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many have undertaken to compile a narrative of the events that have been fulfilled among us,
▶우리 가운데에서 이루어진 일들에 관한 이야기를 엮는 작업에 많은 이가 손을 대었습니다.
2
just as those who were eyewitnesses from the beginning and ministers of the word have handed them down to us,
▶처음부터 목격자로서 말씀의 종이 된 이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것을 그대로 엮은 것입니다.
3
I too have decided, after investigating everything accurately anew, to write it down in an orderly sequence for you, most excellent Theophilus,
▶존귀하신 테오필로스 님, 이 모든 일을 처음부터 자세히 살펴본 저도 귀하께 순서대로 적어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4
so that you may realize the certainty of the teachings you have received.
▶이는 귀하께서 배우신 것들이 진실임을 알게 해 드리려는 것입니다.
Announcement of the Birth of John
▶세례자 요한의 출생 예고
5
In the days of Herod, King of Judea, there was a priest named Zechariah of the priestly division of Abijah; his wife was from the daughters of Aaron, and her name was Elizabeth.
▶유다 임금 헤로데 시대에 아비야 조에 속한 사제로서 즈카르야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으로서 이름은 엘리사벳이었다.
Ⅱ. THE INFANCY NARRATIVE
▶
6
Both were righteous in the eyes of God, observing all the commandments and ordinances of the Lord blamelessly.
▶이 둘은 하느님 앞에서 의로운 이들로,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정에 따라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
7
But they had no child, because Elizabeth was barren and both were advanced in years.
▶그런데 그들에게는 아이가 없었다. 엘리사벳이 아이를 못낳는 여자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둘 다 나이가 많았다.
8
Once when he was serving as priest in his division's turn before God,
▶즈카르야가 자기 조 차례가 되어 하느님 앞에서 사제 직무를 수행할 때의 일이다.
9
according to the practice of the priestly service, he was chosen by lot to enter the sanctuary of the Lord to burn incense.
▶사제직의 관례에 따라 제비를 뽑았는데, 그가 주님의 성소에 들어가 분향하기로 결정되었다.
10
Then, when the whole assembly of the people was praying outside at the hour of the incense offering,
▶그가 분향하는 동안에 밖에서는 온 백성의 무리가 기도하고 있었다.
11
the angel of the Lord appeared to him, standing at the right of the altar of incense.
▶그때에 주님의 천사가 즈카르야에게 나타나 분향 제단 오른쪽에 섰다.
12
Zechariah was troubled by what he saw, and fear came upon him.
▶즈카르야는 그 모습을 보고 놀라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13
But the angel said to him, "Do not be afraid, Zechariah, because your prayer has been heard. Your wife Elizabeth will bear you a son, and you shall name him John.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즈카르야야. 너의 청원이 받아들여졌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너에게 아들을 낳아 줄 터이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여라.
14
And you will have joy and gladness, and many will rejoice at his birth,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터이지만 많은 이가 그의 출생을 기뻐할 것이다.
15
for he will be great in the sight of the Lord. He will drink neither wine nor strong drink. He will be filled with the holy Spirit even from his mother's womb,
▶그가 주님 앞에서 큰 인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포도주도 독주도 마시지 않고 어머니 태중에서부터 성령으로 가득 찰 것이다.
16
and he will turn many of the children of Israel to the Lord their God.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많은 사람을 그들의 하느님이신 주님께 돌아오게 할 것이다.
17
He will go before him in the spirit and power of Elijah to turn the hearts of fathers toward children and the disobedient to the understanding of the righteous, to prepare a people fit for the Lord."
▶그는 또 엘리야의 영과 힘을 지니고 그분보다 먼저 와서, 부모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리고, 순종하지 않는 자들은 의인들의 생각을 받아들이게 하여, 백성이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할 것이다.”
18
Then Zechariah said to the angel, "How shall I know this? For I am an old man, and my wife is advanced in years."
▶즈카르야가 천사에게, “제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저는 늙은이고 제 아내도 나이가 많습니다.” 하고 말하자,
19
And the angel said to him in reply, "I am Gabriel, who stand before God. I was sent to speak to you and to announce to you this good news.
▶천사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하느님을 모시는 가브리엘인데, 너에게 이야기하여 이 기쁜 소식을 전하라고 파견되었다.
20
But now you will be speechless and unable to talk until the day these things take place, because you did not believe my words, which will be fulfilled at their proper time."
▶보라, 때가 되면 이루어질 내 말을 믿지 않았으니, 이 일이 일어나는 날까지 너는 벙어리가 되어 말을 못하게 될 것이다.”
21
Meanwhile the people were waiting for Zechariah and were amazed that he stayed so long in the sanctuary.
▶한편 즈카르야를 기다리던 백성은 그가 성소 안에서 너무 지체하므로 이상하게 여겼다.
22
But when he came out, he was unable to speak to them, and they realized that he had seen a vision in the sanctuary. He was gesturing to them but remained mute.
▶그런데 그가 밖으로 나와서 말도 하지 못하자, 사람들은 그가 성소 안에서 어떤 환시를 보았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몸짓만 할 뿐 줄곧 벙어리로 지냈다.
23
Then, when his days of ministry were completed, he went home.
▶그러다가 봉직 기간이 차자 집으로 돌아갔다.
24
After this time his wife Elizabeth conceived, and she went into seclusion for five months, saying,
▶그 뒤에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잉태하였다. 엘리사벳은 다섯 달 동안 숨어 지내며 이렇게 말하였다.
25
"So has the Lord done for me at a time when he has seen fit to take away my disgrace before others."
▶“내가 사람들 사이에서 겪어야 했던 치욕을 없애 주시려고 주님께서 굽어보시어 나에게 이 일을 해 주셨구나.”
Announcement of the Birth of Jesus
▶예수님의 탄생 예고
26
In the sixth month, the angel Gabriel was sent from God to a town of Galilee called Nazareth,
▶여섯째 달에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to a virgin betrothed to a man named Joseph, of the house of David, and the virgin's name was Mary.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And coming to her, he said, "Hail, favored one! The Lord is with you."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But she was greatly troubled at what was said and pondered what sort of greeting this might be.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Then the angel said to her, "Do not be afraid, Mary, for you have found favor with God.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Behold, you will conceive in your womb and bear a son, and you shall name him Jesus.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He will be great and will be called Son of the Most High, and the Lord God will give him the throne of David his father,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and he will rule over the house of Jacob forever, and of his kingdom there will be no end."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But Mary said to the angel, "How can this be, since I have no relations with a man?"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And the angel said to her in reply, "The holy Spirit will come upon you, and the power of the Most High will overshadow you. Therefore the child to be born will be called holy, the Son of God.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And behold, Elizabeth, your relative, has also conceived a son in her old age, and this is the sixth month for her who was called barren;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for nothing will be impossible for God."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Mary said, "Behold, I am the handmaid of the Lord. May it be done to me according to your word." Then the angel departed from her.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Mary Visits Elizabeth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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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ng those days Mary set out and traveled to the hill country in haste to a town of Judah,
▶그 무렵에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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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she entered the house of Zechariah and greeted Elizabeth.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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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Elizabeth heard Mary's greeting, the infant leaped in her womb, and Elizabeth, filled with the holy Spirit,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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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ed out in a loud voice and said, "Most blessed are you among women, and blessed is the fruit of your wo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