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mustering the troops he had with him, David placed officers in command of groups of a thousand and groups of a hundred.
▶다윗은 함께 있는 군사들을 사열하고, 그들 위에 천인대장과 백인대장들을 세웠다.
2
David then put a third part of the soldiers under Joab's command, a third under command of Abishai, son of Zeruiah and brother of Joab, and a third under command of Ittai the Gittite. The king then said to the soldiers, "I intend to go out with you myself."
▶다윗은 군사들을 출동시켰는데, 삼분의 일은 요압의 손에, 삼분의 일은 츠루야의 아들이며 요압의 동생인 아비사이의 손에, 나머지 삼분의 일은 갓 사람 이타이의 손에 맡겼다. 임금이 군사들에게 일렀다. “나도 그대들과 더불어 꼭 출정하고 싶소.”
3
But they replied: "You must not come out with us. For if we should flee, we shall not count; even if half of us should die, we shall not count. You are equal to ten thousand of us. Therefore it is better that we have you to help us from the city."
▶그러나 군사들이 말렸다. “임금님께서는 출정하시면 안 됩니다. 저희가 도망치더라도, 그들은 저희에게 관심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 저희 가운데 절반이 죽는다 해도, 역시 저희에게 관심을 두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임금님께서는 저희들 만 명과 같습니다. 그러니 임금님께서는 이 성읍에서 저희를 지원하시는 것이 더 낫습니다.”
4
So the king said to them, "I will do what you think best"; and he stood by the gate as all the soldiers marched out in units of a hundred and of a thousand.
▶그러자 임금은 그들에게 “그러면 그대들 보기에 좋은 대로 하겠소.” 하고는, 모든 군사가 백 명씩, 천 명씩 출전하는 동안 성문 곁에 서 있었다.
5
But the king gave this command to Joab, Abishai and Ittai: "Be gentle with young Absalom for my sake." All the soldiers heard the king instruct the various leaders with regard to Absalom.
▶임금이 요압과 아비사이와 이타이에게 분부하였다. “나를 보아서 저 어린 압살롬을 너그럽게 다루어 주시오.” 임금이 압살롬에 관하여 모든 장수에게 분부하는 것을 군사들도 다 들었다.
6
David's army then took the field against Israel, and a battle was fought in the forest near Mahanaim.
▶군사들은 이스라엘인들과 싸우려고 들판으로 나갔다. 싸움은 에프라임 숲에서 일어났다.
Defeat of Absalom
▶
7
The forces of Israel were defeated by David's servants, and the casualties there that day were heavy - twenty thousand men.
▶거기에서 이스라엘군은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배하여, 그날 그곳에서 이만 명이 죽는 큰 살육이 벌어졌다.
8
The battle spread out over that entire region, and the thickets consumed more combatants that day than did the sword.
▶싸움은 그곳 전 지역으로 번져, 그날 칼이 삼켜 버린 사람들보다 숲이 삼켜 버린 사람들이 더 많았다.
9
Absalom unexpectedly came up against David's servants. He was mounted on a mule, and, as the mule passed under the branches of a large terebinth, his hair caught fast in the tree. He hung between heaven and earth while the mule he had been riding ran off.
▶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쳤다. 그때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있었다. 그 노새가 큰 향엽나무의 얽힌 가지들 밑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그의 머리카락이 향엽나무에 휘감기면서 그는 하늘과 땅 사이에 매달리게 되고, 타고 가던 노새는 그대로 지나가 버렸다.
10
Someone saw this and reported to Joab that he had seen Absalom hanging from a terebinth.
▶어떤 사람이 그것을 보고 요압에게 알려 주었다. “압살롬이 향엽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Death of Absalom
▶
11
Joab said to his informant: "If you saw him, why did you not strike him to the ground on the spot? Then it would have been my duty to give you fifty pieces of silver and a belt."
▶요압이 소식을 전해 준 그 사람에게 말하였다. “그를 보았다면 어찌하여 그 자리에서 그를 내리쳐 땅에 쓰러뜨리지 않았느냐? 그랬더라면 내가 너에게 은전 열 닢과 띠 하나를 주었을 것이다.”
