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4월24일 주교회의 전례(성음악분과준비) 소식 및 답글 요청 한 개..
작성자소순태 쪽지 캡슐 작성일2006-05-11 조회수5,058 추천수10 반대(0) 신고

아래에는 두 개의 글이 있습니다.

 

가. 지난 4월 24일에 있었던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전례위원회(성음악분과준비) 회의 소식(펀글)

 

나. 제 1회 가톨릭 합창단 Festival 프로그램 내용 관련 문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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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지난 4월 24일에 있었던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전례위원회(성음악분과준비) 회의 소식

 

게시자 주 1: 전국 가톨릭 전례음악 봉사자들께서 궁금해 하실 것 같아, 발견 즉시 이곳 성가게시판에 퍼 날랐습니다.

 

게시자 주 2: 아래의 글에서 CCM을 "현대교회음악"이라고 번역하고 있는데개신교 어떤 분께서 작위적으로 새로운 번역을 시도하셨는지 모르지만, 분명한 오역입니다. 즉, CCM은 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의 (개신교 성향의) 약자이지, Contemporary Church Music(현대교회음악) 이 아닙니다.

 

[

내용 추가: 특히 요즈음에 들어와 국내 가톨릭계에서 생활성가라는 용어 대신에 CCM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듯하며, 더 나아가 그냥 좋은 생각에서 다들 CCM을 "현대교회음악"이라고 부르는 듯 합니다만, 여기에는 상당히 곤란한 문제가 있기에 이번 기회에 CCM 이라는 용어에 대하여 제가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조금은 지루한 수준(?)의 자세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 

 

[

내용 추가: 더구나, 사실은 Contemporary는 "최근의" 하는 뜻을 가지고 있으므로,  "정신적으로 새롭고 참신한" 하는 의미를 또한 가지고 있는 현대(=Modern)로 두리뭉실하게 번역하는 것도 어폐입니다. 물론, Present-day는 "극히 최근의"하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Contemporary 라는 단어와 Modern 이라는 단어의 뉘앙스의 차이점을 모르는 분들에게는 아마도 이 지적이 상당히 생소하게 들릴 지 몰라도, 쉽게 말하여, "Contemporary 한 것이 대충 한 세대(즉 20 - 30년) 정도 모이면 Modern한 것"이 된다고 이해하시면 크게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글의 맨 아래에 있는 부록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즉, 생활성가를 CCM으로 부르는 것은 합당하나, CCM을 "현대교회음악"이라고 번역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지적에 대하여 간혹 아니라고 반론을 펴실 분도 계실 것입니다만, CCM 약어와 관련하여 언급되는 교회(Church)는, 개신교 교회(Protestant Church)를 말하고 있는 것이지, 가톨릭 교회(The Established Church)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일전에도 게시글에서 지적하였습니다만, Sacred Music(성음악)을 Church Music(교회음악) 이라고 번역하는 나라는 독일 뿐인 줄로 알고 있으며, 이것 또한 잘못된 번역입니다. 

 

혹시 궁금하신 분께서는, 예를 들어,  http://en.wikipedia.org/wiki/Contemporary_Christian_music (클릭하세요)의 내용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특정한 성격의 세속음악들에 대한 총칭임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을 (국내 개신교 측이 아니라) 특히 국내 가톨릭 측에서 "현대교회음악" 이라고 번역하는 것은 전혀 아닌 틀린 번역입니다.  

 

게시자 주 3: 또 가톨릭 전통을 그렇게 존중하지 않는 미국의 일부 가톨릭 신자들 중에는, CCM을 Contemporary Catholic Music의 약어로 사용을 하기는 하나, 이와 관련하여 다음의 글을 읽어 보시면 미국에서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조금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Contemporary_Catholic_music (클릭하세요)의 내용을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게시자 주 4: 가톨릭 신앙 관련 용어 번역과 관련하여, 근본을 흔들 수 있는 틀린 번역 혹은 아닌 번역을 누군가가 작위적으로 혹은 의도적으로 시도함으로써 또 다른 형태의 혼란을 국내 가톨릭계에 불러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하여서라도, 발견 즉시 그리고 지속적으로 지적해 드리겠습니다.

