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Required
To play the media you will need to either update your browser to a recent version or update your Flash plugin.
열왕기 하권 25장
글자크기
예루살렘이 함락되다
▶
1
그래서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치드키야 통치 제구년 열째 달 초열흘날에, 전군을 이끌고 예루살렘에 와서 그곳을 향하여 진을 치고 사방으로 공격 축대를 쌓았다.
▶In the tenth month of the ninth year of Zedekiah's reign, on the tenth day of the month,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and his whole army advanced against Jerusalem, encamped around it, and built siege walls on every side.
2
이렇게 도성은 치드키야 임금 제십일년까지 포위당하였다.
▶The siege of the city continued until the eleventh year of Zedekiah.
3
그달 초아흐렛날, 도성에 기근이 심해지고 나라 백성에게 양식이 떨어졌다.
▶On the ninth day of the fourth month, when famine had gripped the city, and the people had no more bread,
4
드디어 성벽이 뚫렸다. 그러자 군사들은 모두 칼데아인들이 도성을 둘러싸고 있는데도, 밤을 틈타서 임금의 정원 곁에 있는 두 성벽 사이 대문을 통하여 아라바 쪽으로 갔다.
▶the city walls were breached. Then the king and all the soldiers left the city by night through the gate between the two walls which was near the king's garden. Since the Chaldeans had the city surrounded, they went in the direction of the Arabah.
5
칼데아인들의 군대가 임금을 뒤쫓아 예리코의 들판에서 그를 따라잡자, 그의 모든 군대는 그를 버리고 흩어졌다.
▶But the Chaldean army pursued the king and overtook him in the desert near Jericho, abandoned by his whole army.
6
그들이 임금을 사로잡은 다음, 리블라에 있는 바빌론 임금에게 데리고 올라가니, 바빌론 임금이 그에게 판결을 내렸다.
▶The king was therefore arrested and brought to Riblah to the king of Babylon, who pronounced sentence on him.
7
그는 치드키야의 아들들을 그가 보는 가운데 살해하고 치드키야의 두 눈을 멀게 한 뒤, 그를 청동 사슬로 묶어 바빌론으로 끌고 갔다.
▶He had Zedekiah's sons slain before his eyes. Then he blinded Zedekiah, bound him with fetters, and had him brought to Babylon.
성전이 파괴되다
▶
8
다섯째 달 초이렛날,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 제십구년에 바빌론 임금의 신하인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이 예루살렘에 들어왔다.
▶On the seventh day of the fifth month (this was in the nineteenth year of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Nebuzaradan, captain of the bodyguard, came to Jerusalem as the representative of the king of Babylon.
9
그는 주님의 집과 왕궁과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태웠다. 이렇게 그는 큰 집을 모두 불태워 버렸다.
▶He burned the house of the LORD, the palace of the king, and all the houses of Jerusalem; every large building was destroyed by fire.
10
또한 친위대장이 이끄는 칼데아인들의 모든 군대는 예루살렘 성벽을 돌아가며 허물었다.
▶Then the Chaldean troops who were with the captain of the guard tore down the walls that surrounded Jerusalem.
11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은 또 도성에 남아 있던 나머지 백성과 바빌론 임금에게 넘어간 자들, 그리고 그 밖의 남은 무리를 끌고 갔다.
▶Then Nebuzaradan, captain of the guard, led into exile the last of the people remaining in the city, and those who had deserted to the king of Babylon, and the last of the artisans.
12
그러나 친위대장은 그 나라의 가난한 이들을 일부 남겨, 포도밭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하였다.
▶But some of the country's poor, Nebuzaradan, captain of the guard, left behind as vinedressers and farmers.
13
칼데아인들은 주님의 집에 있는 청동 기둥들과 받침대들, 그리고 주님의 집에 있는 청동 바다를 부순 뒤, 그 청동을 바빌론으로 가져갔다.
▶The bronze pillars that belonged to the house of the LORD, and the wheeled carts and the bronze sea in the house of the LORD, the Chaldeans broke into pieces; they carried away the bronze to Babylon.
14
그들은 냄비와 부삽, 불똥 가위와 접시, 그 밖에 예배 때 쓰는 모든 청동 기물도 가져갔다.
▶They took also the pots, the shovels, the snuffers, the bowls, the pans and all the bronze vessels used for service.
15
친위대장은 향로와 쟁반들도 가져갔는데, 금으로 만든 것은 금이라고 가져가고, 은으로 만든 것은 은이라고 가져갔다.
▶The fire-holders and the bowls which were of gold or silver the captain of the guard also carried off.
16
솔로몬이 주님의 집에 만들어 놓은 기둥 두 개와 청동 바다 하나와 받침대 등, 이 모든 기물에 쓰인 청동은 그 무게를 달 수 없을 정도였다.
▶The weight in bronze of the two pillars, the bronze sea, and the wheeled carts, all of them furnishings which Solomon had made for the house of the LORD, was never calculated.
17
기둥 한 개의 높이가 열여덟 암마이고, 그 기둥 위에는 청동으로 만든 기둥머리가 있는데, 그 기둥머리의 높이는 세 암마였다. 이 기둥머리에는 모두 청동으로 만든 그물과 석류들이 돌아가며 달리고, 두 번째 기둥도 마찬가지로 그물이 달렸다.
