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message came to Jeremiah from the LORD in the tenth year of Zedekiah, king of Judah, the eighteenth year of Nebuchadnezzar.
▶유다 임금 치드키야 제십년, 곧 네부카드네자르 제십팔년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
2
At that time the army of the king of Babylon was besieging Jerusalem, and the prophet Jeremiah was imprisoned in the quarters of the guard, at the king's palace.
▶그때에 바빌론 임금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었고, 예레미야 예언자는 유다 왕궁 경비대 울안에 갇혀 있었다.
3
Zedekiah, king of Judah, had imprisoned him there, remonstrating: "How dare you prophesy: Thus says the LORD: I am handing over this city to the king of Babylon, who will capture it.
▶그를 감옥에 가둔 유다 임금 치드키야가 말하였다. “어찌하여 그대는 이러한 예언을 하는 것이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도성을 바빌론 임금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도성을 차지할 것이다.
4
Neither shall Zedekiah, king of Judah, escape the hands of the Chaldeans; rather shall he be handed over to the king of Babylon. They shall meet and speak face to face,
▶유다 임금 치드키야도 칼데아인들 손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반드시 바빌론 임금 손에 넘겨져, 그와 직접 말하면서 그의 얼굴을 마주 보게 될 것이다.
5
and Zedekiah shall be taken to Babylon. There he shall remain, until I attend to him, says the LORD; in fighting the Chaldeans, you cannot win!"
▶그가 치드키야를 바빌론으로 데려가면, 치드키야는 내가 찾을 때까지 그곳에 있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너희가 칼데아인들에게 맞서 싸워도 이기지 못할 것이다.′’”
6
This message came to me from the LORD, said Jeremiah:
▶그러자 예레미야가 말하였다. “주님의 말씀이 저에게 내렸습니다.
7
Hanamel, son of your uncle Shallum, will come to you with the offer: "Buy for yourself my field in Anathoth, since you, as nearest relative, have the first right of purchase."
▶‘너의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므엘이 너에게 와서, ′구원자 권한이 너에게 있으니 아나톳에 있는 나의 밭을 사 다오.′ 하고 말할 것이다.’
8
Then, as the LORD foretold, Hanamel, my uncle's son, came to me to the quarters of the guard and said, "Please buy my field in Anathoth, in the district of Benjamin; as nearest relative, you have the first claim to possess it; make it yours." I knew this was what the LORD meant,
▶과연 주님의 말씀대로 내 사촌 하나므엘이 경비대 울안으로 저를 찾아와 말하였습니다. ‘벤야민 지방 아나톳에 있는 내 밭을 사게. 그 밭의 소유권은 자네 것이고 구원자 권한도 자네에게 있으니, 그것을 자네가 사게.’ 그때 저는 이것이 바로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9
so I bought the field in Anathoth from my cousin Hanamel, paying him the money, seventeen silver shekels.
▶저는 아나톳에 있는 제 사촌 하나므엘에게서 밭을 사기로 하고, 은 열일곱 세켈을 달아 그에게 주었습니다.
10
When I had written and sealed the deed, called witnesses and weighed out the silver on the scales,
▶저는 계약서에 서명하고 봉인한 다음, 증인들을 세우고 그 은을 저울에 단 것입니다.
11
I accepted the deed of purchase, both the sealed copy, containing title and conditions, and the open one.
▶저는 규정과 조건을 담아 봉인한 매매 계약서와 봉인하지 않은 계약서를 받았습니다.
12
This deed of purchase I gave to Baruch, son of Neriah, son of Mahseiah, in the presence of my cousin Hanamel and of the witnesses who had signed the deed, and before all the men of Judah who happened to be in the quarters of the guard.
▶그런 다음 저는 사촌 하나므엘이 보는 앞에서, 매매 계약서에 서명한 증인들이 보는 앞에서, 그리고 경비대 울안에 앉아 있던 모든 유다인이 보는 앞에서 매매 계약서를 마흐세야의 손자이며 네리야의 아들인 바룩에게 넘겨주었습니다.
13
In their presence I gave Baruch this charge:
▶그러면서 저는 그들 앞에서 바룩에게 당부하였습니다.
14
Thus says the LORD of hosts, the God of Israel: Take these deeds, both the sealed and the open deed of purchase, and put them in an earthen jar, so that they can be kept there a long time.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계약서들, 곧 봉인한 매매 계약서와 봉인하지 않은 계약서를 오랜 세월 보관할 수 있도록 옹기그릇에 넣어라.′
15
For thus says the LORD of hosts, the God of Israel: Houses and fields and vineyards shall again be bought in this land.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이 땅의 집과 밭과 포도원들을 다시 사게 될 것이다.′’
16
After giving the deed of purchase to Baruch, son of Neriah, I prayed thus to the LORD:
▶저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매매 계약서를 넘겨주고 나서 주님께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17
Ah, Lord GOD, you have made heaven and earth by your great might, with your outstretched arm; nothing is impossible to you.
