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왕년 [명동성당합창단] 한 식구, 이종설 인형! 인형의 영육의 건강을 기원하며
작성자이민언 쪽지 캡슐 작성일2005-03-30 조회수863 추천수1 반대(0) 신고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한 죄인, 영육의 힘을 ~

      컴맹을 벗은지 얼마 안되어 이제야 이 창에 들리게 되었고,

      한 일년치 게시글을 보다 새삼 인형을 떠올리게 되었소.

       

      우선 투병 중이라는 인형의 영육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 합니다.

       

      "주님!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한 죄인의 영육의 힘을 불어 넣어 주십시요.

      당신의 뜻 대로..."

       

      세월이 참도 많이 흘렀구려.

      한 40년은 지난 것 같구려.

      인형과 우리가 {명동성당 성가대}에서 얼은 손 부벼가며

      성탄미사며 부활미사 성가연습을 하던때가~

       

      그간 사회에서 [정부종합청사] 몇번 보긴하였오만,

      서로의 갈 길을 가다,

      그리고 정년으로 은둔(?)하다 보니 세월 속에,

      바람 속에 스며 흐르는 몇 마디 말이 인형 소식의 전부...

       

      하긴 한 20여년(?) 만에 지난 목요일(성유축성일) 모처럼

      명동성당을 찾아 우리와 함께 해주시던

      [나상조 신부님의 사제서품 50주년]미사에

      참석하였는데 감개가 무량하였오.

       

      울려 퍼지는 성가에 뒤돌아 성가대를 올려다 보니

      옛날 우리들이 함께 하던

      모습이 미사 내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오.

       

      미사후 추기경님, 대주교님 또 우리의 동문이신 염수정주교님,

       나상조신부님

      그리고 학생활동을 함께 하던 손병두선배님 구세모인형 등

      옛 얼굴들을 뵈었오만 이제 생각하니 인형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구려.

       

      이 창에 인형을 위하여 기도의 글을 올려 주신 정영일 박병두 형제님들

       너무 고맙구려.

       

      우리가 이세상에 와서 초등학교 부터 알게 되었으니

       반세기, 한평생의 세월이 흘러

      이제 황혼녘에 이렇게 나마 이야기하는게 다행(?)이라 자위하지만

       너무 부끄럽구려.

       

      [주님의 은총이 인형의 영육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사도요한 이 민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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