▶Each of the pillars was eighteen cubits high; a bronze capital five cubits high surmounted each pillar, and a network with pomegranates encircled the capital, all of bronze; and so for the other pillar, as regards the network.
18
친위대장은 스라야 수석 사제, 두 번째 서열의 스바니야 사제, 그리고 성전 문지기 셋을 체포하였다.
▶The captain of the guard also took Seraiah the high priest, Zephaniah the second priest, and the three keepers of the entry.
19
또한 군사 지휘관인 내시 하나도 도성에서 체포하였다. 이 밖에도 도성에서 발견된 임금의 측근 다섯과 나라 백성을 징집하는 군부대신 서기관과, 도성에서 발견된 나라 백성 예순 명도 체포하였다.
▶And from the city he took one courtier, a commander of soldiers, five men in the personal service of the king who were still in the city, the scribe of the army commander, who mustered the people of the land, and sixty of the common people still remaining in the city.
20
느부자르아단 친위대장은 그들을 체포하여, 리블라에 있는 바빌론 임금에게 끌고 갔다.
▶The captain of the guard, Nebuzaradan, arrested these and brought them to the king of Babylon at Riblah;
21
바빌론 임금은 하맛 땅 리블라에서 그들을 쳐 죽였다. 이렇게 유다 백성은 고향을 떠나 유배를 갔다.
▶the king had them struck down and put to death in Riblah, in the land of Hamath. Thus was Judah exiled from her land.
네부카드네자르가 그달야를 유다 총독으로 임명하다
▶Governorship of Gedaliah
22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는 사판의 손자이며 아히캄의 아들인 그달야를 자기가 유다 땅에 남긴 나머지 백성의 총독으로 임명하였다.
▶As for the people whom he had allowed to remain in the land of Judah,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appointed as their governor Gedaliah, son of Ahikam, son of Shaphan.
23
바빌론 임금이 그달야를 총독으로 임명하였다는 소식을 군대의 모든 장수와 그 부하들이 들었다. 그래서 그들 곧 느탄야의 아들 이스마엘,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 느토파 사람 탄후멧의 아들 스라야, 마아카 사람의 아들 아잔야와 그 부하들은 미츠파에 있는 그달야에게 갔다.
▶Hearing that the king of Babylon had appointed Gedaliah governor, all the army commanders with their men came to him at Mizpah: Ishmael, son of Nethaniah, Johanan, son of Kareah, Seraiah, son of Tanhumeth the Netophathite, and Jaazaniah, from Beth-maacah.
24
그달야는 그들과 그 부하들에게 맹세하며 말하였다. “칼데아 관리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이 땅에 살면서 바빌론 임금을 섬기시오. 그러면 그대들에게 좋을 것이오.”
▶Gedaliah gave the commanders and their men his oath. "Do not be afraid of the Chaldean officials," he said to them. "Remain in the country and serve the king of Babylon, and all will be well with you."
25
그러나 일곱째 달에, 왕족 출신 엘리사마의 손자이며 느탄야의 아들인 이스마엘이 부하 열 명과 함께 찾아와서, 그달야를 쳐 죽이고 그와 함께 미츠파에 있던 유다 사람들과 칼데아 사람들도 죽였다.
▶But in the seventh month Ishmael, son of Nethaniah, son of Elishama, of royal descent, came with ten men, attacked Gedaliah and killed him, along with the Jews and Chaldeans who were in Mizpah with him.
26
그러고 나서는 칼데아 사람들이 두려워, 낮은 자에서 높은 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백성과 군대의 장수들이 일어나 이집트로 갔다.
▶Then all the people, great and small, left with the army commanders and went to Egypt for fear of the Chaldeans.
여호야킨이 바빌론 임금에게 은전을 입다
▶Release of Jehoiachin
27
유다 임금 여호야킨의 유배살이 제삼십칠년 열두째 달 스무이렛날이었다. 바빌론 임금 에윌 므로닥은 자기가 임금이 된 그해에, 유다 임금 여호야킨을 감옥에서 풀어 주었다.
▶In the thirty-seventh year of the exile of Jehoiachin, king of Judah, on the twenty-seventh day of the twelfth month, Evilmerodach, king of Babylon, in the inaugural year of his own reign, raised up Jehoiachin, king of Judah, from prison.
28
바빌론 임금은 그에게 친절히 말을 건네며, 그와 함께 바빌론에 있는 다른 임금들의 자리보다 더 높은 곳에 그의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He spoke kindly to him and gave him a throne higher than that of the other kings who were with him in Babylon.
29
그 뒤에 여호야킨은 죄수복을 벗고, 살아 있는 동안 내내 바빌론 임금 앞에서 늘 음식을 먹게 되었다.
▶Jehoiachin took off his prison garb and ate at the king's table as long as he lived.
30
여호야킨의 생계비는 그가 살아 있는 동안 내내, 임금이 날마다 일정하게 대 주었다.
▶The allowance granted him by the king was a perpetual allowance, in fixed daily amounts, for as long as he li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