▶‘아, 주 하느님, 당신께서는 큰 권능과 뻗은 팔로 하늘과 땅을 만드셨으니, 당신께는 어려운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18
You continue your kindness through a thousand generations; and you repay the fathers' guilt, even into the lap of their sons who follow them. O God, great and mighty, whose name is LORD of hosts,
▶자애는 천대에 걸쳐 보여 주시지만, 조상들의 죗값은 다음 자손들에게 갚으십니다.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당신 이름은 만군의 주님이십니다.
19
great in counsel, mighty in deed, whose eyes are open to all the ways of men, giving to each according to his ways, according to the fruit of his deeds:
▶계획하시는 일이 위대하시고 하시는 일이 거창하신 분, 눈을 드시어 사람들의 모든 길을 살피시고, 저마다 제 길과 제 행실의 결과에 따라 갚아 주시는 분이십니다.
20
you have wrought signs and wonders in the land of Egypt and to this day, both in Israel and among all other men, until now you have gained renown.
▶당신께서는 이집트 땅에서 표징과 기적들을 일으키셨고, 오늘까지도 이스라엘과 사람들 가운데 그 일을 계속하시어 이처럼 당신 이름을 떨치셨습니다.
21
With strong hand and outstretched arm you brought your people Israel out of the land of Egypt amid signs and wonders and great terror.
▶당신께서는 표징과 기적들, 강한 손과 뻗은 팔, 그리고 무서운 공포로 당신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22
This land you gave them, as you had promised their fathers under oath, a land flowing with milk and honey.
▶당신께서는 그 조상들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23
They entered and took possession of it, but they did not listen to your voice; by your law they did not live, and what you commanded they failed to do. Hence you let all these evils befall them.
▶그들이 들어와 이 땅을 차지했지만, 당신 말씀을 듣지 않고 당신 가르침에 따라 걷지 않았으며, 당신께서 실행하라고 명령하신 모든 것을 실천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당신께서는 그들에게 이 모든 재앙을 불러들이셨습니다.
24
See, the siegeworks have arrived at this city to breach it; the city will be handed over to the Chaldeans who are attacking it, amid sword, famine, and pestilence. What you threatened has happened, you see it yourself;
▶도성을 점령하기 위하여 공격 축대들이 쌓아 올려졌고, 마침내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 때문에 이 도성은 이곳을 공격하는 칼데아인들의 손에 넘어갔습니다. 당신께서 말씀하신 것이 그대로 이루어졌고, 그것을 당신께서 보고 계십니다.
25
and yet you tell me, O Lord GOD: Buy the field with money, call in witnesses. But the city has already been handed over to the Chaldeans!
▶그런데도 주 하느님, 당신께서는 저에게 분부하시기를, 돈을 주어 밭을 사고 증인들을 세우라고 하십니다. 이 도성이 칼데아인들의 손에 넘어갔는데도 말입니다.’”
26
Then this word of the LORD came to Jeremiah:
▶주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
27
I am the LORD, the God of all mankind! Is anything impossible to me?
▶“나는 주님이며 모든 인간의 하느님이다. 무엇이 나에게 어려운 일이냐?
28
This now is what the LORD says: I will hand over this city to the Chaldeans, for Nebuchadnezzar, king of Babylon, to take.
▶─ 그러므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 내가 이 도성을 칼데아인들의 손과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의 손에 넘기겠다. 그러면 그가 이 도성을 차지할 것이다.
29
The Chaldeans who are attacking it shall enter this city and set fire to it, burning it and its houses, on the roofs of which incense was burned to Baal and libations were poured out to strange gods as a provocation to me.
▶이 도성을 공격하는 칼데아인들이 들어와, 이 도성에 불을 지르고 그곳을 태울 것이다. 지붕 위에서 바알에게 향을 피우고 다른 신들에게 술을 부어 바쳐 나를 분노하게 한 집들도 태울 것이다.
30
The Israelites and the Judeans from their youth have done only what is evil in my eyes; the Israelites did nothing but provoke me with the works of their hands, says the LORD.
▶사실 이스라엘 자손들과 유다 자손들은 젊은 시절부터 내가 보기에 나쁜 짓만 저질러 왔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자기네 손으로 만든 것들로 나를 분노하게 할 뿐이다. 주님의 말씀이다.
