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atan rose up against Israel, and he enticed David into taking a census of Israel.
▶사탄이 이스라엘을 거슬러 일어나,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도록 다윗을 부추겼다.
2
David therefore said to Joab and to the other generals of the army, "Go, find out the number of the Israelites from Beer-sheba to Dan, and report back to me that I may know their number."
▶그리하여 다윗은 요압과 군대의 장수들에게 말하였다. “자, 브에르 세바에서 단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여, 그들의 수를 알 수 있도록 나에게 보고하시오.”
3
But Joab replied: "May the LORD increase his people a hundredfold! My lord king, are not all of them my lord's subjects? Why does my lord seek to do this thing? Why will he bring guilt upon Israel?"
▶그러나 요압이 아뢰었다. “주님께서 당신 백성을 지금보다 백 배나 불어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그들은 모두 임금님의 종들이 아닙니까? 그런데 임금님께서는 어찌하여 이런 일을 요구하십니까? 어찌하여 이스라엘을 죄짓게 하려 하십니까?”
4
However, the king's command prevailed over Joab, who departed and traversed all of Israel, and then returned to Jerusalem.
▶그러나 임금의 말이 요압을 위압하였다. 그리하여 요압은 물러 나와 온 이스라엘을 돌아다닌 다음,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5
Joab reported the result of the census to David: of men capable of wielding a sword, there were in all Israel one million one hundred thousand, and in Judah four hundred and seventy thousand.
▶요압이 조사한 백성의 수를 다윗에게 보고하였는데, 온 이스라엘에서 칼을 다룰 수 있는 장정이 백십만 명, 유다에서 칼을 다룰 수 있는 장정이 사십칠만 명이었다.
6
Levi and Benjamin, however, he did not include in the census, for the king's command was repugnant to Joab.
▶그러나 요압은 임금의 명령이 역겨워 레위와 벤야민 지파는 그들 가운데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7
This command displeased God, who began to punish Israel.
▶이 일이 하느님 보시기에 악하였으므로, 그분께서 이스라엘을 치셨다.
8
Then David said to God, "I have sinned greatly in doing this thing. Take away your servant's guilt, for I have acted very foolishly."
▶그러자 다윗이 하느님께 말씀드렸다. “제가 이런 일을 하여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당신 종의 죄악을 없애 주십시오. 제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을 저질렀습니다.”
9
Then the LORD spoke to Gad, David's seer, in these words:
▶주님께서 다윗의 환시가인 가드에게 이렇게 이르셨다.
10
"Go, tell David: Thus says the LORD: I offer you three alternatives; choose one of them, and I will inflict it on you."
▶“다윗에게 가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면서 일러라. ‘내가 너에게 세 가지를 내놓을 터이니, 그 가운데에서 하나를 골라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그대로 해 주겠다.’”
11
Accordingly, Gad went to David and said to him; "Thus says the LORD: Decide now -
▶가드가 다윗에게 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선택하여라.
12
will it be three years of famine; or three months of fleeing your enemies, with the sword of your foes ever at your back; or three days of the LORD'S own sword, a pestilence in the land, with the LORD'S destroying angel in every part of Israel? Therefore choose: What answer am I to give him who sent me?"
▶세 해 동안 기근이 드는 것이냐? 아니면 원수들의 칼이 너를 덮쳐 석 달 동안 네가 적들을 피하여 도망 다니는 것이냐? 아니면 사흘 동안 이 나라에 주님의 칼, 곧 흑사병이 퍼져, 주님의 천사가 이스라엘의 온 지역을 파멸시키는 것이냐?' 저를 보내신 분께 무엇이라고 회답해야 할지 지금 결정해 주십시오."
13
Then David said to Gad: "I am in dire straits. But I prefer to fall into the hand of the LORD, whose mercy is very great, than into the hands of men."
▶그러자 다윗이 가드에게 말하였다. “괴롭기 그지없구려. 그러나 주님의 자비가 그지없이 크시니, 사람 손에 당하는 것보다 주님 손에 당하는 것이 낫겠소.”
14
Therefore the LORD sent pestilence upon Israel, and seventy thousand men of Israel died.
▶그리하여 주님께서 이스라엘에 흑사병을 내리시니, 이스라엘에서 칠만 명이 쓰러졌다.
15
God also sent an angel to destroy Jerusalem; but as he was on the point of destroying it, the LORD saw and decided against the calamity, and said to the destroying angel, "Enough now! Stay your hand!" The angel of the LORD was then standing by the threshing floor of Ornan the Jebusite.
▶하느님께서는 예루살렘을 파멸시키시려고 천사를 보내셨다. 그러나 천사가 그곳을 파멸시키려고 할 때, 주님께서 보시고 재앙을 내리신 것을 후회하시며 파멸의 천사에게 이르셨다. “이제 됐다. 손을 거두어라.” 그때에 주님의 천사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서 있었다.
