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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주교회의 > 교구종합
2024.07.16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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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 재단법인 출범…청년·스님도 참여




[앵커] 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가 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새 임원진은 청년을 포함해 정계와 이웃 종교를 아우르는 인사들로 꾸려졌습니다.



가톨릭교회를 넘어 모든 이와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김정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가 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하는 순간입니다. 



"의견이 없으시면 원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법인의 공식 이름은 '재단법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로 정해졌습니다.



2027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장 정순택 대주교는 온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재단법인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순택 대주교 / 2027 서울 WYD 지역 조직위원장> 

"우리가 대사회적으로 또 대정부적으로 온 국민을 함께 아우르며 가야 하는 이 일은 우리가 재단법인이 따로 독립해서 교회가 다 품을 수 없는 대사회적인 또 대정부적인 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



법인 이사장엔 WYD 지역 조직위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가 선출됐습니다.



<이경상 주교 / 재단법인 신임 이사장> 

"제 뜻대로 제 아이디어대로가 아니라 만사에 내가 모신 성체께서 대면하시고 저를 통해서 움직이도록 제 영혼을 열어놓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이사장 선임 건에 본인 이경상 주교가 선출되었음을 쑥스럽게 선언합니다."



법인 상임이사는 WYD 지역 조직위원회 사무국장 양주열 신부가 맡았습니다.



청년을 대표해 이름을 올린 김수지 씨는 "WYD가 하느님 안에서 모두 같은 존재임을 인식하는 기쁨의 잔치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주교단에서는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종강 주교가, 정계에서는 제22대 국회 가톨릭신도의원회장 김병기 의원이 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종파를 초월해 이웃 종교에서는 성진 스님이 이사로 참여합니다. 



<성진 스님 / 대한불교 조계종 성관사 주지>

"가톨릭 청년뿐만 아니라 또 이 땅에 있는 많은 청년들이 서로 만나고 종교라고 하는 것을 가지고 그것이 벽이 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만남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그러한 시간과 공간이 되기를 바람을 제 스스로도 갖고요."



새 임원진은 모두 14명으로 꾸려졌으며, 재단법인은 한국에서 열리는 가톨릭 청년들의 행사 지원과 관리를 총괄하게 됩니다.



아울러 WYD 기념행사와 주제가 공모를 비롯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열릴 가톨릭 청년들의 행사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2027 서울 WYD 파이팅!"

 

CPBC 김정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