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he time David finished speaking with Saul, Jonathan had become as fond of David as if his life depended on him; he loved him as he loved himself.
▶다윗이 사울에게 이야기를 다 하고 나자, 요나탄은 다윗에게 마음이 끌려 그를 자기 목숨처럼 사랑하게 되었다.
2
Saul laid claim to David that day and did not allow him to return to his father's house.
▶사울은 그날로 다윗을 붙잡아 두고, 그의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였다.
3
And Jonathan entered into a bond with David, because he loved him as himself.
▶요나탄은 다윗을 자기 목숨처럼 사랑하여 그와 계약을 맺었다.
4
Jonathan divested himself of the mantle he was wearing and gave it to David, along with his military dress, and his sword, his bow and his belt.
▶요나탄은 자기가 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다윗에게 주고, 군복과 심지어 칼과 활과 허리띠까지도 주었다.
5
David then carried out successfully every mission on which Saul sent him. So Saul put him in charge of his soldiers, and this was agreeable to the whole army, even to Saul's own officers.)
▶다윗은 사울이 보내는 곳마다 출전하여 승리하였다. 그래서 사울은 그에게 군인들을 통솔하는 직책을 맡겼다. 그 일이 온 백성은 물론 사울의 신하들이 보기에도 좋았다.
Saul's Jealousy
▶사울이 다윗을 시기하다
6
At the approach of Saul and David (on David's return after slaying the Philistine), women came out from each of the cities of Israel to meet King Saul, singing and dancing, with tambourines, joyful songs, and sistrums.
▶다윗이 그 필리스티아 사람을 쳐 죽이고 군대와 함께 돌아오자, 이스라엘 모든 성읍에서 여인들이 나와 손북을 치고 환성을 올리며, 악기에 맞추어 노래하고 춤추면서 사울 임금을 맞았다.
7
The women played and sang: "Saul has slain his thousands, and David his ten thousands."
▶여인들은 흥겹게 노래를 주고받았다. “사울은 수천을 치시고 다윗은 수만을 치셨다네!”
8
Saul was very angry and resentful of the song, for he thought: "They give David ten thousands, but only thousands to me. All that remains for him is the kingship."
▶사울은 이 말에 몹시 화가 나고 속이 상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다윗에게는 수만 명을 돌리고 나에게는 수천 명을 돌리니, 이제 왕권 말고는 더 돌아갈 것이 없겠구나.”
9
(And from that day on, Saul was jealous of David.
▶그날부터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게 되었다.
10
(The next day an evil spirit from God came over Saul, and he raged in his house. David was in attendance, playing the harp as at other times, while Saul was holding his spear.
▶이튿날 하느님께서 보내신 악령이 사울에게 들이닥쳐 그가 집안에서 발작을 일으키자, 다윗이 여느 날처럼 비파를 탔다. 이때 마침 사울은 손에 창을 들고 있었다.
11
Saul poised the spear, thinking to nail David to the wall, but twice David escaped him.)
▶사울은 ‘다윗을 벽에 박아 버리겠다.’고 생각하면서 창을 던졌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 앞에서 두 번이나 몸을 피하였다.
12
Saul then began to fear David, (because the LORD was with him, but had departed from Saul himself.)
▶사울은 주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시며 자기에게서 돌아서셨기 때문에 다윗을 두려워하였다.
13
Accordingly, Saul removed him from his presence by appointing him a field officer. So David led the people on their military expeditions,
▶사울은 그를 천인대장으로 임명하여 자기에게서 떠나보냈다. 다윗은 군대 앞에 서서 출전하곤 하였다.
14
and prospered in all his enterprises, for the LORD was with him.
▶주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셨으므로 그는 가는 곳마다 승리하였다.
15
Seeing how successful he was, Saul conceived a fear of David:
▶사울은 다윗이 크게 승리하는 것을 보고 그에게 두려움을 느꼈다.
16
on the other hand, all Israel and Judah loved him, since he led them on their expeditions.
▶그러나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을 좋아하였다. 그들 앞에 서서 출전하는 이가 바로 그였기 때문이다.
17
(Saul said to David, "There is my older daughter, Merob, whom I will give you in marriage if you become my champion and fight the battles of the LORD." Saul had in mind, "I shall not touch him; let the Philistines strike him."
