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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생활/문화/ > 일반기사
2019.07.10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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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보편 교회와 개별 교회의 교계제도 외 3권

보편 교회와 개별 교회의 교계제도

교회법대학원 총서 5권으로 교황과 주교단, 보편 공의회, 주교대의원회의, 추기경, 교황청, 교황사절의 임무와 권한을 해설하고 있다. 또 개별 교회의 유형과 교구장 주교, 부교구장 주교, 보좌 주교, 본당 주임과 보좌의 직무와 역할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루이지 사바레세 지음/ 박희중 옮김/ 320쪽/ 2만 6000원/ 가톨릭대학교출판부



엔도 슈사쿠의 문학 강의

「침묵」의 작가 엔도 슈사쿠의 강연집. 「침묵」을 비롯한 「사무라이」, 「스캔들」 등 자신의 작품에 얽힌 창작 비화와 집필 의도, 프랑수아 모리악의 「테레즈 데스케루」와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 조르주 베르나노스의 「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 등 20세기 유럽 문학에 나타난 교회 모습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엔도 슈사쿠 지음/ 송태욱 옮김/ 224쪽/ 1만 2800원/ 포이에마



당신도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한가요

김지선 여행작가의 산티아고 순례기. 대중적인 프랑스 길이 아니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출발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이 길은 순례자가 거의 없는 675㎞의 외로운 길로 사하군부터 프랑스 길을 따라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하게 된다. 일반적인 산티아고 순례길이 아니기에 여느 산티아고 순례 책과는 다른 감정이 담겨 있다.

김지선 지음/ 240쪽/ 1만 3500원/ 새벽감성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기형도(그레고리오) 시인의 시전집. 기형도 시인의 30주기를 맞아 첫 시집이자 유고 시집인 「입속의 검은 잎」(1989)에 실린 시들과 미발표 시 97편 전편을 모아 새롭게 구성한 책.

시인은 중앙일보 기자로 활동하면서 1980년대 젊은 시단의 한 축이던 시운동 동인으로 왕성한 시작 활동을 했다. 첫 시집 발간을 준비하던 1989년 3월 29살 생일을 며칠 앞두고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기형도/ 184쪽/ 1만 3000원/ 문학과지성사

리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