 

달리 말하여, 지금부터라도, "열성뿐인 억지춘향식 추측"에 근거한, 자의적이고 작위적인 용어 번역 혹은 가톨릭 교회 문헌의 자구 해석은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상 게시자 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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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과 보고는 .....

전국 전례음악 봉사자들에게 신속하게 회의내용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으며  공식 발표문이 아님을 감안하여 참고사항으로 읽어주시기를 당부합니다.

 

주교회의 전례( 성음악분과) 준비위원회 회의 결과

 

 

일   시 : 2006년 4월 24일(월) 저녁 7시~4월 25일(화) 새벽 1시 30분

장   소 : 주교회의 전례위원회 회의실

참석자 : 이완희 신부(전례위원회 총무/인천 가톨릭대학교)

             백남용 신부(서울대교구/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장)

             김종헌 신부(대구대교구/ 성 김대건성당 주임)

             윤용선 신부(부산교구/ 성음악 감독)

             김한승 신부(대전 교구/성음악 감독)

             현정수 신부(수원교구/ 반월성당 주임)

             김건정 (서울 대교구/ 교회전례음악가)

 

             김재형(전례위원회 간사)

 





             박대종신부(대구 가톨릭대학교)는 유고 불참(학교 수업)

 

주요 토의 내용

  • 한국 가톨릭 교회 미사 전례음악 지침(시안) 발표 및 토의

-김종헌 신부님이 준비한 시안을 위원들이  사전에 받아 숙독하였고  김신부님이 발표를 하고 위원들이

질의와 토론을 하였다. 이 시안은 2002년에  바티칸에서 발표한 "미사전례 총지침" 을 토대로 대구대교구에서 사제용으로 만든것을  정리하여 만든 초안이다.  처음부터 용어 문제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예컨데...입당성가인가, 입당노래인가?  또는 시작성가인가?  Graduale Romanum 에 있는 입당송과 별개로 준 전례성가로서 사실상  모든 성당에서 불리는 이 노래의  용어에 대하여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는데 결론을 못 내고 다음달 회의로 결정을  보류하였다.  특히 입당성가의 개념이 과거 행렬노래였으나 지금은 다목적이 되면서  그 의미가 변하였기 때문이다. 다만 사제가 제대에 도착하여도 2-3절까지, 또는 끝까지 부르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논의가 있었다.  그래야 찬미가를 다 부르고 의미가 통하기 때문이었는데 주례사제에게 강요? 할 수도 없다는 현실에 공감하며  그 정신을 삽입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다.  

 

-Graduale Romanum 과  Graduale simplex의 명칭을 "로마 화답송집", "단순 화답송집"에서 "로마 성가집", "소성가집" 으로 바꾸는데 합의 하였다. 이외에 안티포나를 "대송" 에서 "후렴" 으로 통일하였다.

 

-창작곡의 경우 가사반복은 원칙적으로 하지 않도록 한다.

 

-화답송은 중요한 노래이므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논의 하였다.  우선 화답송 대신 일반 성가를 부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다만 시편가사를 쓴 성가(예, 장례미사에 야훼 나의 목자...) 같은 곡은 허용한다. 또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 홀수만 부르는 것은  안된다. 전체 문장이 끊기기 때문이다. 시간을 줄인다고 복음을 임의로 줄이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봉사자 명칭도 막연히 독창자에서 시편담당자,  시편 선창자 등으로 바꾸기로 했다.

 

-봉헌성가라는 용어도 전례에 안맞으므로 " 예물 준비 노래" 로 바꾸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 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말씀전례까지만 토의했고 성찬전례(감사전례)는 다음 회의로 미루었다.

