주소: http://www.adoremus.org/Musictoc.html ) 이곳에 가면 우리 말로 번역을 하여 성가 게시판에 올리는 것이 좋을 듯 한 성음악에 관한 에세이들도 좀 있더군요. 일단 한 번 가서 다들 살펴 보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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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Sacred Music:

성음악에 대하여

 

Pope John Paul II’s Letter on the 100th anniversary of Pope Pius X’s document on music

Pius 10세 교황님의 음악에 관한 문헌 100주년 기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친서

 

 

"The centenary anniversary of [Pope Saint Pius X’s motu proprio on sacred music, Tra le sollecitudini] offers me occasion to recall the important function of sacred music, which Saint Pius X presents both as a means of elevation of the spirit to God and as a precious aid for the faithful in the ’active participation in the most sacred mysteries and in the solemn and public prayer of the Church’", wrote Pope John Paul II in his "chirograph" dated on the Feast of Saint Cecelia, patroness of music, November 22, 2003 and released December 3, 2003.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는 성녀 세실리아, 음악 수호성녀, 축제에 즈음하여, 2003년 11월 22일에 쓰시고 2003년 12월 3일에 공개된 친필서신에서, “[(1903년 11월 22일자) 성 Pius 10세 교황님의 성음악에 대한 (자의교시) motu propio, Tra le sollecitudini 의] 100주년 기념행사는, 성 Pius 10세 교황님께서 말씀하신 성음악의 두 가지 중요한 역할을, 즉 우리가 우리의 영혼을 높이어 거룩하신 천주께로 더 잘 나아가게 해 주는 수단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최고의 성스러운 신비들 및 성교회의 장엄하고 공식적인 기도행사에 열심신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데에 가치 지향적인 많은 도움을 주는 도움재로서의 역할을, 저로 하여금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라고 쓰셨습니다.   

 

The Holy Father’s "chirograph" (literally, "handwriting", a document of an administrative nature signed by the pope), intends to promote the authentic renewal of sacred music in order to assure its dignity, authenticity, and appropriateness for Catholic worship. The letter reaffirms the role of Gregorian chant, which, he wrote, "continues even today to be an element of unity in the Roman Liturgy", as well the importance of the organ in Catholic musical tradition, though other musical forms and instruments are not excluded.

 

교황성하님의 이 "친필서신”(글자 그대로“친필서신”, 즉 교황님께서 사인하신 행정 업무적 성격의 문헌)은, 거룩한 가톨릭 전례예식과 관련하여 성음악의 품위, 정통성 및 적합성을 보증하기 위하여, 진정한 의미의 성음악 부흥을 촉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 졌습니다. 이 서신을 통하여 그레고리오 성가의 역할이 재확인 되었는데, 비록 다른 형태의 음악적 형식과 악기들이 배제되지는 않았습니다만, 가톨릭 음악 전통에 있어 오르간 악기의 중요성과 함께, 그레고리오 성가가 “오늘에 이르기까지도 여전히 로마 가톨릭 교회의 거룩한 전례예식의 단일성 유지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라고 교황님께서 쓰셨습니다.

 

The letter notes that "sacred music" as defined today often "includes repertoire which cannot enter into the celebration without violating the spirit and the norms of the Liturgy itself". The pope recalls his General Audience message on Psalm 150 (Feb. 26, 2003), which observed the need to "purify worship from ugliness of style, from distasteful forms of expression, from uninspired musical texts which are not worthy of the great act that is being celebrated".

 

이 서신에서는 "성음악”이 “거룩한 전례예식 그 자체의 영성성 및 전례예식의 여러 기준들을 무너뜨리지 않고서는 예식에 참여할 수 없는 연주곡목을 포함하는 음악”으로 요즈음에 와서 자주 정의되고 있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교황님께서는, “추악한 스타일로부터, 혐오감을 주는 표현의 여러 형식들로부터, 전례 중에 사용 되고 있는 의미 깊은 동작에 견주어 아무런 가치가 없는 음악 가사들로부터, 예절의식을 정화할”필요가 있음을 서술한, 당신께서 주셨던 당신의 시편 150에 대한 (2003년 2월 26일자) General Audience message를 상기하고 계십니다.

 

In order to ensure dignity and integrity of forms to liturgical music, the pope stresses the need for intensified training of musicians, choirs, congregations as well as of priests and seminarians, so that "the musical aspect of liturgical celebrations be left neither to improvisation nor to the will of individuals". The pope mentions in particular the continued need for schools of sacred music, "which deserve to be supported and developed for an ever improving understanding and execution of good liturgical music".

