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가브리엘 합창단 정기 연주회
- 일시 : 2005. 6. 30(목) 저녁 7: 30 -장소 :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
-주관 : 천주교 청주교구 성음악원(Schola Cantorum)
-후원 : 천주교 청주교구
-협찬 : 청주성모병원 -지휘 : 피규영 -반주 : 윤민진
1부 슈베르트 G 장조 미사곡 -Sop. 신재선 -Ten 홍승완 -Bas 김태권
2부 칸타타 "출애굽" -Sop 정지연 - Alto 김영주 -Ten 강진모 -Bas 공신웅
-연합합창 : 안젤루스도미니 합창단 / 주니어 스콜라 챔버/ 스콜라 챔버 오케스트라 - 연합지휘 : 양명직
제 4회 가브리엘 합창단 정기 연주 곡(曲) 해설
1. MASS IN G - SCHUBERT 슈베르트의 G장조 미사는 1815년 3월 리히텐탈에서 그의 나이 18세에 작곡되어진 것이다. 슈베르트의 종교적 감성은 낭만적인 ‘모든 것에 대한 사랑’과 음악에 잘 부합한다. G장조 미사에서는 전례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낭만적인 형태로 자유의지에 의해 작곡되어진 부분을 찾을 수 있다. 이 작품은 소프라노, 테너, 베이스의 독창과 합창과 두 개의 Bassoon, 그리고 두 개의 Trumpet과 Timpani, String과 Organ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그의 전반적인 음악적 특징이 잘 나타난 곡으로 오늘날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매우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곡이다.
2. 칸타타 출애굽 부산교구 소속 사제이신 임석수 신부님이 2003년 11월에 작곡, 발표한 칸타타 출애굽은 이스라엘 백성이 겪었던 구원의 역사 가운데 "출애굽 사건"을 내용으로 한 교회용 칸타타이다. 종살이의 고통, 모세의 소명, 열 가지 재앙, 파스카 예식, 홍해의 기적, 광야생활, 시나이 계약, 그리고 마침내 가나안 정복에 이르기까지 하느님의 구원 역사에 대한 놀라운 체험들이 아름다운 곡으로 표현되었다.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서 노예로 시달리다 모세라는 지도자가 나타나 이들을 인솔하여 고난을 이겨내고 마침내 고향인 이스라엘 땅으로 되돌아간다는 성서의 출애굽기를 바탕으로 창작된 것이다. 이스라엘 민중들이 이집트인들에게 혹사당하며 그 고통을 견디다 못해 하느님께 드린 피맺힌 절규이며 절박한 호소인 1장 ‘구하소서’ 에서 ‘가라 모세 - 마시옵소서 - 출애굽의 노래 - 승리의 노래 -내 영혼 하느님을 그리나이다 - 시나이 계약 - 약속의 땅으로’ 를 통해 이집트 민족에게 해방된 기쁨의 노래를 이어지며 마침내 마지막 곡 ‘나는 믿나이다’에서 찬미 분위기는 절정에 달한다. 오늘 연주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손색이 없는 칸타타 출애굽은 관련성서 구절과 함께 4부 합창 및 소프라노, 테너, 베이스 솔로로 구성된 당시 이스라엘 민족의 절망, 환희, 영광을 담은 종합 역사극으로 60인의 오케스트라 반주로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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