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을 해주세요.

로그인
닫기
검색
시편 94장
크게 원래대로 작게
글자크기
1
보복하시는 하느님, 주님 보복하시는 하느님, 나타나소서.
2
세상의 심판자시여, 일어나소서. 거만한 자들에게 그 행실대로 갚으소서.
3
주님, 언제까지나 악인들이, 언제까지나 악인들이 기뻐 뛰리이까?
4
나쁜 짓 하는 자들이 모두 지껄여 대고 뻔뻔스레 말하며 뽐냅니다.
5
주님, 그들이 당신 백성을 짓밟고 당신 소유를 억누릅니다.
6
과부와 이방인을 살해하고 고아들을 학살합니다.
7
그들은 말합니다. “주님은 보지 않는다. 야곱의 하느님은 깨닫지 못한다.”
8
백성 가운데 미욱한 자들아, 깨달아라. 미련한 자들아, 언제 알아들으려느냐?
9
귀를 심으신 분께서 듣지 못하신단 말이냐? 눈을 빚으신 분께서 보지 못하신단 말이냐?
10
민족들을 징계하시는 분께서 벌하지 않으신단 말이냐? 사람들을 가르치시는 분께 지식이 없단 말이냐?
11
주님께서는 알고 계시다, 사람들의 생각을, 그들은 입김일 뿐임을.
12
주님, 행복합니다, 당신께서 징계하시고 당신 법으로 가르치시는 사람!
13
악인이 떨어질 구덩이가 파질 때까지 불행의 날에도 그에게 평온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14
정녕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물리치지 않으시고 당신 소유를 저버리지 않으신다.
15
정녕 재판이 정의로 돌아오리니 마음 바른 이들이 모두 이를 따르리라.
16
누가 나를 위하여 악한을 거슬러 일어서리오? 누가 나를 위하여 나쁜 짓 하는 자들에게 맞서리오?
17
주님께서 내게 도움을 주지 않으셨다면 자칫 내 영혼은 침묵의 땅속에 드러누웠으리라.
18
“내 다리가 휘청거린다.” 생각하였을 제 주님, 당신의 자애가 저를 받쳐 주었습니다.
19
제 속에 수많은 걱정들이 쌓여 갈 제 당신의 위로가 제 영혼을 기쁘게 하였습니다.
20
법규를 거슬러 재앙을 빚어 내는 파멸의 권좌가 당신과 어울릴 수 있겠습니까?
21
그들은 의로운 이의 목숨을 뺏으려 달려들고 무죄한 이를 단죄하여 피 흘리게 합니다.
22
그러나 주님께서는 나에게 산성이 되시고 나의 하느님께서는 내 피신처인 반석이 되셨다.
23
그분께서는 그들의 죄악에 따라 되갚으시고 그들의 악함으로 멸망시키시리라. 주 우리 하느님께서 그들을 멸망시키시리라.
시편 9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