 

전례음악과 관련된 여러 형식들의 품위와 일체감을 보증하기 위하여, 이제는 사제 및 신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음악가, 성가대 및 교중들을 집중적으로 가르침으로써, “전례예식의 음악적 모습이 즉흥적 연주나 혹은 몇 몇 개인들의 의지에 따라 달라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음”을 교황님께서는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교황님께서는, “양질의 전례음악에 대한 이해 및 실천에 있어 보다 나은 개선을 이룩하기 위하여 우리가 지원하고 발전시켜 나갈 가치가 충분히 있는”, 성음악 교육기관들의 지속적인 필요성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New compositions and popular songs for use in the Liturgy, the letter notes, must "be pervaded by the same spirit that gave rise to and molded" Gregorian chat. The pope observed that music for dignified worship needs to be carefully selected, and that this will require "a renewed and further deepened consideration of the principles for the formation and dissemination of a repertoire of quality".

 

거룩한 전례에 사용하기 위한 새로운 음악 작품들 및 대중가요들은 마땅히“거룩한 그레고리오 성가를 낳았고 또 그레고리오 성가를 형상화한 바로 그 동일한 정신에 충만해 있어야한다”고, 이 서신에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고귀한 예식을 위한 음악은 조심스럽게 선택할 필요가 있으며, 또 이들을 잘 선택하기 위하여서는 “양질의 연주목록의 작성 및 보급을 위한 원칙들에 대한 새롭고 또 한층 깊은 고찰이 요청되어 질 것"임에 대하여 교황님께서 언급하고 계십니다.

 

The Holy Father comments that Saint Pius X had asked special diocesan and interdiocesan commissions "of persons really competent in matters of sacred music". Now there are many commissions, and it is the task of bishops to assure that these commissions work effectively, the pope says, and it is the purpose of music commissions to assure the "quality of texts and music".

 

성 Pius 10세 교황님께서는 오래 전에 교구내 및 교구들 사이의“성음악과 관련된 것들에 매우 유능한 분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둘 것을 요구하셨다고 교황성하께서 말씀하십니다. 지금은 많은 위원회들이 있고, 이러한 위원회들이 효과적으로 활동하는 것을 보장하는 것이 주교님들의 역할이며, “가사들과 음악의 질”을 보장하는 것이 음악위원회들의 목적이라고 교황님께서 말씀하십니다.

 

The official English translation of the chirograph was not available at press time. Following are excerpts from an unofficial translation by Dallas musician Daniel Muller, a member of the Church Music Society of America. (Text of footnote citations are omitted here. Documents cited are accessible on the Adoremus web site.) ­ Editor

 

교황님의 이 친필서신의 공식적인 영어 번역문은 아직까지 구할 수가 없습니다. 다음은 the Church Music Society of America의 회원인 Dallas의 음악가 Daniel Muller에 의한 비공식적인 번역으로부터 발췌한 내용입니다. (여기서는 footnote 인용문의 내용은 생략되었습니다. 인용한 문헌들은 Adoremus 웨 사이트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Editor 주.

 

 

번역자 참고 1: (2004년 5월 3일 추가) 여기를 클릭하시면 (바로가기 주소: http://www.vatican.va/holy_father/john_paul_ii/letters/2003/documents/hf_jp-ii_let_20031203_musica-sacra_en.html ) 교황청에서 공지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친서 전문(영어)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아래의 문장 중의 일부 단어가 수정되었음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알려 주신 김기홍 형제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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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d by the lively desire "of maintaining and of promoting decorum in the House of God", my predecessor Saint Pius X one hundred years ago issued the motu proprio Tra le sollecitudini, which had as its object the renovation of sacred music in acts of worship. With it he intended to offer to the Church concrete directions in that vital sector of the Liturgy, presenting her "a kind of juridical code of sacred music".

 

“거룩하신 천주께서 거하고 계신 성전에서의 예절의 유지 및 함양”에 대한 강렬한 요청에 감동을 받으시어, 저의 전임자이신 성 Pius 10세 교황님께서는, 예배 중의 성음악 쇄신을 주 목적으로 하는,  motu proprio Tra le sollecitudini를 100년 전에 발행하셨습니다. “성음악에 대한 일종의 교회법적인 규약”을 성교회에 제시하는 이 문헌을 통하여, 당신께서는 그토록 중요한 거룩한 전례의 영역에 있어 확실한 방향들을 성교회에 제안하고자 하셨습니다.   

 

The centenary anniversary of this document offers me occasion to recall the important function of sacred music, which Saint Pius X presents both as a means of elevation of the spirit to God, and also as a precious aid for the faithful in the "active participation at the most sacred mysteries and at the solemn and public prayer of the Church".2

 

이 문헌의 100주년 행사는, 제가 성 Pius 10세 교황님께서 말씀하신 성음악의 두 가지 중요한 역할을, 즉 우리가 우리의 영혼을 높이어서 거룩하신 천주께로 더 잘 나아가게 해 주는 수단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최고의 성스러운 신비들 및 교회의 장엄하고 공식적인 기도행사에 열심신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데에 가치 지향적인 많은 도움을 주는 도움재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2

 

The special attention that is proper to reserve to sacred music, recalls the holy Pontiff, derives from the fact that it, "as an integral part of the solemn Liturgy, participates in its general end, which is the glory of God and the sanctification and edification of the faithful".3 Interpreting and expressing the profound sense of the sacred text to which it is intimately bound, it is capable of "adding greater efficacy to the same text, so that the faithful [...] are better disposed to receive the fruits of grace which are proper to the celebration of the most holy mysteries".

