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의 언어: parousia(파루시아, 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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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8 주호식 [jpatrick] 스크랩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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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언어] parousia(파루시아, 재림)
하느님의 백성인 우리는 대림(advent)을 맞습니다. 대림은 오시는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시기입니다. 그리스도의 오심은 두 가지 의미입니다. 하나는 2,000년 전 예수님이 오셔서 우리의 구원을 마련하신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예수님께서 영광 중에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대림이 이 두 기다림을 동시에 기념합니다.
예수님의 다시 오심을 파루시아(parousia)라고 합니다. 파루시아는 승천 때 천사들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너희를 떠나 승천하신 저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보는 앞에서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다.”(사도 1,11) 파루시아는 ‘도래’, ‘다가오심’을 가리키지만 동시에 ‘현존(presence)’을 뜻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성체 앞에 머무는 성체조배는 성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의 현존(파루시아) 앞에 경배드리는 시간입니다. 동시에 다시 오실 예수님(파루시아)을 깨어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주님의 기도 후 사제는 “복된 희망을 품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파루시아)을 기다리나이다.”라고 기도합니다. 그 기다림을 살아가는 것이 대림입니다.
[2025년 11월 30일(가해) 대림 제1주일 가톨릭부산 5면, 임성근 판탈레온 신부(사목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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