  • 2006 전례봉사자 대회 내용

(게시자 주: 2006년 6월 24일(토) 서울 중림동 소재 가톨릭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최양업 기념관에서 개최 예정)

 

-한국 천주교회 전례음악 지침(시안) 발표 및 토의를 주제로 하고 시간별 내용을 확정하였다.

 

 시간 계획 (일부 확정)

 

        09:00 접수 시작

        10:00 개회사, 인사, 기조강연(전례위원장 이한택주교)

        10:30 주제발표(김종헌 신부) 

        12:00 중식

        13:00 토론(위 주제 발표에 대한 그룹토의)

        14:00 토론 발표

        15:00 교육(시편낭송율과 우리말 운율 적용 문제 -백남용신부) 

        16:00 초청연주

                      그레고리오 성가 팀- 부산교구 윤용선 신부 담당

                      청소년 CCM 팀-수원교구 현정수 신부 담당 

        16:40 성가연습

        17:00 미사

  • 회의 분위기 : 올해는 전례위원회 산하에 성음악 분과 설치문제를 추계 주교회의에 상정하여 확정하고 전례음악 지침은 일반적인 총론 정도로 정리한다. 그 후에 산적한 문제들, 예를 들면 어린이와 청소년 성가문제, 성가집 재편문제, 국악문제, 창작 곡 모집, 전례음악 봉사자 교육 제도 등을 점차적으로 해 나가자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여러 음악단체(예를 들면 가톨릭 작곡가 협회, 가톨릭 오르가니스트협회, 가톨릭 음악인 협회...)등 가톨릭이라는 명칭을 쓰는 단체는  장기적으로 전례위원회(성음악 분과 위원회)의 인준을 받아야할 것이라는 명제에 대하여 거의 일치된 공감대를 이루었다.

 

  • 심야토의

심야토의는 비공식 토의지만  열기는 본회의 못지 않다. 특히 사제 서품 막내인 현정수신부가 분위기를 주도하며 청소년문제와 CCM(현대교회음악)에 대한 열정을 뿜는 무대가 되기도 한다. 심야토의는 새로 만든 2층 라운지(휴게실)에서 있었다.

 

[어흥, 무서버.....]

 

 


[우리도...전례음악을 위하여!!]

 

 


[현정수신부님이  애독하는 청소년 관련 논문, 책자 소개] 

 

출처: 부산가톨릭음악 홈페이지 게시판

주: 그곳에 소식 올려 주신 김건정 형제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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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부록 -

Contemporary 와 Modern 단어의 차이점

 

1. 우선, Merriam Webster's Ninth New Collegiate Dictionary에 의하면,

1-1. Contemporary 라는 단어의 설명이, adj [com- + L tempor-, tempus] 어원 설명과 함께  (1631) ... 로 시작하는데, 여기서 (1631)은 처음 이 단어가 쓰이기 시작한 것이 1631년이라는 설명입니다.

 

1-2. Modern 이라는 단어의 설명은, adj [LL modernus, fr L modo, just now, fr. modus, measure - more at METE] (1585)... 로 시작하는데, 이 단어는 1585년에 처음으로 쓰이기 시작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 년대(Dates)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위 사전의 앞부분에 있는, Explanatory Notes (제 17쪽)을 읽어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이 사전에 있는 두 단어의 설명으로는 부족하므로, 다음의 사전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2. Modern Guide to Synonyms and related words 사전(출판사: Funk & Wagnalls, 저자: S.I. Hayakawa 및 Funk & Wagnalls 편집진, 출판년도: 1968)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modern, contemporary, current, present-day, recent, timely

 

These words refer to what is new or to what exists now. Modern suggests a historical division of time including the present and what has gone immediately before it; this can be a comparatively long or short period. [The discovery of America in 1492 demarcates medieval from modern history; Several modern schools of painting were unheard of in the 1920's.] Modern may also distinguish something in vogue from something old-fashioned, or a present period from an older one: modern furniture that looked strange against the Renaissance flavor of the room's architectural details. Like modern, contemporary may be used to refer to a historical division that includes the present, but it usually suggests a much narrower slice of time than modern: the trends in modern times that have culminated in certain contemporary attitudes. On the other hand, contemporary can suggest the mere fact of present existence, while modern can suggest something new or vital in spirit: a contemporary but hardly modern thinker. Present-day suggest an even narrower slice of time that contempory but is most often used simply as classification rather than in implying a positive or negative judgment about value: arguing that present-day taste was evenly split between modern and traditional styles. 이하 생략.

