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을 해주세요.

로그인
닫기
사람과사회 > 여론
2019.08.14 등록
크게 원래대로 작게
글자크기
고 이원순 교수 1주기 추모 미사 봉헌
▲ 한국교회사연구소 임직원들이 9일 교회사연구소에서 열린 고 이원순 교수 1주기 추모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조선 서학사 연구의 개척자 고(故) 이원순(에우세비오, 사진) 교수의 선종 1주기 추모 미사가 9일 서울 저동 한국교회사연구소에서 봉헌됐다.

추모 미사는 한국교회사연구소 사제들의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으며 유가족과 연구소 직원, 고인의 지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교회사연구소장 조한건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이 교수님은 한평생 역사 교육을 위해 사신 분이자 한국 교회사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신 분"이라며 "오늘 미사를 통해 그분의 삶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또 김상균(한국교회사연구소 교구 고문서고 담당) 신부는 "몇십 년을 넘게 교수님을 봤지만, 교수님이 화를 내시는 것조차 보지 못했을 정도로, 교수님은 학자이기에 앞서 훌륭한 인품으로 사람들의 본보기가 되는 분이셨다"며 "좋은 교수님을 만나 함께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다"고 추모했다.

1926년 7월 26일 평안남도에서 태어난 고 이원순 교수는 조선 서학사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서 한국천주교회사 연구를 학문적 토대 위에 올려놓은 인물이다. 또 고 최석우 몬시뇰과 함께 1964년 한국교회사연구소 창립을 주도했고 이후 교회사연구소 연구위원, 이사, 고문 등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게 2004년 성 그레고리오 대교황 대십자 훈장과 기사단장 작위를 받았으며, 한국가톨릭학술상 공로상도 두 차례 수상했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