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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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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지친 일상, 하느님 사랑 전하는 위로의 노래
앨범 ‘잊고 살았죠’ 발매 / 서울 청소년국 이원석 신부와 선택 봉사자 김한솔씨 함께 불러






힘듦을 달래는 것은 어쩌면 별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순간에 어울리는 노래 한 곡이 때로는 백 마디의 위로보다 나을 때도 있다. 코로나19가 바꿔버린 일상. 지친 사람들. 요즘이 그렇다.
 

노래가 필요한 순간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청년부 이원석 신부와 청년부 프로그램 서울 선택 봉사자 김한솔(데레사)씨가 노래 선물을 들고 왔다. 노래 제목은 '잊고 살았죠'다. 하느님의 사랑을 잊지 않고 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김씨는 서울 선택 254차 파견 미사 때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노래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사는 김씨가 직접 썼다. 사랑받지 못한다고 느꼈던 그 순간에도 하느님은 나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위로를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김씨는 "나만 슬프고 외롭다고 느껴질 때 결코 당신은 혼자가 아니란 것, 잊고 살았던 하느님의 큰 사랑을 떠올리며 내가 얼마나 하느님의 사랑으로 빛나는 존재인지를 느끼기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작곡은 김씨의 대학원 동기 조수현(마리아)씨가 했다. 노래는 서울 선택 담당 이원석 신부와 김씨가 함께 불렀다. 이 신부는 청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하느님의 뜨거운 사랑을 전해주기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이 신부와 김씨 모두 노래를 전문(?)으로 하진 않아 마이크 앞에 서는 것이 쉽진 않았다. 그럼에도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어려움을 이겨냈다. 그 노력은 많은 사람에게 위로를 전할 노래로 탄생했다.
 

이 신부는 "노래를 통해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고 빛나는 사람이라는 것,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너무 사랑해서 옆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보내주셨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하느님께서 늘 여러분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도 알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씨는 "많은 사람에게 힘이 되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며 "다음에는 좀 더 신나고 재밌는 노래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하루하루 버텼어요. 억지로 웃어 봐도 이유 없이 눈물이 났죠. 이 세상에 나 혼자인 것만 같아 한없이 외로워져 마음의 문 닫았어요. 하지만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아요. 혼자선 느낄 수 없는 따뜻한 사랑의 결심. 잊고 살았죠. 내가 귀한 사람이란 걸. 주님의 사랑 안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란 걸." ('잊고 살았죠' 중에서)
 

힘들고 지친 일상, '잊고 살았죠'를 들으며 하느님의 사랑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앨범 '잊고 살았죠'는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