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they drew near Jerusalem and came to Bethphage on the Mount of Olives, Jesus sent two disciples,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러 올리브 산 벳파게에 다다랐을 때, 예수님께서 제자 둘을 보내며
2
saying to them, "Go into the village opposite you, and immediately you will find an ass tethered, and a colt with her. Untie them and bring them here to me.
▶말씀하셨다. “너희 맞은쪽 동네로 가거라. 매여 있는 암나귀와 그 곁의 어린 나귀를 곧바로 보게 될 것이다. 그것들을 풀어 나에게 끌고 오너라.
3
And if anyone should say anything to you, reply, 'The master has need of them.' Then he will send them at once."
▶누가 너희에게 무어라고 하거든, ‘주님께서 필요하시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그러면 그것들을 곧 보내 줄 것이다.”
4
This happened so that what had been spoken through the prophet might be fulfilled: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이 일이 일어난 것이다.
5
"Say to daughter Zion, 'Behold, your king comes to you, meek and riding on an ass, and on a colt, the foal of a beast of burden.'"
▶“딸 시온에게 말하여라. 보라, 너의 임금님이 너에게 오신다. 그분은 겸손하시어 암나귀를, 짐바리 짐승의 새끼,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6
The disciples went and did as Jesus had ordered them.
▶제자들은 가서 예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하였다.
7
They brought the ass and the colt and laid their cloaks over them, and he sat upon them.
▶그들은 그렇게 암나귀와 어린 나귀를 끌고 와서 그 위에 겉옷을 펴 놓았다. 예수님께서 그 위에 앉으시자,
8
The very large crowd spread their cloaks on the road, while others cut branches from the trees and strewed them on the road.
▶수많은 군중이 자기들의 겉옷을 길에 깔았다. 또 어떤 이들은 나뭇가지를 꺾어다가 길에 깔았다.
9
The crowds preceding him and those following kept crying out and saying: "Hosanna to the Son of David; blessed is he who comes in the name of the Lord; hosanna in the highest."
▶그리고 앞서 가는 군중과 뒤따라가는 군중이 외쳤다. “다윗의 자손께 호산나!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되시어라. 지극히 높은 곳에 호산나!”
10
And when he entered Jerusalem the whole city was shaken and asked, "Who is this?"
▶이렇게 하여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도성이 술렁거리며, “저분이 누구냐?” 하고 물었다.
11
And the crowds replied, "This is Jesus the prophet, from Nazareth in Galilee."
▶그러자 군중이 “저분은 갈릴래아 나자렛 출신 예언자 예수님이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The Cleansing of the Temple
▶성전을 정화하시다
12
Jesus entered the temple area and drove out all those engaged in selling and buying there. He overturned the tables of the money changers and the seats of those who were selling doves.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시어, 그곳에서 사고팔고 하는 자들을 모두 쫓아내시고, 환전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셨다.
13
And he said to them, "It is written: 'My house shall be a house of prayer,' but you are making it a den of thieves."
▶그리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라 불릴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너희는 이 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드는구나.”
14
The blind and the lame approached him in the temple area, and he cured them.
▶그때에 성전에서 눈먼 이들과 절름거리는 이들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고쳐 주셨다.
15
When the chief priests and the scribes saw the wondrous things he was doing, and the children crying out in the temple area, "Hosanna to the Son of David," they were indignant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이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기적들을 보고, 또 성전에서 “다윗의 자손께 호산나!” 하고 외치는 아이들을 보고 불쾌해하며,
16
and said to him, "Do you hear what they are saying?" Jesus said to them, "Yes; and have you never read the text, 'Out of the mouths of infants and nurslings you have brought forth praise'?"
▶예수님께 “저 아이들이 무어라고 하는지 듣고 있소?” 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렇다. ‘당신께서는 아기들과 젖먹이들의 입에서 찬양이 나오게 하셨습니다.’라는 말씀을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17
And leaving them, he went out of the city to Bethany, and there he spent the night.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두고 성을 나와 베타니아로 가시어 그곳에서 밤을 지내셨다.
The Cursing of the Fig Tree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시다
18
When he was going back to the city in the morning, he was hungry.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성안으로 되돌아가실 때에 시장하셨다.
19
Seeing a fig tree by the road, he went over to it, but found nothing on it except leaves. And he said to it, "May no fruit ever come from you again." And immediately the fig tree withered.
▶마침 길가에 있는 무화과나무 한 그루를 보시고 가까이 가셨다. 그러나 잎사귀밖에는 달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으므로 그 나무를 향하여 말씀하셨다. “이제부터 너는 영원히 열매 맺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러자 나무가 즉시 말라 버렸다.
20
When the disciples saw this, they were amazed and said, "How was it that the fig tree withered immediately?"
▶제자들이 그것을 보고 놀라서, “어째서 무화과나무가 즉시 말라 버렸습니까?” 하고 물었다.
21
Jesus said to them in reply, "Amen, I say to you, if you have faith and do not waver, not only will you do what has been done to the fig tree, but even if you say to this mountain, 'Be lifted up and thrown into the sea,' it will be done.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믿음을 가지고 의심하지 않으면, 이 무화과나무에 일어난 일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서 저 바다에 빠져라.’ 하여도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22
Whatever you ask for in prayer with faith, you will receive."
▶그리고 너희가 기도할 때에 믿고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받을 것이다.”