 

교황성하(성 Pius 10세)께서는, 성음악에 남겨둠이 합당한 특별한 유의 사항이, “장엄한 전례의 핵심 구성 부분으로서, 거룩하신 천주의 영광과 열심 신자들의 교화 및 성화라는 거룩한 전례의 총체적인 목적에 성음악이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로부터 기인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3 성음악이 매우 밀접하게 관련된 성스러운 기도문의 깊은 의미를 해석하고 표현하는데 있어, 성음악은 “ 바로 그 성스러운 기도문에 더욱 더 큰 효능을 부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로 인하여 열심신자들이 [...] 가장 성스러운 신비들을 기념함에 합당한 은총의 열매를 더 잘 받아들이고 싶어지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 This beginning is taken up again by the Ecumenical Council Vatican II in Chapter 6 of the constitution on the sacred Liturgy, Sacrosanctum Concilium, where the ecclesial function of sacred music is recalled with clarity: "The musical tradition of all the Church constitutes a patrimony of inestimable value, which exceeds that of other expressions of art, especially by the fact that sacred song, united to words, is a necessary and integral part of the solemn Liturgy"...

 

이 미완성의 일은,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에 의하여, 공의회의 성스러운 전례에 대한 문헌 제 6장, Sacrosanctum Concilium, 에서 다시 채택되어 졌는데, 이 문헌에서는 성음악의 교회적 기능이 다음과 같이 매우 명쾌하게 상기되고 있습니다: “모든 성교회의 음악적 전통은, 예술적 다른 표현들로 이루어진 음악적 전통을 능가하는, 특별히 말들과 일체가 된 성음악이 장엄한 전례예식의 필수불가결한 주요 구성원이라는 특별한 사실에 의하여, 무한한 가치를 가지는 교회적 전승의 구성요소가 된다.”

 

3. On several occasions I have also recalled the valuable function and the great importance of music and of song for more active and intense participation at liturgical celebrations, and I have emphasized the necessity to "purify worship from ugliness of style, from distasteful forms of expression, from uninspired musical texts which are not worthy of the great act that is being celebrated", in order to ensure dignity and integrity of forms to liturgical music.

 

전례적 예식에 더욱 더 적극적이고 열성적인 참여를 위한 음악과 노래의 막중함과 가치로운 기능에 대하여 또한 저는 여러 번에 걸쳐 상기해 왔으며, 전례음악의 품위와 여러 형식들의 보전을 확실하게 하기 위하여,“추악한 스타일로부터, 혐오감을 주는 표현의 여러 형식들로부터, 전례예식 중의 의미 깊은 동작에 견주어 아무런 가치가 없는 전혀 성령에 충만하지 아니한 음악 가사들로부터, 예절의식을 정화할”필요가 있음을 지속적으로 강조하여 왔습니다.

 

With such a perspective, in light of the teachings of Saint Pius X and of my other Predecessors, and particularly taking into account the pronouncements of the Second Vatican Council, I desire to propose again some fundamental principles for this important sector of the life of the Church, with the intention of seeing to it that liturgical music corresponds more and more to its specific function.

 

이러한 관점에서, 성 Pius 10세 및 저의 다른 선조들의 가르침에 비추어, 그리고 특히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선언문을 고려하여, 전례음악이 전례음악의 매우 특별한 기능에 점점 더 잘 부합하고 있다고 보기 위한 목적으로, 성교회의 삶에 있어 이렇게도 중요한 영역을 위한 몇 가지 기본 원칙들을 다시 제안하고자 합니다.

 

4. In following the course of the teachings of Saint Pius X and of the Second Vatican Council, it is above all necessary to emphasize that music destined for the sacred rites must have as its point of reference sanctity: it in fact "will be the more holy the more closely it is united to the liturgical action". Precisely because of this, "not all that which stands outside the temple (profanum) is fit to cross the threshold", sagely affirmed my venerated Predecessor Paul VI, commenting upon a decree of the Council of Trent and clarified that "if it does not at once possess the sense of prayer, of dignity and beauty, music -- instrumental and vocal -- by this fact is precluded from admission into the sacred and religious realm".

 

4. 성 Pius 10세 및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의 가르침들의 과정을 따름에 있어, 성스러운 의식들을 위하여 사용될 목적의 음악은 거룩함의 판단 기준으로서 반드시 다음의 것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전례적 기능에 그것이 더욱 더 일치해 가면 갈수록 사실은 그것이 더욱 더 거룩해질“ 것이다. 트렌트 공의희의 결의문에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존경하옵는 저의 선조이신 Paul 6세께서는 ”성당 밖에서 각광받는 모든 것(profanum)들이 경계선을 넘어서는 데 있어 모두가 적합한 것은 아니다”라고 사려 깊게 확언하셨으며 그리고 “만약에 그것이 기도한다는 느낌, 고상하고 아름답다는 느낌을 즉시 주지 않는다면, 이 사실에 의하여 그러한 음악 - 악기나 목소리- 가 성스럽고 종교적인 영역에 참여하는 것으로부터 배제되어야 한다”라고 분명히 하셨습니다.

