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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0. 왜 하느님께서는 “안식일에 강복하고 그날을 거룩하게 하신 것인가?” (탈출 20,11)
  • 안식일은 창조 사업의 이렛날에 쉬신 하느님의 안식을 기억하고, 이스라엘의 이집트 탈출과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과 체결하신 계약도 기억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 451. 예수님께서는 안식일과 관련하여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의 거룩함을 잘 아셨으며 안식일에 대하여 권위 있게 해석을 내려 주신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 (마르 2,27).
  • 452. 어떤 이유에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안식일이 주일로 바뀌었는가?
  • 주일이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날이기 때문이다. 주일은 “주간 첫 날” (마르 16,2)로서 첫 창조를 상기시키며, 안식일 다음의 ‘여덟째 날’ 로서 이날은 그리스도의 부활과 더불어 시작된 새로운 창조를 가리킨다. 이로써 주일이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모든 날 중의 첫째 날, 모든 축일 중의 축일, 주님의 날이 되었다. 주일은 그리스도의 파스카를 통하여, 유다인들의 안식일의 영적인 참의미를 완성하고, 인간이 하느님 안에서 누릴 영원한 안식을 예고한다.
  • 453. 어떻게 주일을 거룩하게 지내는가?
  • 신자들은 주님의 성찬례에 참여하고, 하느님께 드려야 할 예배, 주님의 날에 맛보는 고유한 기쁨, 정신과 육체의 적당한 휴식 등을 방해하는 일이나 활동을 삼가면서 주일과 그 밖의 다른 의무 축일을 거룩하게 지낸다. 가정에서 필요하거나 사회에 큰 유익을 주는 일은 주일 휴식 규정의 적용을 면제하는 정당한 사유가 된다. 그렇더라도 정당한 면제 사유들을 핑계 삼아 신앙과 가정생활과 건강을 해치는 습관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 454. 주일을 법정 공휴일로 정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 모든 이가 그들의 가정, 문화와 사회, 종교 생활을 영위하기에 충분한 휴식과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가능성이 주어져야 하고, 또 반성과 침묵, 교양과 묵상을 위한 시간, 특히 자선 활동과 병자나 노인들에게 봉사하는 데 헌신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