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뭔가 부족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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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신승용 | 작성일2004-08-16 | 조회수405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안녕하세요 안은정님! 자매님이 올린 소중한 글 관심있게 잘 읽었습니다. 성가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과거(!)에 성음악에 대한 논의가 비교적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는 게 아니라 그때와 비교해볼 때 상대적으로 덜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만 '항상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로 성음악을, 성음악의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으로서 성가게시판이 그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고 성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지닌 분들이 밀알의 비유처럼 많아지는' 것입니다.
사견입니다만 '뭔가 부족하다'란 문제의식을 자각하는 순간, 크게 보면 '성음악의 발전'이란 벽돌 한장을 올리는 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앞서 올라온 글 내용 중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성음악분과위원회'가 발족된 것은 성음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봅니다. 성음악분과위원회가 앞으로 한국가톨릭교회 안에서 성음악에 대한 구심점 역할을 담당해주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본론을 얘기하겠습니다. 먼저 성음악에 대한 논의의 주제를 크게 밑그림을 그린 다음, 각론으로 들어가는 게 어떨까 합니다. 논의의 주제는 많겠습니다만 그 하나하나를 잘 살펴보면 몇몇으로 수렴되리라고 봅니다. 더불어 주제의 중요성이란 측면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토론을 나누는 과정에서 중간중간 내용을 정리하고 계속 논의를 이어갑니다. 주제에 대한 논의의 결과물을 점점 '업그레이드'해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겠죠. 일련의 과정을 통해 토론에 참여하는 분들, 토론을 지켜보는 분들 모두 자연스레 성음악을 더욱 사랑하고 아끼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죠.
안은정님이 언급한 '성음악 자료'는 현존하는 각 단체를 통해 구하는 게 빠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니면 성가게시판에 구하는 자료에 대해 문의로서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까지 성가게시판에 올라오는 다양한 글들 또한 나름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전에 어느 분이 지적한 것처럼 '게시판의 성격'에 맞는 글을 올렸으면 하는 노파심(!)이 없진 않습니다.
안은정님! 부족하게 느끼는 것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셨으면 합니다. 미처 못보고 지나친 부분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으니까요. 안은정님이 느끼는 타는 목마름을 느끼고 있는 분들이 성가게시판이란 공간을 통해 갈증을 해소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항상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주님의 평화 안에 머무르시길..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푸른 바닷가에서 Petrus
p.s : 글을 읽는 분의 편의를 위해서 안은정님이 올린 글을 함께 올립니다. 제가 올린 글의 부족한 부분을 성가가족분들이 채워주시길..
뭔가 부족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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