 

이상 게시자 주 부록 끝.

 

P.S. 저는 1975년 (대학교 1학년 시절) 이후 이들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요즈음 청년(영어/영문학 전공자  포함)들이 이런 중요한 사전들을 자주 들여다 보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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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주: 아래의 글은 지난 2006년 5월 9일자로 올려졌던 제 6865글로서, 김건정 형제님의 요청에 의하여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게시자 주: 이렇게 큰 행사가, 뜻이 맞는 분들 몇 분이 모여서 사적으로 추진한 행사인지 아니면 적법한 절차를 밟아 공적으로 추진한 행사인지는, 여전히 알 수가 없습니다. 즉, 비록 추기경님과 가톨릭대학교 총장님께서 이번의 큰 행사의 인사말씀을 주셨기는 하나, 이번의 행사를 위하여 어느 분의 사전 승인 혹은 사후 승인을 받았는지에 대하여서는 여전히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 요약하여 말씀드리면, 아래의 글은, 이번의 행사가 공식적 행사이든 사적 행사이든 간에, 참여 합창단의 선정과 관련된 진행 절차상의 문제점을 지난 5월 9일에 지적한 글로서, 이에 대한 행사 주최측의 책임있는 답변글을 요청하였으나 답글을 주시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번의 제 1회 "가톨릭" 합창단 Festival 행사가 공식적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참여 합창단의 선정을 아무런 공지도 없이 임의적으로 하였다면, 더 큰 문제일 것입니다.

 

하여튼 이런 절차상의 미숙함은,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딱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나. 제 1회 가톨릭 합창단 Festival 프로그램 내용 관련 문의글

 

게시글 제목: Re: 행사 주최측에서 답글 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합니다.

최초 게시일자: 2006-05-09 10:52

 

: 아래의 글은 (다른 분들과의 사전 의견교환 혹은 상의없이) 작성하였으니, 아무런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 찬미 예수님!

 

이번의 큰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참으로 수고가 많으십니다.

 

최근에 들어와 이번의 행사 안내 게시글을 읽고는, (제가 꼭 알고 있어야 할 일도 아니지만) 저도 전혀 모르고 있던 일이고 하여, 무지카 사크라 합창단(설립년도 1984년, 설립자 차인현 신부, 현 지도신부: 백남용 신부)의 단장께 문의하였더니, "본 합창단의 이번의 행사 참여 여부와 관련하여 행사 주최측으로 부터 어떤한 연락도 받은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지난 세월 20년 이상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예를 들어) 국내 가톨릭 합창단들 중에서 무반주 다성음악 전문 연주 단체임을 자타가 다 인정하는 무지카 사크라 합창단 뿐만이 아니라, 가톨릭 교회의 성음악 발전 및 보급을 위하여 수도권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요한 가톨릭 합창단들도 위 행사에서 쏙 빠져 있는데, 실무진에서 단순 실수로 빠드린 것인지 아니면 고의로 빠뜨린 것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특히 고의로, 즉, "무슨 더 좋은 생각이 있어 빠뜨린 것인지.." 하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자만이 아니라) 무지카 사크라 합창단의 경우에는 이런 행사에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르네상스 시대의 교회음악인 무반주 다성음악 전문 연주 단체인데, 이번의 행사 참여 여부와 관련하여 행사 주최측으로 부터 연락조차 받은 것이 없었던 점에 대하여, 다들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마도 이번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가지지 못한 수도권 지역의 몇 몇 중요한 가톨릭 합창단 단체에서도 꼭 같은 의구심을 가지고 계실 것이고 또 당연히 시간이 지나면 결국에 이런 저런 속사정을 다 알게 될 것이지만,

 

어떻게 이런 식으로 "행사 제목에 걸맞지 않는" 큰 행사를 진행하시는지? 