The Authority of Jesus Questioned
▶예수님의 권한을 문제 삼다
23
When he had come into the temple area, the chief priests and the elders of the people approached him as he was teaching and said, "By what authority are you doing these things? And who gave you this authority?"
▶예수님께서 성전에 가서 가르치고 계실 때,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그리고 누가 당신에게 이런 권한을 주었소?”
24
Jesus said to them in reply, "I shall ask you one question, and if you answer it for me, then I shall tell you by what authority I do these things.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도 너희에게 한 가지 묻겠다. 너희가 나에게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해 주겠다.
25
Where was John's baptism from? Was it of heavenly or of human origin?" They discussed this among themselves and said, "If we say 'Of heavenly origin,' he will say to us, 'Then why did you not believe him?'
▶요한의 세례가 어디에서 온 것이냐? 하늘에서냐, 아니면 사람에게서냐?” 그들은 저희끼리 의논하였다. “‘하늘에서 왔다.’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않았느냐?’ 하고 우리에게 말할 것이오.
26
But if we say, 'Of human origin,' we fear the crowd, for they all regard John as a prophet."
▶그렇다고 ‘사람에게서 왔다.’ 하자니 군중이 두렵소. 그들이 모두 요한을 예언자로 여기니 말이오.”
27
So they said to Jesus in reply, "We do not know." He himself said to them, "Neither shall I tell you by what authority I do these things.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께 “모르겠소.” 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도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지 너희에게 말하지 않겠다.”
The Parable of the Two Sons
▶두 아들의 비유
28
"What is your opinion? A man had two sons. He came to the first and said, 'Son, go out and work in the vineyard today.'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밭에 가서 일하여라.’ 하고 일렀다.
29
He said in reply, 'I will not,' but afterwards he changed his mind and went.
▶그는 ‘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30
The man came to the other son and gave the same order. He said in reply, 'Yes, sir,' but did not go.
▶아버지는 또 다른 아들에게 가서 같은 말을 하였다. 그는 ‘가겠습니다, 아버지!’ 하고 대답하였지만 가지는 않았다.
31
Which of the two did his father's will?" They answered, "The first." Jesus said to them, "Amen, I say to you, tax collectors and prostitutes are entering the kingdom of God before you.
▶이 둘 가운데 누가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였느냐?” 그들이 “맏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32
When John came to you in the way of righteousness, you did not believe him; but tax collectors and prostitutes did. Yet even when you saw that, you did not later change your minds and believe him.
▶사실 요한이 너희에게 와서 의로운 길을 가르칠 때, 너희는 그를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그를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생각을 바꾸지 않고 끝내 그를 믿지 않았다.”
The Parable of the Tenants
▶포도밭 소작인의 비유
33
"Hear another parable. There was a landowner who planted a vineyard, put a hedge around it, dug a wine press in it, and built a tower. Then he leased it to tenants and went on a journey.
▶“다른 비유를 들어 보아라. 어떤 밭 임자가 ‘포도밭을 일구어 울타리를 둘러치고 포도 확을 파고 탑을 세웠다.’ 그리고 소작인들에게 내주고 멀리 떠났다.
34
When vintage time drew near, he sent his servants to the tenants to obtain his produce.
▶포도 철이 가까워지자 그는 자기 몫의 소출을 받아 오라고 소작인들에게 종들을 보냈다.
35
But the tenants seized the servants and one they beat, another they killed, and a third they stoned.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들을 붙잡아 하나는 매질하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였다.
36
Again he sent other servants, more numerous than the first ones, but they treated them in the same way.
▶주인이 다시 처음보다 더 많은 종을 보냈지만, 소작인들은 그들에게도 같은 짓을 하였다.
37
Finally, he sent his son to them, thinking, 'They will respect my son.'
▶주인은 마침내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며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
38
But when the tenants saw the son, they said to one another, 'This is the heir. Come, let us kill him and acquire his inheritance.'
▶그러나 소작인들은 아들을 보자,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고 우리가 그의 상속 재산을 차지하자.’ 하고 저희끼리 말하면서,
39
They seized him, threw him out of the vineyard, and killed him.
▶그를 붙잡아 포도밭 밖으로 던져 죽여 버렸다.
40
What will the owner of the vineyard do to those tenants when he comes?"
▶그러니 포도밭 주인이 와서 그 소작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
They answered him, "He will put those wretched men to a wretched death and lease his vineyard to other tenants who will give him the produce at the proper times."
▶“그렇게 악한 자들은 가차 없이 없애 버리고, 제때에 소출을 바치는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밭을 내줄 것입니다.”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42
Jesus said to them, "Did you never read in the scriptures: 'The stone that the builders rejected has become the cornerstone; by the Lord has this been done, and it is wonderful in our eyes'?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경에서 이 말씀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43
Therefore, I say to you, the kingdom of God will be taken away from you and given to a people that will produce its fruit.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너희에게서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아, 그 소출을 내는 민족에게 주실 것이다.
44
The one who falls on this stone will be dashed to pieces; and it will crush anyone on whom it falls."
▶그리고 그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부서지고, 그 돌에 맞는 자는 누구나 으스러질 것이다.”
45
When the chief priests and the Pharisees heard his parables, they knew that he was speaking about them.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이 비유들을 듣고서 자기들을 두고 하신 말씀인 것을 알아차리고,
46
And although they were attempting to arrest him, they feared the crowds, for they regarded him as a proph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