12
But the man replied to Joab: "Even if I already held a thousand pieces of silver in my two hands, I would not harm the king's son, for the king charged you and Abishai and Ittai in our hearing to protect the youth Absalom for his sake.
▶그러나 그 사람이 요압에게 말하였다. “제가 은전 천 닢을 손에 쥔다 할지라도, 왕자님께 손을 뻗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희는 임금님께서 장군님과 아비사이와 이타이에게 ‘나를 보아서 저 어린 압살롬을 지켜 주시오.’ 하고 분부하시는 말씀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13
Had I been disloyal and killed him, the whole matter would have come to the attention of the king, and you would stand aloof."
▶제가 만일 목숨을 내걸고 배신행위를 했다 하더라도, 임금님께는 아무것도 숨길 수 없으니, 장군님께서는 저에게 등을 돌리셨을 것입니다.”
14
Joab replied, "I will not waste time with you in this way." And taking three pikes in hand, he thrust for the heart of Absalom, still hanging from the tree alive.
▶그러나 요압은 “너하고 이렇게 꾸물거릴 시간이 없다.”고 말한 뒤에, 표창 셋을 손에 집어 들고, 향엽나무에 매달린 채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에 꽂았다.
15
Next, ten of Joab's young armor-bearers closed in on Absalom, and killed him with further blows.
▶그러자 요압의 무기병인 젊은이 열 명이 둘러싸서 압살롬을 내리쳐 죽였다.
16
Joab then sounded the horn, and the soldiers turned back from the pursuit of the Israelites, because Joab called on them to halt.
▶그러고 나서 요압은 나팔을 불어, 군사들이 이스라엘인들을 추격하는 것을 그만두고 돌아오게 하였다. 요압이 군사들에게 싸움을 그치게 하자,
17
Absalom was taken up and cast into a deep pit in the forest, and a very large mound of stones was erected over him. And all the Israelites fled to their own tents.
▶그들은 압살롬을 들어다가 숲 속 큰 구덩이에 던져 넣고, 그 위에 커다란 돌무덤을 쌓았다. 이스라엘인들은 저마다 제집으로 도망쳤다.
18
During his lifetime Absalom had taken a pillar and erected it for himself in the King's Valley, for he said, "I have no son to perpetuate my name." The pillar which he named for himself is called Yadabshalom to the present day.
▶생전에 압살롬은 “내 이름을 기억해 줄 아들이 없구나.” 하며 기념 기둥 하나를 마련하여 세워 두었는데, 그것이 ‘임금의 골짜기’에 있다. 그가 이 기념 기둥을 자기 이름으로 불렀기에, 오늘날까지도 그것이 ‘압살롬의 비석’이라 불린다.
David Told of Absalom's Death
▶다윗이 압살롬의 죽음을 알고 슬퍼하다
19
Then Ahimaaz, son of Zadok, said, "Let me run to take the good news to the king that the LORD has set him free from the grasp of his enemies."
▶차독의 아들 아히마아츠가 말하였다. “임금님께 달려가, 주님께서 원수들의 손에서 임금님을 건져 주셨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해 주십시오.”
20
But Joab said to him: "You are not the man to bring the news today. On some other day you may take the good news, but today you would not be bringing good news, for in fact the king's son is dead."
▶그러나 요압이 그를 말렸다. “오늘은 네가 기쁜 소식을 전할 사람이 아니니, 다른 날 전하여라. 오늘 너는 기쁜 소식을 전하지 못한다. 왕자가 죽었기 때문이다.”
21
Then Joab said to a Cushite, "Go, tell the king what you have seen." The Cushite bowed to Joab and sped away.
▶그러고 나서 요압은 에티오피아 사람 하나를 불러, “네가 가서 임금님께 본 대로 알려 드려라.” 하고 일렀다. 에티오피아 사람은 요압에게 절을 한 다음 달려갔다.
22
But Ahimaaz, son of Zadok, said to Joab again, "Come what may, permit me also to run after the Cushite." Joab replied: "Why do you want to run, my son? You will receive no reward."
