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then went up from there and stayed in the refuges behind Engedi.
▶다윗은 그곳에서 올라가 엔 게디 산성에 머물렀다.
2
And when Saul returned from the pursuit of the Philistines, he was told that David was in the desert near Engedi.
▶사울이 필리스티아인들을 쫓아내고 돌아왔을 때, 누군가 사울에게 다윗이 엔 게디 광야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다.
3
So Saul took three thousand picked men from all Israel and went in search of David and his men in the direction of the wild goat crags.
▶사울은 온 이스라엘에서 가려 뽑은 삼천 명을 이끌고, 다윗과 그 부하들을 찾아 ‘들염소 바위’ 쪽으로 갔다.
4
When he came to the sheepfolds along the way, he found a cave, which he entered to ease nature. David and his men were occupying the inmost recesses of the cave.
▶그는 길 옆으로 양 우리들이 있는 곳에 이르렀다. 그곳에는 동굴이 하나 있었는데 사울은 거기에 들어가서 뒤를 보았다. 그때 다윗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그 굴속 깊숙한 곳에 앉아 있었다.
5
David's servants said to him, "This is the day of which the LORD said to you, 'I will deliver your enemy into your grasp; do with him as you see fit.'" So David moved up and stealthily cut off an end of Saul's mantle.
▶부하들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내가 너의 원수를 네 손에 넘겨줄 터이니, 네 마음대로 하여라.’ 하신 때가 바로 오늘입니다.” 다윗은 일어나 사울의 겉옷 자락을 몰래 잘랐다.
6
Afterward, however, David regretted that he had cut off an end of Saul's mantle.
▶그러고 나자, 다윗은 사울의 겉옷 자락을 자른 탓에 마음이 찔렸다.
7
He said to his men, "The LORD forbid that I should do such a thing to my master, the LORD'S anointed, as to lay a hand on him, for he is the Lord's anointed."
▶다윗이 부하들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는 내가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인 나의 주군에게 손을 대는 그런 짓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어쨌든 그분은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가 아니시냐?”
8
With these words David restrained his men and would not permit them to attack Saul. Saul then left the cave and went on his way.
▶다윗은 이런 말로 부하들을 꾸짖으며 사울을 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사울은 굴에서 나와 제 길을 갔다.
9
David also stepped out of the cave, calling to Saul, "My lord the king!" When Saul looked back, David bowed to the ground in homage
▶다윗도 일어나 굴에서 나와 사울 뒤에다 대고,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하고 불렀다. 사울이 돌아다보자, 다윗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였다.
10
and asked Saul: "Why do you listen to those who say, 'David is trying to harm you'?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임금님께서는, ‘다윗이 임금님을 해치려 합니다.’ 하고 말하는 사람들의 소리를 곧이들으십니까?
11
You see for yourself today that the LORD just now delivered you into my grasp in the cave. I had some thought of killing you, but I took pity on you instead. I decided, 'I will not raise a hand against my lord, for he is the LORD'S anointed and a father to me.'
▶바로 오늘 임금님 눈으로 확인해 보십시오. 오늘 주님께서는 동굴에서 임금님을 제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임금님을 죽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저는 ‘그분은 주님의 기름부음받은이니 나의 주군에게 결코 손을 대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임금님의 목숨을 살려 드렸습니다.
12
Look here at this end of your mantle which I hold. Since I cut off an end of your mantle and did not kill you, see and be convinced that I plan no harm and no rebellion. I have done you no wrong, though you are hunting me down to take my life.
▶아버님, 잘 보십시오. 여기 제 손에 아버님의 겉옷 자락이 있습니다. 저는 겉옷 자락만 자르고 임금님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저에게 임금님을 해치거나 배반할 뜻이 없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살펴 주십시오. 제가 임금님께 죄짓지 않았는데도, 임금님께서는 제 목숨을 빼앗으려고 찾아다니십니다.
13
The LORD will judge between me and you, and the LORD will exact justice from you in my case. I shall not touch you.
▶주님께서 저와 임금님 사이를 판가름하시어, 제가 임금님께 당하는 이 억울함을 풀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러나 제 손으로는 임금님을 해치지 않겠습니다.
14
The old proverb says, 'From the wicked comes forth wickedness.' So I will take no action against you.
▶‘악인들에게서 악이 나온다.’는 옛 사람들의 속담도 있으니, 제 손으로는 임금님을 해치지 않겠습니다.
15
Against whom are you on campaign, O king of Israel? Whom are you pursuing? A dead dog, or a single flea!
▶이스라엘의 임금님께서 누구 뒤를 쫓아 이렇게 나오셨단 말씀입니까? 임금님께서는 누구 뒤를 쫓아다니십니까? 죽은 개 한 마리입니까, 아니면 벼룩 한 마리입니까?
16
The LORD will be the judge; he will decide between me and you. May he see this, and take my part, and grant me justice beyond your rea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