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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쓰기'를 마치며

4097 김순식 [zyx1119] 스크랩 2014-02-16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당도 잘 나가지 않는 제가 성당 반모임에는 꼭 나가는데, 저의 구역 반장이 '성경쓰기' 해 보라고 해서 ...그 날 부터 '성경쓰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날마다 시간이 날 때 무조건 하였습니다.

밤 12시 까지 계속되던 '성경쓰기'는 63세인 저에게는 무척 지루하고 고된 작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기쁜 마음으로 하였는데...시간이 갈수록 힘들고 지루하였습니다.


   양쪽 엉덩이가 다 진물러서... 아파서 이리 저리 자세를 바꿔가면서 196일 만에 마쳤습니다,


   반 년도 넘는 시간동안 한 달에 한 번 반모임에서 만났던 포천성당 2구역 3반 반원 여러분의 격려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수유성당에 나가 기도해주던 큰언니도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모든 분들께 뜨겁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열심히 착하게...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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