▶차독의 아들 아히마아츠가 다시 요압에게 청하였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좋으니, 저도 에티오피아 사람을 뒤따라 달려가게 해 주십시오.” 요압이 “아들아, 너에게 보상할 만한 기쁜 소식이 없다는데도, 어찌 굳이 달려가겠다는 것이냐?” 하고 말하였다.
23
But he insisted, "Come what may, I want to run." Joab said to him, "Very well." Ahimaaz sped off by way of the Jordan plain and outran the Cushite.
▶“무슨 일이 일어나도 좋으니 달려가게 해 주십시오.” 그러자 요압은 그에게 “달려가라.” 하고 허락하였다. 아히마아츠는 들판으로 난 길을 달려 에티오피아 사람을 앞질렀다.
24
Now David was sitting between the two gates, and a lookout mounted to the roof of the gate above the city wall, where he looked about and saw a man running all alone.
▶그때 다윗은 두 성문 사이에 앉아 있었다. 파수꾼이 성벽을 거쳐 성문 위 망대에 올라가서 눈을 들어 바라보니, 어떤 사람이 혼자서 달려오고 있었다.
25
The lookout shouted to inform the king, who said, "If he is alone, he has good news to report." As he kept coming nearer,
▶파수꾼이 소리쳐 이를 임금에게 알리자, 임금은 “그가 혼자라면 기쁜 소식을 가져오는 자다.” 하고 말하였다. 그가 점점 더 가까이 다가왔다.
26
the lookout spied another runner. From his place atop the gate he cried out, "There is another man running by himself." And the king responded, "He, too, is bringing good news."
▶그런데 파수꾼은 다른 사람도 달려오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파수꾼이 수문장에게 “어떤 사람이 혼자서 또 달려오고 있습니다.” 하고 소리치니, 임금이 “그도 역시 기쁜 소식을 전하는 자다.” 하였다.
27
Then the lookout said, "I notice that the first one runs like Ahimaaz, son of Zadok." The king replied, "He is a good man; he comes with good news."
▶파수꾼이 다시 “제가 보기에 앞에 달려오는 사람의 모습은 차독의 아들 아히마아츠가 달리는 모습 같습니다.” 하고 알리자, 임금이 말하였다. “그는 좋은 사람이니 기쁜 소식을 가지고 올 것이다.”
28
Then Ahimaaz called out and greeted the king. With face to the ground he paid homage to the king and said, "Blessed be the LORD your God, who has delivered up the men who rebelled against my lord the king."
▶아히마아츠가 큰 소리로 임금에게 “평안하셨습니까?” 하고 인사한 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아뢰었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 맞서 반기를 든 자들을 넘겨주신 주 임금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시기를 바랍니다.”
29
But the king asked, "Is the youth Absalom safe?" And Ahimaaz replied, "I saw a great disturbance when the king's servant Joab sent your servant on, but I do not know what it was."
▶임금이 “그 어린 압살롬은 무사하냐?” 하고 물었다. 아히마아츠가 대답하였다. “임금님의 신하 요압이 이 종을 보낼 때, 큰 소란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으나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30
The king said, "Step aside and remain in attendance here." So he stepped aside and remained there.
▶그러자 임금이 “물러나 거기 서 있어라.” 하니, 그가 물러나 섰다.
31
When the Cushite came in, he said, "Let my lord the king receive the good news that this day the LORD has taken your part, freeing you from the grasp of all who rebelled against you."
▶그때 에티오피아 사람이 들어와 말하였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임금님께 맞서 일어난 자들의 손에서 오늘 임금님을 건져 주셨습니다.”
32
But the king asked the Cushite, "Is young Absalom safe?" The Cushite replied, "May the enemies of my lord the king and all who rebel against you with evil intent be as that young man!"
▶임금이 에티오피아 사람에게 “그 어린 압살롬은 무사하냐?” 하고 묻자, 에티오피아 사람이 대답하였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의 원수들과 임금님을 해치려고 일어난 자들은 모두 그 젊은이처럼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