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2006 전례음악 봉사자 대회를 마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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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경호 | 작성일2006-06-26 | 조회수1,02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입에 발린 말씀 같지만 성직자들이 무슨 깊은 뜻이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어려운 이야기지만 성경을 따르는 성가 애호가로써 먼저 그사람과 일대일로 따지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치 않으면 피해망상이나 과대망상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것이 우리 인간이 아니겠습니까?
내가 주님과 함께 준성사생활, 그리고 그것을 성사생활로 나누면 그뿐인 것을... 님의 어필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님의 표현 방식이 다소 듣는이의 주파수에 관하여 문책적이라는 느낌을 갖습니다.
살다보면 사랑이란 것이 너무 가까이 안으면 내 맘밖에 보이지 않아 어려울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알고짖는, 모르고 짖는 죄들을 만나면 나 또한 심리적으로 그런 증상이 있기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살인마 유영철도 사형보다 용서를 택함으로써 그도 꺼져가기 직전의 인간이었기에 천주교 신자로서 거듭나기 시작했는데 그 행실이 성직자의 발밑의 때만큼도 안되는 평신자인 우리가 어찌 그정도를 용서하고 화해하지 않겠습니까?
그리스도의 왕권이 아닌, 더러운 권좌욕에 물든 정치권자들도 한국 축구를 동시에 응원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처럼 화해하고 일치할 수 있는 물결을 받아들일 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붉은 물결속의 심판의 편파판정속에 한국 선수들의 노고가 아쉬움으로 남아있는지 몰라도 우리가 전능하신 성부와 성모님께 기도가 부족하였다 인정하면 그만일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한국 축구처럼 우리가 성부와 성모께 최선을 다하고 지원을 해달라던 그 기도를 보완하면 될 것입니다.
사제도 인간인데 어찌 그정도를 이해해주지 못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방법은 편을 더 가르는 행위라고 봅니다. 화해 일치하는 방법이 그리 생각이 나지 않습니까?
참고로 저는 사제를 편애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성직자들의 주님 찬미하는 그것이 좋을 뿐입니다. 성직자들의 그것은 비수처럼 날카롭기에 나의 잘못들이 그만큼 탕감받는것 같아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인간은 마누라의 그것도 싫어하는 못난 남편입니다. 다만, 축구선수들의 발밑의 때만큼이나 집념으로 평신자들과도 복음나눔의 기쁨을 이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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