▶사울은 다윗에게 “자, 내 맏딸 메랍을 아내로 줄 터이니, 오로지 너는 나의 용사가 되어 주님의 전쟁을 치러 다오.” 하고 말하였다. 사울은 ‘내 손으로 그를 치지 않고, 필리스티아인들 손으로 그를 쳐야겠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18
But David answered Saul: "Who am I? And who are my kin or my father's clan in Israel that I should become the king's son-in-law?"
▶그러나 다윗은 사울에게 “제가 누구이며, 이스라엘에서 제 아버지의 씨족이 무엇이기에, 감히 임금님의 사위가 되겠습니까?” 하며 사양하였다.
19
However, when it was time for Saul's daughter Merob to be given to David, she was given in marriage to Adriel the Meholathite instead.)
▶그런데 사울은 자기 딸 메랍을 다윗에게 주기로 한 때가 되자, 므홀라 사람 아드리엘에게 아내로 주어 버렸다.
20
Now Saul's daughter Michal loved David, and it was reported to Saul, who was pleased at this,
▶한편 사울의 다른 딸 미칼은 다윗을 사랑하고 있었다. 누군가 이를 사울에게 알리자, 사울은 그것을 잘된 일로 보고서
21
for he thought, "I will offer her to him to become a snare for him, so that the Philistines may strike him." (Thus for the second time Saul said to David, "You shall become my son-in-law today.")
▶이런 궁리를 하였다. ‘그 애를 다윗에게 아내로 주어야겠다. 그래서 그 애를 미끼 삼아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으로 그를 치게 해야지.’ 사울은 다윗에게 다시 말하였다. “오늘 내 사위가 되어 주게.”
22
Saul then ordered his servants to speak to David privately and to say: "The king is fond of you, and all his officers love you. You should become the king's son-in-law."
▶그러고는 신하들에게 명령하였다. “다윗에게 넌지시, ‘당신은 임금님 마음에 드셨을 뿐 아니라 그분의 신하들도 모두 당신을 사랑하니, 어서 그분의 사위가 되시지요.’ 하고 귀띔해 주어라.”
23
But when Saul's servants mentioned this to David, he said: "Do you think it easy to become the king's son-in-law? I am poor and insignificant."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을 다윗의 귀에 전하자, 다윗은 “나처럼 가난하고 천한 몸으로 임금님의 사위가 되는 것이 여러분에게는 그렇게 쉬운 일로 보입니까?” 하고 말하였다.
24
When his servants reported to him the nature of David's answer,
▶신하들은 다윗이 한 말을 사울에게 그대로 전하였다.
25
Saul commanded them to say this to David: "The king desires no other price for the bride than the foreskins of one hundred Philistines, that he may thus take vengeance on his enemies." Saul intended in this way to bring about David's death through the Philistines.
▶사울이 다시 분부하였다. “다윗에게 가서 ‘임금님께서는 혼인 예물로 필리스티아인들의 포피 백 개 말고는 아무것도 바라시지 않습니다. 그것으로 임금님의 원수를 갚고자 하십니다.’ 하고 전하여라.” 사울은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으로 그를 죽일 생각이었던 것이다.
26
When the servants reported this offer to David, he was pleased with the prospect of becoming the king's son-in-law. (Before the year was up,)
▶신하들이 이 말을 다윗에게 전하였다. 다윗은 임금의 사위가 되는 것을 잘된 일로 보고서, 기간이 다 차기 전에
27
David made preparations and sallied forth with his men and slew two hundred Philistines. He brought back their foreskins and counted them out before the king, that he might thus become the king's son-in-law. So Saul gave him his daughter Michal in marriage.
▶부하들을 이끌고 나갔다. 다윗은 임금의 사위가 되려고 필리스티아인들을 이백 명이나 쳐 죽이고, 그 포피를 모두 거두어 임금에게 바쳤다. 그러자 사울도 자기 딸 미칼을 다윗에게 아내로 내주었다.
28
Saul thus came to recognize that the LORD was with David; besides, his own daughter Michal loved David.
▶사울은 주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시고, 자기 딸 미칼마저 그를 사랑한다는 것을 보아 알고서는,
29
Therefore Saul feared David all the more (and was his enemy ever after).
▶다윗이 점점 더 두려워져서 평생 그와 원수가 되었다.
30
(The Philistine chiefs continued to make forays, but each time they took the field, David was more successful against them than any other of Saul's officers, and as a result acquired great fame.)
▶그 무렵 필리스티아인들의 제후들이 싸우러 나왔지만, 그들이 나올 때마다 다윗은 사울의 어느 신하보다도 큰 승리를 거두어, 아주 큰 명성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