 

On the other hand, the category of "sacred music" today has undergone such a broadening of meaning as to include repertoire that cannot enter into the celebration without violating the spirit and the norms of the Liturgy itself.

 

다른 한 편으로는, 오늘날 “성음악”이라는 카테고리는 전례예식 그 자체의 영성성 및 전례예식의 여러 기준들을 무너뜨리지 않고서는 예식에 참여할 수 없는 연주곡목을 포함하는 정도로 그 의미가 넓어지는 것을 겪게 되었습니다.

 

The reform effected by Saint Pius X had specifically in view the purification of Church music from the contamination of profane theatrical music, which in many countries had polluted liturgical music repertoire and praxis. This is also to be considered attentively in our times, as I have placed in evidence in the Encyclical Ecclesia de Eucharistia: that not all expressions of the figurative arts and of music are capable "of adequately expressing the Mystery worshipped in the fullness of the Church’s faith". As a consequence, not all musical forms can be considered suitable for liturgical celebrations.

 

성 Pius 10세에 의하여 시작된 개혁운동은 성교회의 음악을, 많은 나라들에 있어 전례음악의 연주곡목 및 전례 관습을 오염시킨 바 있는, 세속적인 극장 음악과 같은 더러움으로부터 정화하는 것을 특별히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제가 저의 Encyclical 서신인 Ecclesia de Eucharistia 에서 다음과 같이 분명하게 요청하였듯이, 우리의 시대에 있어도 이러한 면을 역시 주의 깊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조형 미술 및 음악의 모든 표현 기법들이 “성교회의 신앙심으로 가득찬 분위기에서 흠숭되어지는 성스러운 신비를 적절하게 잘 표현할 능력을 다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모든 음악적 형식이 전례 예식에 적합하다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5. Another principle enunciated by Saint Pius X in the motu proprio Tra le sollecitudini, a principle moreover intimately connected to the preceding, is that of goodness of form. There can be no music destined for the celebration of the sacred rites that be not first "true art", capable of having that efficacy "which the Church intends to obtain by receiving into her liturgy the art of sounds".

 

5. 성 Pius 10세에 의하여 motu proprio Tra le sollecitudini에서 명확하게 서술된 다른 원칙, 역시 앞의 원칙과 밀접하게 관련된 원칙, 은 선량한 형식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교회가 음향의 예술을 성교회의 전례에 허용함으로서 얻고자 하는” 바로 그러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참 예술”만이 우선 성스러운 의식의 찬양을 위한 음악이 될 수 있습니다.

 

And still such quality by itself is not enough. Liturgical music must indeed comply with its specific requirements: full adherence to the texts that it presents, consonance with the liturgical season and moment to which it is destined, adequate correspondence to the gestures that the rite proposes...

 

그러나 여전히 그러한 성질을 갖추는 것만으로 충분한 것은 아닙니다. 전례 음악은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요건들을 진실로 만족하여야 합니다: 제시하는 가사들에 완전하게 충실할 것, 요청되어지는 전례력 및 시기와 일치할 것, 그 전례가 제안 하고자 하는 여러 표현들에 적절히 부합할 것, ...

 

Song and music demanded by the liturgical reform -- it is well to emphasize -- must also respond to the legitimate demands of adaptation and of inculturation. Yet it is clear that every innovation in this delicate area must respect special criteria, such as the search for musical expressions that answer to the necessary involvement of the entire assembly in the celebration and that avoid, at the same time, whatever concession to levity or to superficiality. On the other hand are also to be avoided, in general, those forms of "inculturation" of an elitist stripe, which introduce into the Liturgy ancient or contemporary compositions which are perhaps of artistic value, but which indulge in a most incomprehensible language. [T]he sacred sphere of the liturgical celebration must never become a laboratory for experimentation or compositional and performance practices introduced without careful control.

