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학문의 길은 아무렇게나 걸어 가는것이 아닌 거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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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영일 | 작성일2004-09-25 | 조회수851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CANTATE DOMINO
지금은 작은 교육기관에서 전도사님들과 함께 그리스도 교회 음악에 대하여 뿌리부터 함께 담소하고 있지만.... 우리 교회의 성음악 분야에서 일고 있는 사례 중에서 어떤 사례는 내용 여하를 떠나서 외국에만 같다 왔다고 하면 거의 무조건적으로 그 분이 하는 모든 말씀은 참이요, 진리요, 정의라고 하는 바, 과연 그러한지????
음악은 수학이요, 철학이요, 미학인 바, 음 자체만을 추구하다가는 신학과는 거리가 매우 먼 곳을 맴돌수 도 있다고 하는 바, 정말로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10월이 다가 오니 옛날 우리들과 명동성당에서 함께하신 큰 신부님이 새삼 기억이 나는것은 어쩐일인가?
[ 이문근 신부님 ! ]
음악을 배우기 위하여 동분서주하던 시절에는 미쳐 그 분의 그릇이 그리 커 보이지가 않았다.
요지음 수많은 신부님들이 외국에서 교회음악을 배우고 오셨다고 하면서 그럴리야 없겠지만 언필 칭 [내가 제일이다 ! ]라고 한다면 우매한 우리들은 어느 분의 말씀이 참인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이를 어찌해야 좋을지 정말로 모르겠구나.
외국에서 공부하고 귀국한 평신도 음악가들이 어디 한두명 뿐이랴.
[이문근 신부님]께서는 필자가 50년대에서60년대에 걸쳐 서울가톨릭 합창단에서 활동하였을 적에도 개인적인 음악활동은 절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오로지 우리 가톨릭합창단원들과 함께 PIPE ORGEL을 반주 삼아 기도의 삼매경으로 우리들을 이끌어 주셨던 분이다.
어찌해서 이러한 사제들이 우리들이 활동하고 있는 서울대교구 주위에는 별로 보이지 않은지....
서울대교구에서는 [차인현 신부님]이 은퇴를 하신 후, 그나마 의지할 곳이라고는 없는 듯 하여 어찌보면[끈 떨어진 갓] 과 같다고나 할까.... 하여튼 모양 흉칙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면, 참으로 [이문근 신부님]과 같은 학자 신부님이 한분 계셨으면 한다.
필자도 대학에 [겸임]으로 있기 전에는 [파출부]생활을 여러해 동안 하였다.
그렇게 해서 얻은[겸임]이라, 어찌 기쁘지 않으랴, 그런데 [재단의 기여도]라는 요상한 [거시기 ! ] 이러한 과정과 고초를 겪으면서 우리 민초들이 살아 가고 있다면,
이러한 음악가들을 아우르면서 감싸 주어야 할 분들이 바로 성음악을 전공했다고 하는 사제들이라면 진정으로 참된 사랑의 한 표양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그런데 어찌해서 지극히 듣고 보기가 민망한 내용의 이야기가 서울대교구의 하늘 아래에서 날개를 달고 힘차게 날고 있는지....
몇년전에 있었던 일이라고 하면서....
그럴리야 없겠지만 이러한 사태가 정말이라고 한다면 지극히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기전에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슬기롭게 수습해 주기를 바란다.
IT시대는 정말로 무섭다.
이러한 시대에는 비밀이라고는 없는 법이다.
진정한 우리 성음악 가족들의 목자가 그리도 없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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