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as reported to Holofernes, commander-in-chief of the Assyrian army, that the Israelites were ready for battle, and had blocked the mountain passes, fortified the summits of all the higher peaks, and placed roadblocks in the plains.
▶이스라엘 자손들이 전쟁을 준비하면서 산악 지방의 통행로들을 폐쇄하였을 뿐만 아니라 높은 산봉우리마다 성을 쌓고 평야에는 장애물을 설치하였다는 사실이, 아시리아 군대의 대장군 홀로페르네스에게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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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great anger he summoned all the rulers of the Moabites, the generals of the Ammonites, and all the satraps of the seacoast
▶그러자 그는 화가 잔뜩 나서, 모압의 모든 제후와 암몬의 장수들과 해안 지방의 모든 총독을 불러 놓고,
3
and said to them: "Now tell me, you Canaanites, what sort of people is this that dwells in the mountains? Which cities do they inhabit? How large is their army? In what does their power and strength consist? Who has set himself up as their king and the leader of their army?
▶이렇게 말하였다. “가나안의 자손들아, 저 산악 지방에 사는 백성이 어떤 백성인지, 저들이 사는 성읍들이 어떠한지, 저들의 군대가 얼마나 큰지, 저들의 능력과 힘이 어디에서 오는지, 저들을 다스리고 군대를 지휘하는 임금이 누구인지 말해 보아라.
4
Why have they refused to come out to meet me along with all the other inhabitants of the West?"
▶이 서쪽 지방의 모든 주민 가운데에서 왜 저들만 나를 맞으러 오기를 거부하느냐?”
Achior's Speech
▶아키오르가 이스라엘인들에 관하여 말하다
5
Then Achior, the leader of all the Ammonites said to him: "My lord, hear this account from your servant; I will tell you the truth about this people that lives near you (that inhabits this mountain region); no lie shall escape your servant's lips.
▶모든 암몬인의 수령인 아키오르가 대답하였다. “주인님께서는 이 종이 드리는 말씀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주인님께서 계시는 이 부근 산악 지방에 사는 저 백성에 관하여 진실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이 종의 입에서는 거짓이 하나도 흘러 나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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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e people are descendants of the Chaldeans.
▶저 백성은 칼데아인들의 후손입니다.
7
They formerly dwelt in Mesopotamia, for they did not wish to follow the gods of their forefathers who were born in the land of the Chaldeans.
▶그들은 칼데아 땅에서 살던 조상들의 신들을 따르기가 싫어서, 한때 메소포타미아에서 산 적도 있습니다.
8
Since they abandoned the way of their ancestors, and acknowledged with divine worship the God of heaven, their forefathers expelled them from the presence of their gods. So they fled to Mesopotamia and dwelt there a long time.
▶그들이 조상들의 길을 버리고 하늘의 하느님, 자기들이 알게 된 하느님을 경배하였으므로, 조상들의 신들 앞에서 쫓겨나 메소포타미아로 달아난 뒤에 오랫동안 거기에서 살았던 것입니다.
9
Their God bade them leave their abode and proceed to the land of Canaan. Here they settled, and grew very rich in gold, silver, and a great abundance of livestock.
▶그런데 그들의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는 곳에서 나와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분부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여기에 자리 잡고 번성하여 금과 은, 그리고 아주 많은 가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10
Later, when famine had gripped the whole land of Canaan, they went down into Egypt. They stayed there as long as they found sustenance, and grew into such a great multitude that the number of their race could not be counted.
▶그 뒤에 기근이 온 가나안 땅을 뒤덮자 그들은 이집트로 내려가, 먹고살 수 있을 때까지 거기에서 살았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의 겨레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큰 무리로 불어났습니다.
11
The king of Egypt, however, rose up against them, shrewdly forced them to labor at brickmaking, oppressed and enslaved them.
▶그러자 이집트 임금이 그들에게 적대심을 품고 나서서, 교묘한 방식으로 벽돌을 만드는 노역을 시키며 그들을 억누르고 또 종으로 삼았습니다.