 

전례의 재정립에서 요구하고 있는 노래와 음악은 개작 및 교회문화화를 위한 적법한 요구들에 또한 순응하여야만 하는 점을 강조해 두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이렇게 미묘한 영역에서의 모든 창작활동은, 찬양예식에 참여하고 있는 구성원 전체가 함께 할 필요가 있는 예식들에 해답을 줄 수 있는, 그러면서도 이와 동시에, 그 무엇이든 간에 경솔함과 천박함을 용인하는 것을 피하게 해 주는, 음악적 표현방식들의 추구를 위한 특별한 기준들을 만족하여야 함이 분명합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예술적으로는 아마도 가치로울 수 있는, 그러나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언어에 빠져있는, 고대 혹은 현대 음악작품들을 거룩한 전례예식에 불러들이는 엘리트주의적으로 교회문화화한 여러 형태들 또한 피하여야 할 것입니다. 전례 목적의 찬양예식이라는 성스러운 공간이 어떠한 경우에도 세심한 규제 없이 도입되는 음악적 창작활동 및 행위 예술적 동작들을 위한 실험실 혹은 연습장으로 전락하여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Among musical expressions that best respond to the quality required by the notion of sacred music, especially liturgical, a particular place is occupied by Gregorian chant. The Second Vatican Council recognizes it as "the song proper to the Roman Liturgy" to which it is necessary to reserve, all things being equal, first place in sung liturgical actions celebrated in the Latin language. Saint Pius X observes how the Church has "inherited" it "from the ancient Fathers", has "guarded" it "jealously over the centuries in her liturgical codices" and still "proposes" it "to the faithful" as her own, considering it "as the supreme model of sacred music". Gregorian chant, therefore, continues even today to be an element of unity in the Roman Liturgy...

 

특히 전례적인 관점에서의 성음악적 개념에서 요구하는 수준에 잘 부응하는 여러 음악적 표현들 중에서도, 그레고리오 성가가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 2차 바티칸 공의회는,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거룩한 교회 라틴어로 찬양되는 노래로 불러지는 모든 전례적 행위들 중에서 첫 번째 자리에 놓을 필요가 있는, 그레고리오 성가를 “로마 가톨릭 교회의 거룩한 전례에 합당한 노래”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성 Pius 10세께서는 어떻게 성교회가 “초기 교회의 교부들로부터” 이것을 “유산으로 물려받았으며”, 이것을“성교회의 전례 법전에 의하여 오랜 기간 동안 빈틈없이”“보호해” 왔는지, 그리고 이것을 “성음악의 최고의 모델”로 여기어, 성교회의 “열심신자들”에게 여전히 “권장하고”있음을 고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레고리오 성가는 오늘에 이르기까지도 여전히 로마 가톨릭 교회 전례예식의 단일성 유지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남아 있습니다...

 

8. The importance of preserving and increasing the age-old patrimony of the Church leads to taking up in particular a specific exhortation of the Constitution Sacrosanctum Concilium: "Scholae cantorum are to be zealously promoted, especially around cathedral churches". In its turn, the Instruction Musicam sacram specifies the ministerial task of the schola: "Worthy of particular attention, for the liturgical service that unfolds, is the choir or cappella musicale or schola cantorum. Following the conciliar norms regarding liturgical reform, its task has become of still greater remark and importance: it must, indeed, attend to the exact execution of those parts proper to itself, according to the various types of songs, and accommodate active participation of the faithful in song. Therefore [...] there is and is to be promoted with special care, in cathedrals and other large churches, in seminaries and religious houses of studies, a choir or cappella musicale or schola cantorum". The task of the schola has not decreased: it indeed develops in the assembly the role of guide and support and, at certain moments of the Liturgy, has its own specific role.

 

성교회의 오래된 전승을 잘 보존하고 증진함이 중요함은 특히 우리를 Constitution Sacrosanctum Concilium의 구체적인 권고로 이끌어줍니다: 특히 주교자 성당들 주변의“Scholae cantorum(성음악 교육기관)들은 열심히 장려되어져야 합니다.”그 역할에 따라, Musicam sacram 지침서는 이러한 교육기관들의 행정적인 업무들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전례봉사를 위하여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 바로 합창단, 성가대, 혹은 schola cantorum (성음악 교육기관)입니다. 전례의 재정립에 관한 심의기관들의 규정들에 따라, 이들 기관의 역할은 더욱 더 뚜렷해지고 중요해졌습니다: 곡들의 다양한 형식에 따라, 이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부분들을 정확하게 잘 연주해 내어야 하고, 또 열심신자들이 노래에 활발히 참여하도록 편의를 도모해 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 주교좌 성당들, 다른 큰 성당들, 신학교들 및 신앙 교육기관들에서는, 특별한 배려를 가지고 합창단, 성가대, 및 성음악 교육기관을 장려하고 육성하여야 합니다.” 교육기관의 역할이 줄어든 것은 아닙니다: 이들은 교중을 잘 인도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잘 개발하여 나가야 할 것이며 또한 이들에게는, 거룩한 전례 중의 특정한 순간에, 이들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역할이 주어져 있습니다.

 

From the good coordination of all -- the priest celebrant and the deacon, the acolytes, the ministers, the lectors, the psalmist, the schola cantorum, the musicians, the cantor, the assembly -- springs that opportune spiritual climate that renders the liturgical moment truly intense, participatory, and fruitful. The musical aspect of liturgical celebrations, then, can be left neither to improvisation nor to the will of individuals, but must rely on well-organized direction with respect to norms and competencies, which is the meaningful fruit of adequate liturgical formation.

