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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는 것과 읽는 것

4306 이현숙 [motive2001] 스크랩 2015-04-22

(십자성호를 그으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장미

열심히 그 날의 성경을 쳤는데

매일미사 책 속의 그날의 성경을 읽는데 너무 낯선 겁니다.

어라, 오늘 분명히 보고 친 성경인데 뭐지?.. 싶대요.

읽는 것과 치는 것의 느낌이 이렇게도 다른건가,

치는 것에 몰두해 느낌을 놓쳤나.. 생각이 많았습니다.

 

개인성경쓰기 대신 매일미사 성경쓰기를 먼저 선택한 이유도

달리기에만 몰두해서 주변 경관을 느끼지도 못하고 갈까 염려해서였습니다.

근데 실제 그런 일이 벌어진거네요.

 

다시 생각해 봅니다.

목표를 세워 다 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왜 하느냐, 무엇을 위해서'에 대한 답을 다시 한 번 떠올리게 됩니다.

읽고, 느끼고, 묵상하고,

그로 인해 내 자신의 변화가 오고,

말씀이 내 가슴 정 가운데 자리잡아 

그야말로 빛이 되고 등대가 되고 지표가 되기 위한 작은 발걸음인데

그걸 놓쳐선 안되겠다는 생각, 다시 했습니다.

 

그래서 치면서 소리내어 읽습니다.

그날의 성경을 다 치고 나서는

눈으로 다시 한 번 읽으며 가슴에 와 닿는 말씀을 새깁니다.

이렇게 한 발 한 발,

개인성경쓰기에도 다가갈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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