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Required
To play the media you will need to either update your browser to a recent version or update your Flash plugin.
욥기 2장
글자크기
천상 어전
▶The Second Trial
1
하루는 하느님의 아들들이 모여 와 주님 앞에 섰다. 사탄도 그들과 함께 와서 주님 앞에 섰다.
▶Once again the sons of God came to present themselves before the LORD, and Satan also came with them.
2
주님께서 사탄에게 물으셨다. “너는 어디에서 오는 길이냐?” 사탄이 주님께 “땅을 여기저기 두루 돌아다니다가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And the LORD said to Satan, "Whence do you come?" And Satan answered the LORD and said, "From roaming the earth and patrolling it."
3
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의 종 욥을 눈여겨보았느냐? 그와 같이 흠 없고 올곧으며 하느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은 땅 위에 다시 없다. 그는 아직도 자기의 흠 없는 마음을 굳게 지키고 있다. 너는 까닭 없이 그를 파멸시키도록 나를 부추긴 것이다.”
▶And the LORD said to Satan, "Have you noticed my servant Job, and that there is no one on earth like him, faultless and upright, fearing God and avoiding evil? He still holds fast to his innocence although you incited me against him to ruin him without cause."
4
이에 사탄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가죽은 가죽으로! 사람이란 제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소유를 내놓기 마련입니다.
▶And Satan answered the LORD and said, "Skin for skin! All that a man has will he give for his life.
5
그렇지만 당신께서 손을 펴시어 그의 뼈와 그의 살을 쳐 보십시오. 그는 틀림없이 당신을 눈앞에서 저주할 것입니다.”
▶But now put forth your hand and touch his bone and his flesh, and surely he will blaspheme you to your face."
6
그러자 주님께서 사탄에게 이르셨다. “좋다, 그를 네 손에 넘긴다. 다만 그의 목숨만은 남겨 두어라.”
▶And the LORD said to Satan, "He is in your power; only spare his life."
새로운 시련
▶
7
이에 사탄은 주님 앞에서 물러 나와, 욥을 발바닥에서 머리 꼭대기까지 고약한 부스럼으로 쳤다.
▶So Satan went forth from the presence of the LORD and smote Job with severe boils from the soles of his feet to the crown of his head.
8
욥은 질그릇 조각으로 제 몸을 긁으며 잿더미 속에 앉아 있었다.
▶And he took a potsherd to scrape himself, as he sat among the ashes.
9
그의 아내가 그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아직도 당신의 그 흠 없는 마음을 굳게 지키려 하나요? 하느님을 저주하고 죽어 버려요.”
▶Then his wife said to him, "Are you still holding to your innocence? Curse God and die."
10
그러자 욥이 그 여자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미련한 여자들처럼 말하는구려. 우리가 하느님에게서 좋은 것을 받는다면, 나쁜 것도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소?” 이 모든 일을 당하고도 욥은 제 입술로 죄를 짓지 않았다.
▶But he said to her, "Are even you going to speak as senseless women do? We accept good things from God; and should we not accept evil?" Through all this, Job said nothing sinful.
세 친구의 방문
▶Job's Three Friends
11
욥의 세 친구가 그에게 닥친 이 모든 불행에 대하여 듣고, 저마다 제고장을 떠나왔다. 그들은 테만 사람 엘리파즈와 수아 사람 빌닷과 나아마 사람 초파르였다. 그들은 욥에게 가서 그를 위안하고 위로하기로 서로 약속하였다.
▶Now when three of Job's friends heard of all the misfortune that had come upon him, they set out each one from his own place: Eliphaz from Teman, Bildad from Shuh, and Zophar from Naamath. They met and journeyed together to give him sympathy and comfort.
12
그들이 멀리서 눈을 들었을 때 그를 알아볼 수조차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목 놓아 울며, 저마다 겉옷을 찢고 먼지를 위로 날려 머리에 뿌렸다.
▶But when, at a distance, they lifted up their eyes and did not recognize him, they began to weep aloud; they tore their cloaks and threw dust upon their heads.
13
그들은 이레 동안 밤낮으로 그와 함께 땅바닥에 앉아 있었지만, 아무도 그에게 말 한마디 하지 않았다. 그의 고통이 너무도 큰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Then they sat down upon the ground with him seven days and seven nights, but none of them spoke a word to him; for they saw how great was his suff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