 

 

[

내용 추가: 추가일자 2006년 5월 30일

올해의 행사 준비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위에 언급한 합창단을 한 개의 예로 든 것을 두고서, 마치 위 합창단이 이번의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 유감이라 이글을 올린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혹은 오해를 조장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이 글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P.S. 에서 언급을 하였습니다만, 오해를 하시는 분이 여전히 계시기에 추가로 말씀드립니다.

 

지면을 통하여 이미 말씀드렸고 또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러한 생각은 글쓴이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추측일뿐입니다. 단지, 문제점을 분명하게 지적하는 과정에 선택한 고육지책이었읍니다. 물론 서울 지역의 다른 중요한 가톨릭 합창단으로서, 이번의 행사 참석여부에 대한 통보를 전혀 받지 못한 다른 합창단을 예로서 들 수도 있겠으나, 이것 보다는 제가 97년 이후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을 예로 드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현명하지 않나.. 하는 저의 판단에 따라 택하였던 예제입니다.

 

따라서, 위 합창단이 이런 성격의 행사에 앞으로 참여할 것이지 아닌지와는 전혀 무관한 예제이기도 하기에, 어떠한 경우에도, 이 예제와 관련하여 전혀 추측성 오해없으실 것을 재차 당부드립니다.

내용 추가 끝.

]

 

수도권 지역 소재 가톨릭 성가 가족들의 궁금증 해소 차원에서라도, 행사 주최측에서는 두서 없이 드리는 부족한 저의 지적에 대한 책임있는 답글을 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합니다.

 

