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님 영광 위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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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순태 | 작성일2006-05-29 | 조회수1,656 | 추천수13 | 반대(0) 신고 |
주님 영광 위하여???
가톨릭 신자인 선남 선녀가
주님 영광 위하여
자녀를 많이 낳아 기르기로
첫 눈에 반하여 굳게 합의하였다.
혼배성사를 하려고
성당에 알아 보니
이런 저런 교육도 받아야 하고
또 선예약자가 많아 1 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진도가 너무 잘 나가다 보니
본의 아니게
눈이 맞은지 석달 째 쯤에
첫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
평신자로서
주님 영광 위하여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큰 일이
자녀를 많이 나아 주님의 뜻대로 키우고 가르치는 일이므로,
매우 기뻐하며 아홉 달을 더 기다리지 않고
예식장에서 근사한 결혼식을 하고
꿈같이 달콤한 신혼 살림을 떡하니 차렸다.
그런데,
혼배나 관면도 하지 않은 자매의 배가 불러오는 것을 보고는
자매가 소속된 본당 사제가 하시는 말씀이
"조당에 걸렸으니 영성체를 모시지 못한다." 였다.
그래서, 자매가 "주님 영광 위하여 좋은 신랑을 맞이하여 이렇게 자녀도 가지게 되었기에, 태어날 자녀도 주님의 뜻에 따라 키우고 가르치겠다는데 무엇이 잘못인지요?" 하고 강변하였더니,
여전히 주임신부께서는
"사람의 일리는 있으나, 조당에 걸렸으니 영성체를 모시지 못한다." 고 말씀하신다.
해서 "주님 영광 위하여 그러는데 왜 그러시는지요?" 라고 또 항변하였더니,
이번에는 한 말씀을 더 주시는데,
"태어날 자녀에게 유아세례도 줄 수 없다." 고 말씀하신다.
그래도 부부사이의 금슬이 너무 좋다 보니
이래 저래 하면서 행복하게 잘 사는 동안에
주님 영광 위하여 네명의 자녀를 낳았고
주임 신부가 바뀌고 또 바뀌었으나
주님 영광 위하여 낳은 4명의 자녀들에게 유아세례도 주지 못하는 부모가 되어 버렸다.
질문: 우리들 주변에 이런 문제가 간혹 발생하는데, 도대체 어디가 잘못이고 또 어디서부터 풀어 나가는 것이 정도일까요?
1. 자녀 여럿 낳아 기르면서 그냥 조용히 냉담하고 산다.
2. 기다리고 있는 듯한 개신교 교회로 나간다.
3. 조당을 풀기 위하여 고해성사를 본 후에 때 늦었지만 혼배 성사를 한다.
4. 여전히 "주님 영광 위하여" 라면서 감성의 선을 따라 본인 정당함을 계속 호소한다.
여러 분의 선택 혹은 견해는 어떠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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