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가대 운영에 관한 제안 | |||
---|---|---|---|---|
작성자박인전 | 작성일2009-12-27 | 조회수1,300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외국의 경우에 비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성가대원 지원자가 많아서인지 성가대를 각 미사마다
분리하고 성가대원의 나이로 제한을 두고 운영함으로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제가 경험한 한 외국의 경우를 봅니다. 일년에 한두번씩 성가대원을 모집하여 성가대원을 확정한후 본인들에게 시간대로 편한 시간을 우선 선택하게 합니다. 나이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Music director는 성음악 professional로 우리 성당만 돌보시는 full time 고용원으로 각 미사별로 성가 대원을 각자의 희망대로 정리한 후 파트별로 균형이 맞는지를 분석해본후 어느 미사쪽에 가령 테너 파트가 모자라면 다른 미사쪽의 테너 파트에서 시간을 바꿀 수 있는 분이 있는지 개인적으로 접촉하여 조정 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각미사 마다 균형이 맞은 성가대가 이루어지면 그해의 성가대원들이 확정됩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어느 쪽 성가대는 자매님들이 너무 많고 반대로 어느 쪽은 형제 대원들 쪽에 여유가 있습니다.) 연습과 곡 선정은 이 music director가 하며 연습을 모두 모여서 1주일에 한번 하고 이 music director분이 모든 미사의 지휘를 하십니다. 그래서 성가대원들은 혹 특정한 주간 자신의 미사를 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면 다른 시간의 미사를 참여하여 그 시간의 성가대에 참여 합니다. 그리고 원한다면 토요 특전 미사도 봉사하고 여러대의 미사에 봉사할 수 있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장점은 큰 미사나 음악 발표회때에는 모든 성가대원이 자발 적으로 참여하여 큰 미사를 함께 드리고 음악 발표회때는 많은 성가대원이 참여 할 수 있고 또 좀 더 수준 높은 선곡도 가능 할 것 같습니다. 반대로 지금 같은 운영 체계하에서는 여러가지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요. 가령 나이 때문에 미사시간을 강요 받게 됨으로 봉사를 포기하는 경우도 생기고 성가대마다 지휘자가 다르고 특송도 다름으로 균형이 맞지 않는 성가대는 물론 여러가지 자원의 낭비가 있을 수 있지요. 물론 한번에 이 모든 변화를 채택할 수는 없겠지만 한 1년의 기간을 두고 서서히 시행하여 본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orchestra는 본당 교우들을 주축으로 하여 교중 미사에 성가대와 함께 봉사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휘자는 music director가 되셔야 하구요.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성가대 독창 파트나 orchestra의 연주자를 외부에서 많은 자원을 소모하며 초빙하는 것은 봉사라는 의미를 잃어 버린다고 믿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