P.S. 이 글을 읽고서는, "무지카 사크라 합창단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하여 무슨 안달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면서 "참 재미있다!"(?) 하실 분도 계실 것이지만, 글쎄요.. 제가 알기로 전혀 그런 것은 아닌 줄로 알고 있으며, 또 과연 그런 종류의 희열이 주님께서 또한 함께 기뻐하실 재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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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가톨릭합창 Festival 프로그램이 각 합창단, 서울대교구 본당에 배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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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순태(sunsoh) (2006/05/10) : 책임있는 분명한 답변을 주실 때까지 그냥 지켜보아 주시는 것이 모두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소순태(sunsoh) (2006/05/12) : 자동으로 뜨는 글(6708)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소순태(sunsoh) (2006/05/12) : 주신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주최측 어느 분과 말씀을 나누어야 하는지도 저도 모르고 있습니다. 위 글을 올리고 나서 주최측이 아닌 분께서 이 댓글을 지워달라는 요청도 받았습니다만, 저도 왜 이런 방식으로 일이 진행되었는지에 대하여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의도가 좋다 하더라도 절차상 하자가 있으면 두고 두고 문제가 되니까요. 음.. 그냥 뜻이 맞는 분들께서 사적으로 마련하는 행사인 것임을 글을 올린 이후에 알게 되었습니다만, 그럴 경우에 있어 이번 행사의 제목 중에 "가톨릭"이라는 표현을 쓰고있기에 걱정이 더 늘었습니다.
소순태(sunsoh) (2006/05/12) : 가톨릭 성가 가족 누구와도 오해같은 것 없으니, 아무런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이 글을 두고서 억측 잘 하시는 분들이 말하는 무슨 질투심 때문에 이 글을 올린 것 아니며, 주신 말씀 때문에 무슨 오해할 만큼 그렇게 옹졸한 사람 전혀 아닙니다..^^ 시간이 있으시면 그동안 이곳 성가 게시판에 제가 올린 글들을 쭉 한 번 살펴 보심이 어떨런지요? 매우 슬프게도, (자동으로 뜨게 해 놓은) 지난 2월 초에 쓴 아래의 6708 게시글에서 걱정하며 지적하였던 "내부 분열"이 지금 진행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소순태(sunsoh) (2006/05/13) : 이번 행사 제목을, 예를 들어, "성음악 자선의 밤" 등으로 하였더라면, 누가 보더라도 말씀하신 다양성으로 이해할 것입니다. 대단히 죄송한 말씀이 될 수도 있겠으나, 주신 말씀과 같은 덕담 교환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듯 합니다. 해서, 그냥 지켜 보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다른 분의 요청에 의하여, 긴장을 늦추기 위하여 이렇게 모처럼 주신 듯한 댓글이 지워지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혹시 이 글에 댓글 주실 생각을 하고 계신 다른 분들께도 마찬가지로 사전 양해를 구합니다.
소순태(sunsoh) (2006/05/14) : 제가 지우지 않았는데, 이상하게도 김호동 형제님께서 모처럼 주신 4개의 댓글들이 다 지워졌습니다.. 그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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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주: 아래의 댓글들은 위의 6884 게시글의 댓글들로서, 모처럼의 큰 행사 초대글의 댓글들로서 썩 좋지 않아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소순태(sunsoh) (2006/05/18) : 최근의 가톨릭전례문화연구소(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부설)의 발족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작년 11월경 부터 준비한 듯한 올해의 뜻 깊은 행사가 내년에는 더 잘 준비된 "가톨릭" 합창 Festival로 발전 할 것을 기대합니다. 소순태 마태오 교수 드림.
소순태(sunsoh) (2006/05/18) : 위의 행사와 관련된 이전의 게시글로 바로가기..(클릭하세요)
소순태(sunsoh) (2006/05/18) : P.S. 이번의 행사의 진행과 관련된 소식들도 이곳에 올려 주셨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만 이제는 다 지나간 일이고.., 이곳 굿뉴스 성가 게시판에 이번 행사 초대의 글을 직접 올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장의석(leonsky) (2006/05/18) : 출연 일정 변경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둘째 날 다섯 번째 연주팀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합창단'의 연주 일정과 셋째 날 첫번 째 연주팀인 '아마뚜스 합창단'의 연주 일정이 서로 바뀌게 되었음을 알려드리오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두 합창단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번거로움을 끼쳐드리게 되어 무척 송구한 마음입니다. 모쪼록 "제 1회 가톨릭 합창 Festival"의 발전을 진심으로 축원합니다.감사합니다.
