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ed, she reaches from end to end mightily and governs all things well.
▶지혜는 세상 끝에서 끝까지 힘차게 퍼져 가며 만물을 훌륭히 통솔한다.
Solomon Sought Wisdom, the Source of Blessings
▶지혜는 덕을 가르치는 스승
2
Her I loved and sought after from my youth; I sought to take her for my bride and was enamored of her beauty.
▶나는 지혜를 사랑하여 젊을 때부터 찾았으며 그를 아내로 맞아들이려고 애를 썼다. 나는 그 아름다움 때문에 사랑에 빠졌다.
3
She adds to nobility the splendor of companionship with God; even the LORD of all loved her.
▶지혜는 하느님과 같이 살아 자기의 고귀한 태생을 빛냈으며 만물의 주님께서는 그를 사랑하셨다.
4
For she is instructress in the understanding of God, the selector of his works.
▶지혜는 하느님의 지식을 전해 받아 하느님께서 하실 일을 선택하는 이가 되었다.
5
And if riches be a desirable possession in life, what is more rich than Wisdom, who produces all things?
▶살아가면서 많은 재산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면 모든 것을 이루는 지혜보다 더 큰 재산이 어디 있겠는가?
6
And if prudence renders service, who in the world is a better craftsman than she?
▶예지가 능력이 있다면 만물을 지어 낸 장인인 지혜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진 것이 어디 있겠는가?
7
Or if one loves justice, the fruits of her works are virtues; For she teaches moderation and prudence, justice and fortitude, and nothing in life is more useful for men than these.
▶누가 의로움을 사랑하는가? 지혜의 노고에 덕이 따른다. 정녕 지혜는 절제와 예지를, 정의와 용기를 가르쳐 준다. 사람이 사는 데에 지혜보다 유익한 것은 없다.
8
Or again, if one yearns for copious learning, she knows the things of old, and infers those yet to come. She understands the turns of phrases and the solutions of riddles; signs and wonders she knows in advance and the outcome of times and ages.
▶누가 폭넓은 경험을 원하는가? 지혜는 과거를 알고 미래를 예측하며 명언을 지어 내고 수수께끼를 풀 줄 알며 표징과 기적을, 시간과 시대의 변천을 미리 안다.
Solomon Sought Wisdom as His Counselor and Comfort
▶삶의 반려자인 지혜
9
So I determined to take her to live with me, knowing that she would be my counselor while all was well, and my comfort in care and grief.
▶그래서 나는 지혜를 맞아들여 함께 살기로 작정하였다. 지혜가 나에게 좋은 조언자가 되고 근심스럽고 슬플 때에는 격려가 됨을 알았기 때문이다.
10
For her sake I should have glory among the masses, and esteem from the elders, though I be but a youth.
▶나는 지혜 덕분에 백성 가운데에서 영광을 받고 젊으면서도 원로들에게 존경을 받으며
11
I should become keen in judgment, and should be a marvel before rulers.
▶재판할 때에는 예리하다고 인정받고 권력자들은 나를 보고 경탄할 것이다.
12
They would abide my silence and attend my utterance; and as I spoke on further, they would place their hands upon their mouths.
▶내가 침묵하면 그들은 기다리고 말을 하면 주의를 기울이며 내가 길게 이야기하면 감탄하여 손을 입에 갖다 댈 것이다.
13
For her sake I should have immortality and leave to those after me an everlasting memory.
▶나는 지혜 덕분에 불사에 이르고 내 뒤에 오는 이들에게 영원한 기억을 남길 것이다.
14
I should govern peoples, and nations would be my subjects-
▶나는 백성들을 통솔하고 민족들은 나에게 복종하며
15
terrible princes, hearing of me, would be afraid; in the assembly I should appear noble, and in war courageous.
▶무서운 군주들도 내 소문을 들으면 두려워할 것이다. 백성에게는 선한 모습을 보이고 전쟁에서는 용맹할 것이다.
16
Within my dwelling, I should take my repose beside her; For association with her involves no bitterness and living with her no grief, but rather joy and gladness.
▶또 집에 들어가면 지혜와 함께 편히 쉬리니 그와 함께 지내는 데에 마음 쓰라릴 일이 없고 그와 같이 사는 데에 괴로울 일이 없으며 기쁨과 즐거움만 있기 때문이다.
Solomon Realizes That Wisdom Is a Gift of God
▶지혜는 하느님의 선물
17
Thinking thus within myself, and reflecting in my heart That there is immortality in kinship with Wisdom,
▶나는 이러한 사실을 혼자 생각하고 마음속으로 숙고한 끝에 지혜와 맺는 가족 관계에 불사가 있고
18
and good pleasure in her friendship, and unfailing riches in the works of her hands, And that in frequenting her society there is prudence, and fair renown in sharing her discourses, I went about seeking to take her for my own.
▶그와 맺는 우정에 온전한 환희가, 그가 손수 하는 일에 한량없이 많은 재산이, 그와 함께 쌓는 정분에 예지가, 그와 나누는 대화에 명성이 있음을 알고 어떻게 하면 지혜를 집으로 맞아들일 수 있을까 하고 돌아다녔다.
19
Now, I was a well-favored child, and I came by a noble nature;
▶나는 재능을 타고났으며 훌륭한 영혼을 받은 아이였다.
20
or rather, being noble, I attained an unsullied body.
▶더 정확히 말하면 나는 훌륭한 영혼으로서 티 없는 육체 안으로 들어갔다.
21
And knowing that I could not otherwise possess her except God gave it - and this, too, was prudence, to know whose is the gift - I went to the LORD and besought him, and said with all my heart:
▶그러나 지혜는 하느님께서 주지 않으시면 달리 얻을 수 없음을 깨달았다. 지혜가 누구의 선물인지 아는 것부터가 예지의 덕분이다. 그래서 나는 주님께 호소하고 간청하며 마음을 다하여 아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