31
From the day it was built to this day, this city has excited my anger and wrath,
▶이 도성은 사람들이 그것을 세울 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나에게 분노와 진노를 불러일으켰으므로 내 앞에서 그곳을 쓸어버리겠다.
32
so that I must put it out of my sight for all the wickedness the Israelites and Judeans, with their kings and their princes, their priests and their prophets, the men of Judah and the citizens of Jerusalem, have done to provoke me.
▶임금과 대신들, 사제들과 예언자들, 유다 사람이나 예루살렘 주민 가릴 것 없이 이스라엘 자손들과 유다 자손들이 모두 온갖 죄악을 저질러, 나를 분노하게 한 탓이다.
33
They turned their backs to me, not their faces; though I kept teaching them, they would not listen to my correction.
▶그들은 나에게 얼굴이 아니라 등을 돌렸다. 내가 그들을 줄곧 가르쳤건만, 그들은 순종하지도 훈계를 받아들이려 하지도 않았다.
34
They defiled the house named after me by the horrid idols they set up in it.
▶오히려 그들은 내 이름으로 불리는 집 안에 역겨운 것들을 세워 그 집을 더럽혔다.
35
They built high places to Baal in the Valley of Ben-hinnom, and immolated their sons and daughters to Molech, bringing sin upon Judah; this I never commanded them, nor did it even enter my mind that they should practice such abominations.
▶또한 그들은 ‘벤 힌놈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들을 짓고, 저희 아들딸들을 몰록에게 제물로 바쳤다. 이런 일은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적도 없다. 유다에게 이따위 역겨운 일을 저질러 죄짓게 할 생각은 내 마음에 떠오른 적도 없다.”
36
Now, therefore, thus says the LORD, the God of Israel, concerning this city, which as you say is handed over to the king of Babylon amid sword, famine, and pestilence:
▶그러므로 이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이 도성을 두고 말씀하신다. “너희는 이 도성이 칼과 굶주림과 흑사병으로 바빌론 임금 손에 넘어갔다고들 한다.
37
Behold, I will gather them together from all the lands to which in anger, wrath, and great rage I banish them; I will bring them back to this place and settle them here in safety.
▶그러나 이제 내가 분노와 진노와 큰 노여움으로 그들을 쫓아 보냈던 모든 나라에서 그들을 모아 이곳으로 데려와 편안히 살게 하겠다.
38
They shall be my people, and I will be their God.
▶그러면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39
One heart and one way I will give them, that they may fear me always, to their own good and that of their children after them.
▶내가 그들에게 한마음과 한길을 주어, 그들이 언제나 나를 경외하고, 그들 자신뿐만 아니라 그들 뒤를 잇는 자손들까지도 잘되게 하겠다.
40
I will make with them an eternal covenant, never to cease doing good to them; into their hearts I will put the fear of me, that they may never depart from me.
▶그때에 내가 그들과 영원한 계약을 맺으리니, 나는 그들에게서 등을 돌리지 않고 오히려 그들이 잘되게 하겠다. 나는 그들의 마음속에 나에 대한 경외심을 심어 주어, 그들이 나에게서 돌아서는 일이 없게 하겠다.
41
I will take delight in doing good to them: I will replant them firmly in this land, with all my heart and soul.
▶나는 그들을 잘되게 하는 일에 기쁨을 느끼고,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이 땅에 그들을 성실하게 심을 것이다.”
42
For thus says the LORD: Just as I brought upon this people all this great evil, so I will bring upon them all the good I promise them.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백성에게 온갖 무서운 재앙을 내렸듯이, 이제는 내가 그들에게 약속한 온갖 좋은 것을 내려 주겠다.
43
Fields shall again be bought in this land, which you call a desert, without man or beast, handed over to the Chaldeans.
▶너희는 지금 이 땅을 두고 사람과 짐승이 살지 않는 폐허가 되어 칼데아인들의 손에 넘어갔다고 하지만, 바로 이 땅에서 사람들이 밭을 사게 될 것이다.
44
Fields shall be bought with money, deeds written and sealed, and witnesses shall be used in the land of Benjamin, in the suburbs of Jerusalem, in the cities of Judah and of the hill country, in the cities of the foothills and of the Negeb, when I change their lot, says the LORD.
▶벤야민 땅과 예루살렘 주변에서, 유다 성읍들과 산악 지방 성읍들에서, 평원 지대 성읍들과 네겝 성읍들에서 사람들이 돈을 주고 밭을 사서, 계약서를 꾸미고 봉인한 다음 증인을 세울 것이다. 내가 그들의 운명을 되돌렸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