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 게시판

제목 "판"에서 느낀 생각을 보탭니다.
작성자이종설 쪽지 캡슐 작성일2000-01-15 조회수1,043 추천수4 반대(0) 신고
이 게시판의 장을 통해 의욕적으로 여러 형제들이 의견을 나누고, 성음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인재가 많은 것은, 우리 가톨릭 음악 기반 구축에 큰 도움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 Latin어에 대한 언급이 종종 대두 되는데, 제2차 Vatican 공의회 이후 전례상의 언어가 특별한 경우외는 현지말로 집전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통상문에 의한 미사곡 또한 우리말 미사곡으로 불리어지는 것은, 전체 교중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일 터인데, 교중이 알아 듣지도 못하고, 뜻도 잘 모르는 라틴어 로된 외국의 미사곡이, 좀 강조된 듯한 인상이네요. 교중미사나 대첨례때 외국 작곡가의 미사곡, 꼭 Latin 발음으로 해야 훌륭한 연주이고, 그것을 소화해낸 지휘자나 성가대의 실력이 월등 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일종의 착각이지요 ... 우리 실정에맟게 미사통상문을 적용하기 위해 편곡도 할수 있고, 정서에 어울리게 전조도 할수 있는거지요. 원곡대로 연주 하면야 금상첨화 이겠지만요, 우리 성가책에도 원곡과 박자나 조가 다른 것이 적지않을 겁니다. 지난번 어느분께서 이문근 신부님의 미사곡이 좀 개작됬고, 작곡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 했는데, 이문근 신부님의 수 제자?격인 최병철 교수가 오죽이나 숙고한 결과가 그렇게 밖에 하수없는 것은, 같은 뜻을 갖인 통상문을 현실적?으로 다듬은 새 통상문에 맟추기위한 지책이 아닌가 합니다, 주님의기도 제기억으론 세 번째나 바뀐 것 같은데, 그것 머리속에 다시 수정하느라 힘들었답니다. Latin어 가사의 번역 미사곡도 마찬가지겠구요. Latin말 가사로 미사곡 연주할 때, 아마도 교중은 음악의 흐름은 알아 들어도, 소수를 제외하곤 뜻은 잘모를겁니다. 교황 성하께서 집전 하시는 Vatican 성탄 대미사는 각국의 신자가 함께 바치므로 Latin말로 진행되는 것 같은데, 그러나 신자들의 기도는 기도하는 사람의 국적(현지)말로 하지요. 또 IN EXCELSIS 발음만 해도 "C" 가 " ㅊ" 발음이냐 " ㅅ" 발음인가의 문제는 해당 언어권(국가)의 " C + E " 나 " C + I " 발음에 기인된것 같은데 ROMA 의 법통을 이어받은 Italia어 발음의 " C " 표기가 우리 전례의 흐름이 아닌가 하며, 교황님 Vatican 미사때 "GLORIA IN EXCELSIS DEO" 어떻게 발음 하시는지 참고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우리 가톨릭 교회의 총 본산인 Vatican 에 기준과 초점을 맟추는 것이 도리 이껬지요. 또 우리 교중이 듣기에 "첼" 이면 어떻고 "셀" 이면 어떻겟습니까? 그건 전문가 집단의 연구적인 문제 이겠지요. 서울 대교구 주교좌 명동 대성당의 대첨례 미사때 불리는 미사곡은, 주로 우리말 미사곡이고, 특송때의 유명 작곡가의 곡 역시, 우리말로 부르더군요 ... 명동본당 신부님은 교구 성음악 감독이시고, 가톨릭 합창단 역시 수십년의 역사를 갖인 집단인데, 실력이 없어서 그러지 않으리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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