16
When David raised his eyes, he saw the angel of the LORD standing between earth and heaven, with a naked sword in his hand stretched out against Jerusalem. David and the elders, clothed in sackcloth, prostrated themselves face to the ground,
▶다윗이 눈을 들어 보니, 주님의 천사가 하늘과 땅 사이에 서서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 손을 뻗치고 있었다. 다윗은 원로들과 함께 자루옷을 입은 채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Ornan's Threshing Floor
▶
17
and David prayed to God: "Was it not I who ordered the census of the people? I am the one who sinned, I did this wicked thing. But these sheep, what have they done? O LORD, my God, strike me and my father's family, but do not afflict your people with this plague!"
▶다윗이 하느님께 아뢰었다. “백성의 인구 조사를 하라고 명령한 것은 제가 아닙니까? 죄를 짓고 이토록 큰 악을 저지른 자는 바로 저입니다. 그러나 주 저의 하느님, 이 양들이야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그러니 제발 당신 손으로 저와 제 아버지의 집안을 치시고 당신 백성에게서는 이 재난을 거두어 주십시오.”
18
Then the angel of the LORD commanded Gad to tell David to go up and erect an altar to the LORD on the threshing floor of Ornan the Jebusite.
▶주님의 천사가 가드를 시켜 다윗에게,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올라가서 주님을 위한 제단을 세워야 한다고 말하게 하였다.
19
David went up at Gad's command, given in the name of the LORD.
▶가드가 주님의 이름으로 한 말에 따라 다윗이 그곳에 올라갔다.
20
While Ornan was threshing wheat, he turned around and saw the king, and his four sons who were with him, without recognizing them.
▶그때에 밀을 타작하던 오르난이 몸을 돌리다가 천사를 보고서는, 네 아들과 함께 숨었다.
21
But as David came on toward him, he looked up and saw that it was David. Then he left the threshing floor and bowed down before David, his face to the ground.
▶그러나 다윗이 오르난에게 다가가자, 오르난은 밖을 살피다가 다윗을 보고 타작마당에서 나와 얼굴을 땅에 대고 다윗에게 절하였다.
22
David said to Ornan: "Sell me the ground of this threshing floor, that I may build on it an altar to the LORD. Sell it to me at its full price, that the plague may be stayed from the people."
▶다윗이 오르난에게 말하였다. “주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려 하니 타작마당을 나에게 주시오. 충분한 값을 줄 터이니 그것을 나에게 주시오. 그러면 이 재난이 백성에게서 돌아설 것이오.”
23
But Ornan said to David: "Take it as your own, and let my lord the king do what seems best to him. See, I also give you the oxen for the holocausts, the threshing sledges for the wood, and the wheat for the cereal offering. I give it all to you."
▶그러자 오르난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그냥 가지십시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 보시기에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여기 번제물로 바칠 소와, 땔감으로 쓸 탈곡기와, 곡식 제물로 바칠 밀도 드리겠습니다. 모두 드립니다.”
24
But King David replied to Ornan: "No! I will buy it from you properly, at its full price. I will not take what is yours for the LORD, nor offer up holocausts that cost me nothing."
▶그러나 다윗 임금은 오르난에게 “아니오. 충분한 돈을 내고 그것을 사야겠소. 나는 주님께 바치려고 당신 것을 차지하지 않겠소. 또 거저 얻은 것을 번제물로 바치지 않겠소.” 하고 말하였다.
25
So David paid Ornan six hundred shekels of gold for the place.
▶다윗은 그 터 값으로 오르난에게 금 육백 세켈을 주었다.
26
David then built an altar there to the LORD, and offered up holocausts and peace offerings. When he called upon the LORD, he answered him by sending down fire from heaven upon the altar of holocausts.
▶그러고 나서 다윗은 주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고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바치며, 주님께 호소하였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하늘에서 번제 제단 위로 불을 내리시어 그에게 응답하셨다.
27
Then the LORD gave orders to the angel to return his sword to its sheath.
▶그런 다음, 주님께서 천사에게 분부하시어 칼을 칼집에 도로 넣게 하셨다.
Altar of Holocausts
▶
28
Once David saw that the LORD had heard him on the threshing floor of Ornan the Jebusite, he continued to offer sacrifices there.
▶그때에 다윗은 주님께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에서 자기에게 응답하신 것을 보고, 거기에서 제물을 바쳤다.
29
The Dwelling of the LORD, which Moses had built in the desert, and the altar of holocausts were at that time on the high place at Gibeon.
▶그때에는 모세가 광야에서 만든 주님의 성막과 번제 제단이 기브온에 있었으나,
30
But David could not go there to worship God, for he was fearful of the sword of the angel of the LORD.
▶다윗은 주님의 천사의 칼이 무서워 하느님께 문의하러 그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