이한충(stepasabia) (2006/05/18) : 명실상부 "가톨릭"이라는 단어를 써도 되겠군요? ㅅㅅㅌ씨!
소순태(sunsoh) (2006/05/18) : 이한충 형제님! 가톨릭 신자이신지 모르겠는데.. 이번의 행사에 "가톨릭(Catholic)"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려면, 참가할 합창단의 선정시에 잡음이 없도록 잘 하셨여야죠.. 추기경님과 가톨릭대 총장님께서 의례적으로 주시는 행사 인사 말씀이 행사 준비 절차상의 하자를 정당화 해 주지는 못할 것입니다. 음.. 아직도 제가 지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시는 분 같기도 합니다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 보도록 하세요.
소순태(sunsoh) (2006/05/18) : 준비야 뜻이 맞는 분들께서 수고를 하게 되는 셈인데, 그렇다고 하여 참가할 합창단 선정마저도 뜻이 맞는 분들끼리 혹은 임의적 잣대로 하였다면 그 부분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렸던 것입니다. 혹시 시간이 있으시면, 저의 이번 지적이 잘못 된 것인지 추기경님과 가톨릭대 총장님께 문의하신 후 답글을 올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ㅅㅅㅌ로 누구를 호명하는 것은 실례가 아닐까요?
안병덕(jsph) (2006/05/19) : 일년에 한두번 들릴까말까한 입장에서 한줄이라도 올린다는게 좀 염치없게도 생각되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한 말씀드립니다.그간의 설왕설래로 미루어볼때 마땅히 초대되어야 할 팀들이 초대되지 않았으니 절차상의 하자가 있으며 가톨릭이라는 명칭마저도 사용해서는 안된다라는 말씀으로 이해됩니다.그리고 이 주장이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파문으로 다가가는듯합니다.
안병덕(jsph) (2006/05/19) : 제가알기로 전국적으로 전례음악단체로서 비중있는 활동을 하고있는 팀이 꽤 여럿있는것으로 아는데 그팀들 모두 초청하면 몇주정도는 필요하지않을까요?3개교구의 15팀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고 하여 정말 절차상의 하자가 있는 것이고 또 가톨릭이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없는건가요?
안병덕(jsph) (2006/05/19) : 처음 준비되는 행사이니 부족한점도 있을것이고 미처 사려에 넣지 못한 부분도 있을 수있다고 봅니다.애정어린 충고로 다음행사는 아쉬운 부분을 보완하여 보다 충실한 행사가 될수있도록 권유하면 어떨까하는 마음,간절합니다. 이곳의 글들을 보면서 교묘히 감추어진 가시들을 느끼는게 저만의 과민인지요? 분란의 씁쓸함이 느껴져 안타깝습니다. 그분께서는 아시겠지요. 누가 분란을 조장하고 있는지... 그분안에서 좀더 평화합시다.
안병덕(jsph) (2006/05/19) : 제가 잘 몰라서 여쭈어보는데,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15개팀들도 상당한 기량을 갖춘 팀들로 생각되는데, 이들이 언급된 특정팀들보다 기량이 현저히 떨어지나요? 만일 그 특정팀들이 정말로 한국가톨릭음악을 대표하는 팀들이라면 다음행사에는 마땅히 초대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혹시 그 대표성은 추기경님께서 주시는건가요? 아니면 따로 교구에서 인준같은 걸 받는건가요? 아시는 분께서 답변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소순태(sunsoh) (2006/05/19) : 안 형제님께서는 우선 다움의 "전례음악" 까페의 자유 게시판에 올려진 이번 행사와 관련된 게시글들을 쭉 읽어 보실 것을 권합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 어떠한 논의가 있었는지에 관한 내용은, 이곳이 아니라, 모두 그 곳에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 초에 제가 올린 "우려의 글" 또한 잘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소순태(sunsoh) (2006/05/19) : 저의 답글이 안형제님께 도움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절차상의 하자에 비추어 볼 때에 "가톨릭" 단어의 사용이 상당히 어색하게 되었음을 언급한 것이지, "가톨릭" 단어를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결론으로 펼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절대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소순태(sunsoh) (2006/05/19) : 지적한 절차상의 하자만 없었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 때문에, 무슨 사정으로 이렇게 일을 진행하였는지 답글 주실 것을 정중하게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정작에 답글을 주셔야 할 분께서 답글 주시지 않는 것이 문제일 것입니다. 가톨릭 전례음악이 널리 두루 보급되기를 바라는 가톨릭 신자로서, 이번의 행사가 성대하게 잘 치루어져야 함은 당연한 저의 바램입니다. 그리고, 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하여서도 모두가 함께 고민하였으면.. 하는 것 또한 저의 바램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딱한 일이 없어야 하니까요..