 

집전 사제 및 부제, 복사들, 성직자들, 성구봉사자들, 시편작가, schola cantorum (성음악 교육기관), 음악가들, 선창자, 회중들 - 이들 모두의 조화로운 정합으로부터, 전례의 순간을 참으로 강렬하게 하고, 우리 모두를 참여하게 하고, 또 열매를 많이 맺을 수 있게 해 주는 바로 그러한, 영적으로 최상의 분위기가 분출되어 나옵니다. 그러므로 전례예식의 음악적인 모습이 즉흥적 연주나 혹은 몇 몇 개인들의 의지에 따라 달라지게 할 수는 없으며, 바람직한 전례예식 정립의 의미 있는 성과인, 기준과 적합성에 대하여 잘 갖추어진 가르침에 근거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9. Also in this field, therefore, is in evidence the urgency of promoting a solid formation not only of pastors but also of the lay faithful. Saint Pius X particularly insisted on musical formation of clerics. A call in such a sense is also found to be reinforced by the Second Vatican Council: "Care is to be taken for musical formation and practice in seminaries, in novitiates of male and female religious and in houses of studies, as also in other Catholic institutes and schools". This directive awaits being fully realized. Therefore, I hold it opportune to recall it, so that future pastors will be able to acquire a fitting sensibility in this field as well.

 

9. 그러므로 이 분야에서도 역시 눈에 띄도록 견실한 사제들의 양성뿐만이 아니라 평신자인 열심신자들의 양성을 촉진하는 것이 매우 시급합니다. 성 Pius 10세께서는 성직자들의 음악적 양성을 특히 주장하셨습니다. 이러한 입장에서의 필요성은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에 의하여 재차 강화되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신학교들에서, 남녀 신앙 수련원들 및 신앙 교육기관들에서, 그리고 또한 다른 성교회의 대학들 및 학교들에서, 음악적 양성 및 음악적 습관을 키우는데 배려를 하여야 합니다.” 이 지시는 완전히 실현될 것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것을 상기시킴으로서, 미래의 사제들께서 이 분야에서 또한 적절한 감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기에 알맞다고 생각합니다.   

 

In such formational works, a special role develops for schools of sacred music, which Saint Pius X exhorted to be maintained and promoted, and which the Second Vatican Council recommends to be formed where possible. A concrete fruit of the reform of Saint Pius X was the erection in Rome, in 1911, eight years after the motu proprio, of the "Pontifical Academy of Sacred Music", afterward becoming the "Pontifical Institute of Sacred Music". Near this now almost-centenary academic institution, which has rendered and still renders a specialized service to the Church, there are many other schools founded in individual Churches, which deserve to be supported and developed for an ever better understanding and execution of good liturgical music.

 

이러한 체제구성 작업들 안에서, 성 Pius 10세께서 유지하고 촉진할 것을 권고하였고, 또한 제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는 가능한 곳에서는 설립할 것을 추천한, 성음악 학교들이 수행하여야 할 특별한 역할이 나타나게 됩니다. 성 Pius 10세의 재정립의 확실한 열매로서, motu proprio을 발표한지 8년 후인 1911년에, “교황청 성음악 아카데미”가 로마에 설립되며, 그 이후에 이 아카데미는 “교황청 성음악 대학”이 되었습니다. 성교회에 특별한 봉사를 과거에도 하였으며 지금도 하고 있는 이제 거의 백년이 된 이 학문 연구소 주변에는, 양질의 전례음악에 대한 보다 나은 이해 및 실천을 위하여 지원을 받고 또 개발 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한 수많은 다른 학교들이 이제 개별 성교회들에 설립되어 있습니다.    

 

10. As the Church has always recognized and favored progress in the arts, it should not be amazing that, besides Gregorian chant and polyphony, she also admits into her celebrations more modern music, provided it be as respectful of the liturgical spirit as of the true values of art. It is accordingly permitted to the Churches in various nations to value, among those compositions destined for worship, "those particular forms which constitute in some way the specific character of their own music". Along the line of my sainted Predecessor and further established recently by the Constitution Sacrosanctum Concilium, I also, in the Encyclical Ecclesia de Eucharistia, have intended to make room for new musical contributions by mentioning, next to the inspired Gregorian melodies, "the many and often great composers who have ventured to set to music the liturgical texts of the Holy Mass".

