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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6 등록
교황청, 희년 동안 3350만 명 바티칸 다녀가
1월6일 ''희년'' 공식 마무리…다음 희년 2033년
희년인 지난 한 해 3천 350만 명의 순례자들이 바티칸을 다녀갔다고 교황청이 어제(5일) 밝혔다.
가톨릭교회가 25년마다 기념하는 ‘희년’은 바티칸 현지 시각으로 오늘(6일) 성 베드로 대성전의 성문을 닫는 의식으로 공식 마무리된다.
교황청 복음화부 차관 리노 피시켈라 대주교는 기자회견에서 "희년 기간 동안 185개국에서 3천 350만 명의 순례객이 바티칸을 다녀갔다"며 이는 "당초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치"라고 밝혔다.
순례자 가운데 유럽인은 약 60, 북미 출신은 16를 차지했고 국가별로는 미국, 스페인, 브라질, 폴란드 출신이 많았다.
피시켈라 대주교는 "희년의 근간을 이루는 영적인 차원 덕분에 기도와 회개에 대한 큰 열망을 품고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순례자들은 저지른 죄의 잠벌을 사면 받는 희년 전대사를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교황청은 또 "희년 기간 동안 몰타 기사 단원 2천 명이 4개의 대성당에서 응급 처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모두 7천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아낌없이 헌신했다"고 소개했다.
이탈리아 정부 희년 특별 위원인 로베르토 괄티에리 로마 시장은 "로마 시민들이 전대사를 받기 위해 찾아온 수많은 신자들을 인내심 있게 맞이했다"며 로마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로마시는 희년을 맞아 정부와 유럽 지원금을 포함해 총 37억 유로(약 6조 3천억원)를 투입해 관광지를 정비했다.
교황청은 다음 희년은 2033년으로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200주년을 기념한다고 밝혔다.
피시켈라 대주교는 "이번 희년은 중요한 한 걸음에 불과하다"며 "다가올 세계적인 사건을 내다보고 깊이 인식해 또 다른 은혜의 사건을 위한 길을 예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