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 부 인간의 소명: 성령 안의 삶
- 제 2 부 십 계 명
- 제 1 장 인간의 존엄성
- 제7절 덕
- 간추림
제 1 부 인간의 소명: 성령 안의 삶
- 1833 덕은 선을 행하려는 몸에 밴 확고한 마음가짐이다.
- 1834 인간적인 덕들은 우리의 행위를 규제하고, 우리의 감정에 질서를 부여하며, 우리의 행실을 이성과 신앙에 따라 인도하는 지성과 의지의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이다. 인간적인 덕은 현명, 정의, 용기, 절제의 사추덕을 중심으로 정리할 수 있다.
- 1835 현명은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의 참다운 선을 식별하고 그것을 행할 올바른 방법을 선택하도록 실천적 이성을 준비시킨다.
- 1836 정의는 하느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것을 드리고 이웃에게 마땅히 주어야 할 것을 주려는 꾸준하고 굳은 의지이다.
- 1837 용기는 어려움에서도 단호하고 꾸준하게 선을 추구하도록 보장해 준다.
- 1838 절제는 감각적 쾌락의 유혹을 조절하고 재화를 사용하는 데에 균형을 잡게 해 준다.
- 1839 윤리덕은 교육과 사려 깊은 행위와 꾸준한 노력으로 성장한다. 하느님 은총은 윤리적 덕들을 정화하고 고양한다.
- 1840 향주덕은 그리스도인들을 거룩하신 삼위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게 해 준다. 향주덕의 근원과 동기와 대상은 하느님이시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느님을 알고 희망하며, 그분 자신을 위해 그분을 사랑한다.
- 1841 향주덕은 세 가지인데 믿음, 희망, 사랑이다.(85) 향주덕은 모든 윤리덕에 의미와 생명을 준다.
- 1842 우리는 신앙으로써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계시하신 것과 거룩한 교회가 우리에게 믿으라고 제시하는 모든 것을 믿는다.
- 1843 우리는 희망으로써 영원한 생명과 그것을 누릴 자격을 얻기 위한 은총들을 확고한 신뢰로 하느님께 바라고 기대한다.
- 1844 우리는 사랑으로써 하느님을 모든 것 위에 사랑하고, 하느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웃을 우리 자신과 같이 사랑한다. 사랑은 “완전하게 묶어 주는 끈”(콜로 3,14)이며 모든 덕의 바탕이다.
- 1845 그리스도인들이 받는 성령의 일곱 가지 선물은 지혜, 통찰, 의견, 용기, 지식, 공경과 하느님에 대한 경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