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의 언어: 카다쉬, 거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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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25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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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언어] 카다쉬, 거룩하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온 후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맏아들, 곧 태를 맨 먼저 열고 나온 첫아들은 모두 나에게 봉헌하여라.”(탈출 13,2)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리아는 이 율법에 따라 예수를 성전에 봉헌합니다. 여기서 ‘봉헌하여라.’는 표현에 사용된 단어는 히브리어 דקשׁ입니다(루카 2,23 역시 ‘주님을 위한 거룩한 것으로 불려져야 한다’로 직역). 이 용어는 ‘자르다, 분리하다’를 의미하며 세속적인 것과 구별된다는 개념을 가집니다. 곧, 주님께 자신을 ‘봉헌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나를 잘라내고 분리하여 거룩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도자들은 세상에서 나를 분리하여 주님께 자신을 봉헌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입니다. 우리는 이들을 위해 특별히 기도합니다. 하지만 수도자들만이 봉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나, 주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레위 19,2)고 말씀하십니다. 삶의 자리에서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 거룩한 삶, 곧 주님께 자신을 ‘봉헌’하는 것임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2025년 2월 2일(다해) 주님 봉헌 축일(축성 생활의 날) 가톨릭부산 5면, 김병진 바오로 신부(부산가톨릭대학교 성서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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