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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시오(10.11)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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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니카시오 (Nicasius)
성인 기본정보
축일 10월 11일
신분 주교, 순교자
활동지역
활동연도 +3세기?

  •    성 니카시우스(또는 니카시오)는 전설적인 이야기에 따르면, 일찍이 1세기에 갈리아(Gallia) 지방 복음화를 위해 로마에서 파견한 첫 번째 선교사 중 한 명과 연관 짓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전승에서는 성 니카시오를 프랑스 파리(Paris)에서 루앙(Rouen)으로 순례하던 중 신앙 때문에 살해된 주교라고 주장한다. 사실 그는 루앙에 머물거나 그곳에서 선교하지는 않았고, 주로 파리와 루앙 사이에 있는 벡생(Vexin) 지역에서 활발히 선교 활동을 전개해 ‘벡생의 사도’로 불리고 있다. 게다가 루앙 교구의 주교단 명단에 그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데도 종종 루앙의 초대 주교로 언급되고 있고, 실제 루앙의 초대 주교로 더 많이 알려진 성 멜라니오(Melanius, 10월 22일)의 스승으로서 그에게 주교좌를 물려주었다고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옛 “로마 순교록”은 10월 11일 목록에서 페세니누스(Fescenninus) 총독 시절에 벡생에서 루앙의 주교인 성 니카시오와 성 퀴리노(Quirinus) 신부와 성 스쿠비쿨로(Scubiculus) 부제 그리고 동정녀인 성녀 피엔티아(Pientia)가 순교했다고 그들의 이름과 신분을 기록하였다. 2001년 개정 발행되어 2004년 일부 수정 및 추가한 “로마 순교록”은 같은 날 목록에서 오늘날 프랑스에 속한 벡생 지역에서 성 니카시오와 성 퀴리노와 성 스쿠비쿨로와 성녀 피엔티아 순교자를 기념한다고 간단히 이름만 기록하였다. 성 니카시오는 종종 랭스(Reims)의 주교인 성 니카시오(12월 14일)와 같은 인물로 혼동되기도 하는데, 그런 이유로 교회 미술에서 랭스의 성 니카시오가 참수된 후 자기 머리를 들고 무덤으로 갔다는 이야기대로 자기 머리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도 표현된다. 그리고 성 퀴리노의 유물은 875년경 샤를 2세(Charles le Chauve) 때 벨기에의 리에주(Liege) 남동쪽에 있는 말메디(Malmedy) 수도원으로 옮겨져 큰 공경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