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길음동 본당설정60주년 기념음악회를 다녀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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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영일 | 작성일2005-10-09 | 조회수82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사회자님의 멘트가 너무나도 고맙고도 고마워......
여러분! 미사곡 전곡이 끝나기 전에는 박수를 치지 마시고 전곡이 끝난 다음에 힘찬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또 다른 멘트! 이번 음악회에서 가슴에 무언가 찡하고 느끼신 분들은 기탄없이 성가대로 오셔서 함께 주님을 찬미함에 머뭇거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멘트! 아오스딩 성인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한번 불려지는 성가는 두번 기도를 올리는 것과도 같다. 라고 하셨답니다! (Cantare bis Orare)
위와 같은 내용의 멘트는 다른 성당에서는 들어보기 힘든 멘트였기에......
이런 정도로 멘트를 하여 주는 본당 분위기라고 한다면, 길음동 성당에서 성가대원으로 활동하고 계신 모든 단원들과 임원들,그리고 반주자님들과 지휘자님들에게 또다른 면의 크나큰 복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가대는 합창단과는 분명히 음악적으로 달리, 성가를 통하여 복음을 전하는 소임을 갖고 있는 전례부원들이라고 한다면, 사회자님의 앞에 기술한 따뜻한 멘트가 필자가 듣기에도 얼마나 고마웠던지......
사회자님 음악인의 한사람으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본당에서 활동하는 성가대 전원이 다함께 "헨델의 알렐루야"를 불렀을 적에 모든 참석자이 얼마나 즐거워 하였던지......
60년이라고 한다면 서울대교구 안에서 7번째로 혜화동 본당에서 본당으로 설정이 된 길음동 성당이라고 합니다(1945.9월).
서울대교구 안에서 좋은 표양을 보여 주고 있는 길음동 성가대의 무궁한 발전과 아울러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여 주신 임원님들, 수많은 성가대원님들, 그리고 모든 가정에서도 어려운 가정사들를 눈 질끔 감아 주시고 연습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가족님들과, 찬조출연을 하여 주신 본당 출신 피아니스트인 정지영(세실리아)님, 반주자 임혜진(마리아)님, 지휘자 박병두(안드레아)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음악회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여 주시고 보살펴 주신 본당 최동진 베르나르도 신부님과 보좌신부님, 수녀님, 그리고 교회의 모든 장상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천주교회에서 전통적으로 미사전례시, 봉헌되어지고 있는 악곡들을(거의 반주에 의존 함) 이번 연주회에서는 무반주로 첫 곡부터(Sicut cervus desiderat, O Domine Jesu Christe, Veni Creator) 3곡을 자신있게 소화해 냈다는 것은 가히 짐작이 가는대목이라고 해도 틀림이 없기에......
박병두 안드레아 선생님 이제는 길음동 공동체 차원을 넘어, 서울 대교구의 성음악 발전을 위하여 나서야 되지 않겠는지요? ....싶었습니다. 진심으로 노고에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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