12
But they cried to their God, and he struck the land of Egypt with plagues for which there was no remedy. When the Egyptians expelled them,
▶그래서 그들이 저희 하느님께 부르짖자, 그분께서는 손쓸 길 없는 여러 가지 재앙으로 온 이집트 땅을 치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집트인들이 그들을 내쫓았습니다.
13
God dried up the Red Sea before them,
▶하느님께서는 또 그들 앞에 놓인 홍해의 물을 마르게 하시고,
14
and led them along the route to Sinai and Kadesh-barnea. First they drove out all the inhabitants of the desert;
▶시나이와 카데스 바르네아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들은 광야의 주민들을 모두 내쫓고,
15
then they settled in the land of the Amorites, destroyed all the Heshbonites by main force, crossed the Jordan, and took possession of the whole mountain region.
▶아모리인들의 땅에 자리를 잡고서는 헤스본인들을 자기들의 힘으로 전멸시켰습니다. 그리고 요르단을 건너서 저 산악 지방을 모두 차지하였습니다.
16
They expelled the Canaanites, the Perizzites, the Jebusites, the Shechemites, and all the Gergesites; and they lived in these mountains a long time.
▶그들은 가나안인, 프리즈인, 여부스인, 스켐인, 그리고 모든 기르가스인을 내쫓고 저곳에서 오랫동안 살았습니다.
17
"As long as the Israelites did not sin in the sight of their God, they prospered, for their God, who hates wickedness, was with them.
▶그들이 저희 하느님 앞에서 죄를 짓지 않는 한, 불의를 미워하시는 하느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셨기 때문에 그들은 번영하였습니다.
18
But when they deviated from the way he prescribed for them, they were ground down steadily, more and more, by frequent wars, and finally taken as captives into foreign lands. The temple of their God was razed to the ground, and their cities were occupied by their enemies.
▶그러나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길에서 벗어나자, 그들은 많은 전투에서 무참히 패배하고 이국땅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들의 성전은 완전히 파괴되고 그들의 성읍들은 적군에게 빼앗겼습니다.
19
But now that they have returned to their God, they have come back from the Dispersion wherein they were scattered, and have repossessed Jerusalem, where their sanctuary is, and have settled again in the mountain region which was unoccupied.
▶그러나 이제 자기들의 하느님께 되돌아간 그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살던 곳에서 돌아와, 자기들의 성소가 있는 예루살렘을 되찾고 황폐해진 저 산악 지방에 다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20
"So now, my lord and master, if these people are at fault, and are sinning against their God, and if we verify this offense of theirs, then we shall be able to go up and conquer them.
▶그러니 이제 저의 상전이신 주인님! 만일 저 백성이 잘못하여 자기들의 하느님께 죄를 지었고, 몰락의 원인이 되는 그 죄를 우리가 그들에게서 찾아낸다면, 올라가서 그들과 싸울 수 있습니다.
21
But if they are not a guilty nation, then your lordship should keep his distance; otherwise their Lord and God will shield them, and we shall become the laughing stock of the whole world."
▶그러나 저 민족에게 죄과가 없으면, 주인님께서는 그냥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들의 주님, 그들의 하느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시어 우리가 온 세상의 우셋거리가 될 것입니다.”
22
Now when Achior had concluded his recommendation, all the people standing round about the tent murmured; and the officers of Holofernes and all the inhabitants of the seacoast and of Moab alike said he should be cut to pieces.
▶아키오르가 이 말을 마치자 천막 둘레에 빙 둘러서 있던 사람들이 모두 웅성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홀로페르네스의 지휘관들과 해안 지방과 모압의 주민들은 일제히 아키오르를 처단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23
"We are not afraid of the Israelites," they said, "for they are a powerless people, incapable of a strong defense.
▶“우리는 이스라엘 자손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격렬한 전투를 벌일 힘도 능력도 없는 백성입니다.
24
Let us therefore attack them; your great army, Lord Holofernes, will swallow them up."
▶그러니 저희의 상전이신 홀로페르네스 님, 올라갑시다. 그들은 대장군님 휘하 온 군대의 먹이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