소순태(sunsoh) (2006/05/19) : 아마도 이번에 (빙산일각 정도로) 겉으로 드러난 우려 (혹은 분란)보다는, 감추어진 대결 구도가 훨씬 더 문제일 것입니다. 이런 내부 분열이 장차 발생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이루어져 있는 듯하여 지난 2월 초에 우려의 글 한 편을 이곳에 올렸습니다만, 예상 밖으로 빨리 벌어지는 듯 하여 매우 안타깝습니다.
소순태(sunsoh) (2006/05/19) : 수도권에만 하더라도 너무 많은 합창단이 있어 뜻이 맞는 합창단들끼리 모여 이번의 행사를 하는 데에 대하여 무엇이 잘못이냐?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듯 한데, 이런 주장은 비가톨릭적인 한쪽으로 기울어 진 주장이 아닐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만에 하나, 이번 행사가 뚜렷한 참여 기준도 없이 준비된 행사 혹은 참여 기준은 있으나 내부 사정에 의하여 제대로 공지를 하지 않았거나 못하였다면, 어떠한 변명도 부족하지 않나.. 하는 것이 저의 소견입니다.
소순태(sunsoh) (2006/05/19) : 안 형제님께서 아래의 번호 6869 게시글 및 번호 6708 게시글을 읽어 보시면, 최근에 들어와 제가 무엇을 심히 우려하고 있는지 잘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안병덕(jsph) (2006/05/19) : 우선 교회의 틀안에서 이미 판이 벌어지고있는데 아쉬운 점이 있더라도, 하고 싶은 말이 있더라도 좀은 대승적관점의 덕담이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토로한것입니다. 말씀하신 "절차상의 하자'는 제 머리가 모자라서인지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하자'인지 설명부탁드립니다.
안병덕(jsph) (2006/05/19) : 님께서 안타까워하시는 일의 본질이 말씀하신 것 처럼 현재 겉으로 드러난 행사는 일부이고 그 속에 신앙의 가면을 쓴채 도사리고 있는 권위와 어줍잖은 우월감,편가르기등이 있다는 걸 아시는 분이라면 오히려 의식있는 평신도로서 어떻게 화합으로 가는 초석이 될수 있을지 고민하는 자세를 가져야하지 않겠어요?
안병덕(jsph) (2006/05/19) : 님께서 이미 지천명의 연세이시라니 잘 아시겠지만 왕왕 감정이 앞서면 본질은 이미 멀리 달아나버려 볼성 사나운 말꼬리잡기식의 부질없는 논쟁으로 치닫곤 하지 않습디까? 정말 우리 그래야하나요? 제가 이 바닥에 잘 오지 않는 이유도 성음악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고 훈훈한 토론을 보고싶은데 몇몇 논객들의 글들이 품고있는 독기(?)가 살벌하여 감히(?) 글 한줄 남기기가 두려웠습니다.
안병덕(jsph) (2006/05/19) : 떼쓰는 어린 애가 아닌바에야 아무리 뜻이 좋아도 그것이 타인에게 상처가 된다면 좀더 완곡하게 뜻을 펼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처음으로 글을 올리면서도 과연 후회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면서 씁니다. 평화하십시오...
안병덕(jsph) (2006/05/19) : 혹시 님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의문점들에 대해서 답을 줄수 있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말씀하시는 비가톨릭적으로 한쪽으로 기울어졌다고 하시는 근거가 무엇인지? 2)제가 보기엔 첫행사치고 오히려 스펙트럼이 너무 넓지않나싶을 정도로 가톨릭음악의 어제와 오늘을 조명하려고 애쓴 모습이 역력한데 어느 특정팀이 초청되지않으면 참여기준이 없다고 말할수 있는건지요? 3)님의 글에서 읽었는 바, 어느 특정팀이 자타가 공인하는 팀이라고 하셨는데 위의 질문처럼, 그게 추기경님이나 교구등에서 공인하는 것인지요? 아니면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시는건지요?
안병덕(jsph) (2006/05/19) : 제 생각으론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15팀들도 각자 나름대로의 소명의식과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하는 팀들일텐데 각 지휘자나 단원들이 님의 글을 보면서 그 특정팀이 얼마나 잘하는 팀이길래하는 의구심을 이해하실런지요?
소순태(sunsoh) (2006/05/19) : 안 형제님께, 생업관계로 오늘 오후 3시가 넘어야 제가 답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순태(sunsoh) (2006/05/19) : + 찬미 예수님! 지금 점심시간인데, 더없이 좋은 행사 초대의 글에 댓글을 달면서 의견 교환을 하는 것이 비난의 대상이 될 것이 뻔하므로, 제가 올렸던 처음 세개의 댓글만 이곳에 남겨 두고 제가 올린 나머지 댓글들은 아래의 6869 글의 하단부로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답글도 그 곳에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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