 

10. 여태까지 성교회가 예술분야의 발전을 항상 인정하였고 또 선호해 왔듯이, 그레고리오 성가와 다성음악뿐만이 아니라, 만약에 이러한 음악이 예술적 진실된 가치들 만큼 성교회의 전례 정신을 존중하기만 한다면, 성교회가 상당히 근대의 음악도 성교회의 예식에 받아들이고 있음은 결코 놀랄 일이 아닙니다. 예배용으로 작곡된 작품들 중에서,“어떠한 점에서 그들 고유의 음악의 독특한 면을 구성하는 그러한 특별한 양식들”을 가치롭게 여기어, 여러 나라의 성교회들에서 이러한 음악들을 적절히 허락하고 있습니다. 성인이신 저의 선조 교황님과 또한 최근에 Sacrosanctum Concilium 문헌에 의하여 확립된 방침에 따라, 영감에 의한 그레고리오 선율들 그 다음으로, 저 역시, Encyclical Ecclesia de Eucharistia 에서,“거룩한 성미사의 전례문들에 음악을 싣기 위하여 위험을 무릅쓰고 나아간 수많은 그리고 때로는 아주 훌륭한 작곡가들”에 대하여 언급함을 통하여, 새로운 음악의 기여를 위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습니다.

 

12. With regard to liturgical music compositions, I make my own the "general law" that Saint Pius X formulated in these terms: "A composition for Church is sacred and liturgical insofar as it approaches Gregorian melody in flow, in inspiration, and in flavor, and so much less is it worthy of the temple insomuch as it is recognized as departing from that supreme model". Evidently, this does not mean copying Gregorian chant, but rather seeing to it that new compositions be pervaded by the same spirit that gave rise to and so molded that chant. Only an artist profoundly immersed in the sensus Ecclesiae may try to perceive and translate into melody the truth of the Mystery that is celebrated in the Liturgy. From this perspective, in the Letter to Artists I wrote: "How many sacred works have been composed through the centuries by people deeply imbued with the sense of the mystery! The faith of countless believers has been nourished by melodies flowing from the hearts of other believers, either introduced into the Liturgy or used as an aid to dignified worship. In song, faith is experienced as vibrant joy, love, and confident expectation of the saving intervention of God".

 

전례음악 작품들의 작곡과 관련하여, 성 Pius 10세께서 만드신 “일반적인 원칙”을 다음과 같은 용어를 사용하여 저 자신의 것으로 삼고자 합니다: “성교회를 위하여 작곡된 작품이 흐름과 영감, 그리고 고유의 느낌에 있어 성스러운 그레고리오적 선율에 접근하면 할수록 성스럽고 또한 전례적이나, 그러나 그것이 이 최상의 모델에서 벗어나는 바로 그 정도만큼 성전 용도의 가치가 점점 더 떨어지게 된다.” 당연히, 이것은 그레고리오 성가를 복사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이와는 달리 새로운 음악작품들이 그레고리오 성가를 이렇게 잘 형상화한 바로 그 정신으로 충만해지기를 보려고 함을 뜻하는 것입니다. 아주 깊게 sensus Ecclesiae 에 몰두한 예술가만이 거룩한 전례에서 찬미되어지는 거룩한 신비의 진리를 알기 위하여 그리고 이 진리를 선율로 바꾸기 위하여 시도할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관점에서, 저의 Letter to Artists에 저는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거룩한 신비를 인지함에 깊이 고무된 사람들에 의하여 오랜 세월 동안 그 얼마나 많은 성스러운 작품들이 작곡되어졌던가! 거룩한 전례에 소개되었거나 혹은 고귀한 예배에 도움재로서 사용된 선율들, 다른 믿는 이들의 가슴을 타고 흐르는 그 선율들에 의하여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믿는 이들의 신앙심이 자라게 되었습니다. 가요에 있어, 신앙심은 생동하는 즐거움, 사랑, 그리고 거룩하신 천주의 구원적 개입에 대한 확신에 찬 기대감으로서 느껴지게 됩니다.”        

 

Hence what is necessary is a renewed and further deepened consideration of the principles that must be the basis of the formation and dissemination of a repertoire of quality. Only in this way can it be granted to musical expression that it serve in an appropriate way its ultimate end, which "is the glory of God and the sanctification of the faithful".

 

그러므로 양질의 연주목록의 작성 및 보급을 위한 근간이 되어야 하는 원칙들에 대한 새롭고 또 한층 더 깊은 고찰이 지금 필요한 바로 그것입니다. 오직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만  음악적 표현이, 어떤 적절한 방법으로“거룩하신 천주의 영광과 열심신자들의 성화”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하여 봉사하고 있다고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13. Finally, I also wish to mention that which Saint Pius X provided.... Addressing himself to bishops, he prescribed to them that there be instituted in their dioceses "a special commission of persons really competent in matters of sacred music"... At present, there are numerous national, diocesan, and interdiocesan commissions that offer their valuable contribution to the preparation of local repertoire, seeking to utilize discernment that takes into account the quality of texts and music. I wish the bishops to continue to uphold the commitment of these commissions, favoring in them their efficacy in the pastoral realm.

 

끝으로, 또한 저는 성 Pius 10세께서 말씀하신 것을 언급하고자 합니다... 당신을 주교님들께 소개하면서, 성 Pius 10세께서는 주교님들의 교구내에 “성음악과 관련된 사항들에 매우 유능한 분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둘 것을 주교님들께 요청하셨습니다... 지금은 나라에, 교구내에, 그리고 교구들 사이에, “가사들과 음악의 질”을 고려한 통찰력을 활용할 필요가 있는, 지역의 특성에 적합한 음악목록의 준비에 소중한 기여를 하는 많은 위원회들이 있습니다. 저는 주교님들께서, 사목영역에서의 이들의 효용성을 선호하시여, 이러한 위원회들의 기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주실 것을 바랍니다.

