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초보성가대원 프로만들기 두번째 이야기 -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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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준영 | 작성일2006-11-17 | 조회수835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겨울로 넘어가는 11월은 일반 음악회들이 많은 달 이지만, 성가대나 가톨릭 합창단들의 발표회도 참 많은 달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성가게시판이 활기있어 보여서 더 보기 좋습니다. <초보성가대원 프로만들기 두번째 이야기>중 네번째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Alleluia) : 알렐루야(Hallelujah)는 히브리말로서 원어 그대로 시편 앞뒤에 많이 나온다. 이는 환호성으로 ‘야훼를 찬미하라’는 뜻이다.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기쁨과 감사로 충만된 우리의 마음을 알렐루야의 환성으로 대변하는 것이다. 우리가 사순 시기를 제외하곤 매주 미사 때마다 제 2독서 후 알렐루야를 노래합니다. 노래는 가톨릭 성가책에 있는 몇 가지 노래 중에 보통 2개 정도를 많은 성가대에서 노래하십니다. 말씀으로 나오는 부분은 함께 부르거나 솔로를 정해서 매주 노래하지요. 성가대에서 고참 단원이 되면 목소리나 노래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겨서 솔로를 하게 되는데, 솔로를 하시는 단원은 미리미리 연습을 열심히 하시어 잘 부르시면 되겠습니다. 특히 가사전달에 신경을 많이 쓰셔서 부르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말씀 드리려고 하는 부분은 솔로 부분이 아니고 합창 부분입니다. 성가대마다, 단원마다 조금씩 틀리겠지만 합창으로 <알렐루야>부분을 노래할 때 독서자가 “모두 일어서십시오” 란 말 뒤에 오르간에서 나는 첫 음을 듣고, 혹은 그냥 오르간 첫 음만 듣고 노래를 시작하는데 이때 모두 지휘자의 첫 비트에 맞춰 힘차게 알렐루야를 노래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첫 음이 들림과 동시에 주보를 찾아서 알렐루야 말씀부분을 확인하시는 단원들이 의외로 많이 계십니다. 사실 성가대 단원들은 말씀이 어떤 선율로 진행되는 지 알기 때문에 주보에 써있는 말씀을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혹시라도 솔로가 가사를 틀리지 않고 잘하나 못하나 확인 하시려 한다면 그것도 솔로를 하는 단원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고, 우리가 부르는 합창부분을 소홀히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합창으로 부르는 4마디 정도의 짧은 노래를 정성을 다해 외치듯이 노래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성가대가 노래를 잘 못한다고, “우리 성가대는 실력이 없어요” 라고 말씀하시는 성가대가 있으시다면 어려운 성가나 창 미사보다는 이 짧은 <알렐루야> 부 터 모두 외워서 한마음으로 노래 부르기를 시작하신다면 그 다음 창 미사, 입당성가, 파견 성가의 순서대로 하나씩 모든 단원의 소리와 마음을 맞춰가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프로 성가대원 여러분!! 오늘부터 알렐루야는 외워서, 모든 단원이 하나되어 노래불러 볼까요? “알렐루야” “야훼를 찬미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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