 

In light of its experience that has matured in these years... I ask the Congregation for Divine Worship and the Discipline of the Sacraments to intensify its attention to the area of liturgical sacred music, availing itself of the competencies of the diverse commissions and institutions specializing in this field, as well as of the support of the Pontifical Institute of Sacred Music. It is indeed important that the musical compositions utilized in liturgical celebrations conform to the criteria opportunely pronounced by Saint Pius X and wisely developed both by the Second Vatican Council and by the successive authoritative teaching of the Church. In view of this, I am also confident that the episcopal Conferences will carefully complete the examination of the texts destined for liturgical song, and pay special attention to evaluating and promoting melodies that might be truly suitable to sacred use.

 

요즈음 몇 해 동안에 경험에 비추어, 저는, 교황청 성음악 연구소의 지원뿐만이 아니라, 이 분야에 전문적인 연구기관 및 다양한 위원회들의 유능한 분들을 활용하여, 전례 성음악 분야에 대한 관심을 키워 나갈 것을 the Congregation for Divine Worship and the Discipline of the Sacraments (경신성사성, 번역자 주: 교황청 산하 기관의 명칭)에 요청하였습니다. 전례 예식에서 사용되는 음악 작품들이 성 Pius 10세에 의하여 시기적절하게 선포되었고 또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및 성교회의 지속적인 참된 가르침에 의하여 현명하게 발전되어온 그 기준들을 만족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the episcopal Conferences 가 전례 음악으로 사용할 가사들에 대한 심사를 사려 깊게 잘 끝낼 수 있을 것에 대하여, 그리고 성스러운 용도로 사용하기에 진실로 적합할 것으로 보이는 선율들을 심사하고 고취시키는 일에 특별한 관심을 보일 것에 대하여, 저는 또한 확신하고 있습니다.  

 

15. I desire that the centenary commemoration of the motu proprio Tra le sollecitudini, by the intercession of its sainted Author, united with that of Saint Cecilia, patroness of sacred music, be of encouragement and stimulus for as many as devoted to sacred music, dedicating themselves with renewed momentum to a matter of such vital import, contribute to the maturing of the spiritual life of the People of God. May the faithful, for their part, expressing in a harmonious and solemn way the faith itself in song, experience ever more deeply its richness and conform themselves to the commitment to translating these impulses into their behavior in everyday life. So may be reached, thanks to the concord of zeal of pastors of souls, musicians, and faithful, that which the Constitution Sacrosanctum Concilium defines as the true "end of sacred music"; namely, "the glory of God and the sanctification of the faithful".

 

15. 저는, 성음악의 수호 성인, 성녀 세실리아의 중재와 합하여져서, 이제는 성인이 되신 거룩하신 저자의 중재에 의하여, the motu proprio Tra le sollecitudini의 100주년 기념행사가, 전례적 찬미예식들의 이렇게도 중요한 면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 모두에게 큰 용기와 격려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아주 중요한 문제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노고를 마다 않으시는 계신 분들, 즉 성음악에 전념하고 계신 분들께서, 거룩하신 천주의 성스러운 백성들이 그들의 영성 생활을 키워 나가는 데에 많은 기여를 해 주실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조화롭고 엄숙하게 신앙 그 자체를 노래로 표현하는 그들 나름대로의 역할을 하고 계신 열심신자들께서, 노래의 풍요로움을 더 없이 깊게 경험하시어 이러한 감동들을 일상적인 삶 속에서 변화된 행동으로 표출하는 일에 충실하실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 영혼을 지켜 주시는 사제들의 열정과, 음악가들, 그리고 열심신자들의 화합과 일치 덕택에, the Constitution Sacrosanctum Concilium 이 정의하고 있는 “성음악의 궁극적 목표”; 즉, “거룩하신 천주의 영광과 열심신자들의 성화”, 바로 이 목표에 우리 모두가 함께 도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May she be also in this an example and model the Virgin Mary, who knew how to sing in a unique way, in the Magnificat, the marvels that God works in the history of man. Under this patronage, to everyone do I impart with affection my Benediction.

 

성모 마리아 송가를 통하여, 거룩하신 천주께서 인류의 역사 속에 항상 임하고 계신다는 바로 그 경이로움을, 한 가지 소리로 어떻게 노래하는지를 잘 알고 계시는 동정녀 마리아께서, 우리가 이러한 일을 추진해 나가는데 있어 좋은 표상과 귀감이 되어 주실 것을 간절히 바랍니다. 성모 마리아님의 특별한 후원 아래, 호의에 가득 찬 저의 축복을 모든 분들께 바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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